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스틴에서 집을 구매할 때 한국 계좌에 있는 한화를 미국 계좌의 달러로 송금하였습니다.
그 과정이 조금 복잡해서 따로 메모해두었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어 공유해드립니다.
1) 영사관 방문해서 한국에 있는 대리인에게 위임한다는 위임장 작성 후 공증
*은행 - 지점까지는 기입하지 않아도 되지만 어느 은행인지는 기입해야 함
*세무서 - 어느 세무서 인지 기입
*한국은행 - 한국은행앞 대외지급수단 매매 신고와 관련한 모든 권한을 ( ) 에게 위임합니다.
위임장 원본을 한국의 대리인에게 송부 (UPS로 보내면 약 $100~$120)
2) 위임장 원본이 한국에 도착하여 대리인에게 전달되면,
3) 세무서 - 예금등에 대한 자금출처 확인서를 받아야 함
* 예금잔액증명서 원본, 여권사본, 위임장, 자금출처 증명서류들(ex, 임대계약서 사본), 통장사본, 근로소득 증명서류, 은행 대출통장 출력
4) 한국은행(외환업무부 외환심사팀) - 대외지급수단 매매 신고
* 대외지급수단 매매신고서, 서약서(제출한 서류들이 사실인지), 사유서, 위임장, 재직증명서, 납세증명서, 여권/비자 사본, 신분증/도장, 예금잔액증명서, 통장사본, 소득금액증명서, 임대차계약서
5) 신고하고 승인 받으면 신고필증을 받을 수 있고 이 필증을 가지고 은행에가서 송금할 수 있음, 신고필증의 유효기간은 60일이고 한번 연장은 가능함
6) 은행 -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신청
* 송금받을 현지 은행 정보 (은행이름, 주소, Routing number, Swift code)
승인받은 한도 내에서는 나눠서 송금이 가능함 (환율 상황을 보고 나눠서 송금)
위 과정을 참고하시되, 영사관과 세무서, 한국은행에 방문하기 전에 필요한 서류를 재확인 해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첫댓글 이번에도 진짜 꼼꼼한 정착 후기 올려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글을 정말 차분하게 읽기 쉽게 잘 쓰셔서 이번글도 반응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원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와우 복잡하다ㅠㅠ 그래도 이렇게 누군가 요약해서 적어주시는게 진짜 도움이 되는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가 가득한 글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궁금한거 한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3,4,5,6번의 과정을 대신하기위해 대리인 위임을 하신건지요
대리인이 필수인건가요?
네 맞습니다. 세무서와 한국은행, 그리고 거래외국환은행에 직접 방문해야합니다. 제가 갈 수 없으니 한국에 있는 가족을 대리인으로 위임하여 진행했습니다. 만약 한국에 계시다면 필요한 서류만 지참해서 직접 방문하시면 됩니다~
@Indicont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도움 정말 많이 되어요!! 저장해두고 몇 번 반복해서 읽을게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