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아사나는 누구나 할수있는 보편성을 지니고 있는것 같지만
사실은 간단치가 않음은 아예 초보는 초보이기에 알 수 없고.
다소 숙련된 경험자는 기본적인 아사나는 그런대로 완성된것 같아도
한계를 느끼게 되고,
더구나 지도자의 입장에서 보면 명쾌하게 정리가 안되는 경우가 있어서 지도를 하면서도
다소 허전함을 느끼거나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저의 좁은 소견이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간단하게 요약을 해 드리자면,
첫째,개인의 무의식적인 습관이나 직업에 따른 수직이동과 수평이동 방식을 점검하여 그에 따른 치우침을 바꾸는 수정운동처방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 그 개인이 집중적으로 수련해야 할 종목과 운동량과 수련기간이 설정된다.
둘째,비틀어지고 일그러진 신체의 구조조정이 되어야 유연성이 쉽게 회복된다. 신체가 불균형의 상태에서는 근육이 불필요한 긴장이나 경직현상을 초래하기 때문에 좀처럼 유연성 회복이 어렵게 된다.
그러므로 수정법이후에 유연성을 높혀가야 하는데 관절의 운동반경의 폭을 차츰키워 갈 때 점짐적으로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수련해야하므로 본 동작 이전에 준비동작을 다양하게 충분히 해야 한다.
셋째,이제 수정도 되었고 부분적인 유연성은 회복되었는데 전신이 하나로 네트워크화된 균형체위능력이 약해서는 안된다.
모든 움직임의 중심점이 바로 허리이고 단전인데 단전을 중심으로 전후좌우상하로 어떤동작을 하더라도 균형을 잡을 수 있어야 하므로 다양한 균형체위 수련이 필수적이다.
넷째,수정법으로 자세가 바르고 유연성도 좋고 균형도 잡혔는데 어떤 일을 하거나 힘든 일을 하라고 하면 힘을 잘 못 쓰는 허약한 문제점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해야 할 아사나가 강화체위다.
강화체위는 서서하는 스텐딩아사나가 좋으며 허리와 배와 하체가 동시에 강화되도록 해야한다.
그래서 근력,순발력,민첩청,지구력이 고르게 발달되도록 프로그램을 짜야한다. 그래야 본인에게 내재된 에너지를 저비용 고효율적으로 사용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다섯째,요가의 아사나는 결국 바르게 정좌를 할 수 있는 몸의 조건을 조성하기 위함이니 마지막으로 달인좌(싯다아사나)나 연화좌(파드마아사나)로앉아서 기본적으로 2시간-3시간 정도는 앉아 있는데 전혀 힘들거나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앉는 연습이 제일 중요하다.
결국 잘 앉기 위해서 아사나 수련을 하는 것이다.
유연성은 좋은데 균형을 잘 못 잡거나 힘을 잘 못 쓰거나 오랫동안 앉지못하거나 하는 경우는 요가수련을 제법 했다는 지도자들에게도 흔히 볼 수 있는 아쉬운 현상으로 비일비재하다.
유연성만 좋아졌다고 수련을 게을리 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깊히 새겨야 할 것이다.
힘이 없으면 장시간 앉아서 명상수련을 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