- 방재안전관리사가 중국 대지진, 미얀마 대홍수 등의 기본적인 해결방안이다
중국 대지진(5.12)에 의하여 유언비어가 만연하다. 정보는 두절되어 어떻게 받아야 할지 오리무중이다. 누가 정보를 제공할 것인가. 누가 지역자율봉사대를 끌어들일 것인가? 해답은 방재안전관리사에게 있다.
지난해 9월 15일 연세대학교 방재안전관리연구센터에서는 자원봉사자를 위한 방재안전관리사 교육 및 시험과정을 개설하고 이제 8개월만에 1,809명의 방재자원봉사자를 전국 방재자원봉사 리더그룹에 육성하였다. 앞으로 3년이내(2010년)에 10만명의 방재안전관리사 육성을 목표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연세대학교 방재안전관리연구센터에서 전국에 방재안전관리사를 육성하려는데는 미얀먀의 사이클론 피해에 따른 10명의 사망 추정과 곡창지대의 파괴로 인한 국제곡물가 급등, 중국의 대지진에 의한 1만 3천 여명의 사망(실종자 10만에 달함)과 음식물 유통라인의 파괴로 인한 음식물가격 폭등 등에 대한 기본적인 방안이 방재 전문인력을 육성하는데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 전국대회(2005년-2007년)를 3년간 치르면서 얻은 결론은 방재전문자원봉사 리더에게 필요한 정보, 인력, 예산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체계적이고 손쉽게 알려주고 신분증, 인증서, 리더 매뉴얼 등을 지급하여 방재리더 명예를 부여하는 것이 근본적인 국가의 재난을 성장의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믿기 때문이다.
방재안전관리사 교육을 받은 방재전문리더들의 활약은 참으로 놀랍다. 고속도로의 몇시간 정차를 막을 수 있는 대응조치였던 지난 1월 5톤트럭의 타이어 화재를 초기 진압한 방재안전관리사의 활동, 어린이가 실종되어 오리무중에 빠져 있을 때 냄새나서 공무원도 못들어가는 하천을 온통 발로 밟으며 시체를 찾아 내었던 경기도 해병대전우회의 재난경감활약, 그리고 지금도 현장에서 재난경감을 위하여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방재자원봉사자들이 이제는 재난경감활동이 지역재난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개념을 깨닫고 활동하는 달라진 모습속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교육을 다니는 지역마다 지역 리더봉사자들이 이렇게 기다리던 교육을 해 주어서 너무나 고맙다고 인사하며, 식사를 대접하여주던 따뜻한 전국의 온정과 손길을 우리 교육자원봉사자들은 잊을 수가 없다. 다음에 언제 오느냐고 물어주시던 봉사자들의 기다림 때문에 우리는 2단계 교육을 위한 교재를 준비하는데 힘이되고 있다.
중국에서 두꺼비가 대대적인 이동을 하고, 중국의 지진전문학자가 지진이 곧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던 학술적인 논문이 자원봉사자를 위한 정보로 나누어지고 공유되어졌다면, 그러한 역할을 하는 방재안전관리사가 단 한명이라도 중국에 있었다면 중국의 현재 사정은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아픈 과거를 태풍'루사2002', 태풍'매미2003', 태풍'나리2007', 대구지하철사고 등에서 겪었다. 지진을 준비하는 시간과 풍수해를 준비하는 시간에 우리는 재난경감을 위한 예방활동을 하여야 하며, 이를 위하여 231개 시군에서는 대가를 지불할 준비가 끝나 있음을 우리는 자연재해대책법을 통하여 배웠다.
이제 10만명의 진정한 방재자원봉사자를 우리 사회는 기다리고 있다. 우리마을이 자율적으로 지진이나 풍수해가 닦치더라도 능히 극복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전문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 자율방재조직에 의하여 어떠한 화재도 끌 수 있고, 어떠한 재난에도 한명의 소중한 이웃의 인명을 살리고,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한분 한분 방재리더들이 역량으로 갖추어가기 시작했다.
일본의 2만 3천명의 방재사(2008.2월현재)가 활동하며 수많은 재난을 극복해나가는 과정과, 중국의 방재사가 한 명도 없는 상황에서 폐허가 되어가는 상황에서 우리가 선택하여 나갈 길은 오직 한 길 뿐이다. 지역의 리더 방재자원봉사자라면 이제 방재안전관리사가 되어야 하는 길만 남아있는 것이다.
일본의 방재사가 일본의 재난극복의 근본을 바꾸어 놓았듯이, 우리나라도 방재안전관리사가 앞으로 3년이내에 재난극복의 근본을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연세대학교 방재안전관리연구센터 이태식 지도겸임교수@Yonsei2008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