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버들치 :3
갈겨니 :3
참마자 :2
모래무지 :3
버들치 치어를 작년 가을 치악산에서 9마리를 채집하여 사무실에서 키웠는데 올해 4월 말경에 4마리가 이 수조로 이사 왔습니다
그후로 1 마리의 희생도 없이 잘도 자라고 있다
올 봄에 수조안이 썰렁해 보여서 버들치 잡으려고 계곡에 가서
어항을 넣었더니 버들치 대신 갈겨니 치어들이(2~3cm)들어가 있는데 반짝 거리며 아름다워 보여 버들치 수조에 합사 시키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5월 초에 갈겨니 치어와의 합사에 성공했고(서식 지역이 일부는 같다)
7월초 장마 흙탕물 에서 낚시에 잡힌 모래무지와 참마자의 치어도 아름다워 보였답니다
이때에 잡힌 참마자와 모래무지의 통합 합사에 고심 하다가 해 보니 결국은 2일후에 버들치 1 마리가 죽고 3마리는 합사에 성공하여 취이 활동도 잘 하고 활성화 되어 잘 살고 있어 즐거이 관찰하고 있다
벌써 합사후 병 없이 2개월을 넘기려 한다
모래무지는 약 15년 전에 사육해 본 경험이 있엇는데..생생하고 또 작은 치어가 좋은데 그때는 중치급 이었고 그나마 공수가 어려워서 임진강에서 3~4시간이나 걸려서 간신히 수조에 넣었으니 녀석의 기력도 쇄진 해 질대로 지친것은 당연한 일 이었으나 이 녀석들은 운이 좋아서 5분 안에 수조로 입실 할 수 있었다
오늘 먹이 주다가 갑자기 생각이 들어서 동영상 올려봅니다
먹이를 주고 약 3분정도 지난 시간이니 이미 먹이는 수조 내에서 거의 사라진 후의 모습 인데요..
우선 갈겨니와 버들치는 애초 바닥에 내려 가지도 않고 중층부 에서만 유영 하는군요
누런 빛의 버들치 보다도 갈겨니의 유영은 놀랍도록 종횡무진 마치 무법자 같군요
사냥 범위가 광범위하고 너무도 재빠르군요
탐식욕이 아주 강한 버들치라도 원거리나 물살등이 유지 된다면 갈겨니보다 당연히 열등인자 이네요
자연 상태에서도 거의 유사 하리라 생각 됩니다
바닥에 붙어 모래를 머금고 뿜어내는 녀석은 모래무지인데 5cm 정도의 치어를 7월 초에 넣었는데 1달 보름 살다보니 자라서 약 7cm 정도는 되 보이지요
모래무지가 헤엄치는 모습을 유심히 보니 참으로 한심스럽습니다
헤엄치는 모습이 아주 초보적이고 우스깡 스럽습니다
그런 헤엄 방법 이라면 멀리 갈 수가 없네요..
과연 1m 라도 헤엄 칠 수 있을까(자연상태에서는 천적등..좀 더 먼 곳 까지도 도망갈 수 있다고 생각 되지만..)생각이 듭니다
그대신 모래무지는 경사진 돌이나 바위에도 잘 붙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바위나 바닥등에서 이따금씩 걸어도 다닙니다 ㅎ ( 드문 경우인데 지느러미로 걷습니다)
그것도 또박또박 깜짝 놀랄만치 정확하게 걷습니다
그리고 모래무지가 모래속에 몸을 묻는 동작은 참 재미 있는데요..
양쪽 지느러미는 빠른 속도로 모래의 위 아래로 젓는듯하고 몸통을 뒤틀면서 양 옆의 모래를 파면서 순간(1초)모래속에 몸을 숨길 능력이 있네요
모래속에 들어 가기 직전에 어떤 다른 동작도 보이지 않고요..(이건 아주 순간의 일 이라 저는 촬영할 능력이 없습니다)
전에 뱀장어를 사육하다가 녀석이 모래 속으로 들어가는 동작을 여러번 목격하곤 했는데요.. 아주 찰라의 순간입니다 모래무지 보다도 더욱 빨랐답니다
뱀장어가 있는 바닥에 순간 모래바람이 붑니다
그러면 뱀장어는 그 곳에서 않 보입니다
뱀장어는 많은 시간을 머리만 모래위에 내 놓고 있습니다
이건 목격담이구요 어떤 책자에서는 ~~모래무지는 모래속에서 머리만 내놓고 있다~~했는데 모래무지가 모래위로 몸을 전체는 숨겼지만 지금까지 머리만 모래위에 내 놓고 있는 모습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나마 저조한 수영 실력을 보유한 녀석이 2 마리의 마자 입니다
모래무지가 주로 머무는 바닥의(90% 이상) 바로 위에 약간 떠서 유영하는 정도이며 유영 속도와 이동력이 아주 빈약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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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매운탕도 잘 먹으니 걱정은 마셩 ~~
첫댓글 애들이 뭐가 바쁜지 저리 분주하게 움직이는지 모르겠네요 ^^ 하여간 활동성이 좋아 관상용으로도 좋은거 같습니다~
중,상층 고기들은 모두 활동성이 좋지요..관상도 취향이라서 메기나 빠가사리 좋아하는 사람도 있더군여
버들치가 보통 물 속에서는 바닥 가까이 붙어서 먹이활동을 하는데 어항에서는 힘의 우위에서 밀렸는지 상당히 높이 떠서 먹이활동을 하는군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녀석들을 보니 저도 어항에 길러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어항구경 잘하고 갑니다~~~^^
습도유지에 기관지 에도 좋다고 하더군요
수조의 특성상 먹이가 상층에서 공급 되기에 그런거 같네요..그러다가 먹이만 있으면 수조내 어디라도 순간 이동하네요
저번 객현리에서 체집한 치어중 갈견이가 포함되었는데 어찌나 유영을 잘하고 예쁜시 ... 그넘 보는 재미가 여간 즐거운게 아니더군요~ 걱정되는건 모래무지인데.. 저희 집어항에도 모래무지 한쌍이 있는데 야윈 모래무지는 머리만 크고 몸은 말라 매우 안스럽습니다.
외부여과기없이 기포기만 돌리시다보면 수질이 염려 되지만 전문가이신 선배님께서 잘 돌보실 거라 생각됩니다. 좋은 동영상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질 문제는 먹이 방류량과 관계가 있지요 수질 문제도 있어서 약간 먹이를 적게 주는 편이랍니다
3개월에 1번씩은 70% 갈아주면 좋구요
모래무지 이야기인데..수조내에서 합사한 경우 무지 열성이어서 큰 문제인데 저의경우 바닥만 다니는 모래무지를 위해서 먹이의 30%는 갈아서 주는데 그 경우에도 뜨는 녀석들이 순간적으로 거의 100% 다 먹어 치웁니다
안스러워서 생각다 못해 요즘은 먹이를 수면에 털어 주고는 손으로 물을 휘져어 빨리 가라앉게 하지요 또 그러면 놀란 고기들이 순간 먹이를 먹지 못 하기도하구요
마음 같아서는 4~5개 정도의 수조가 있으면 좋겠다 하는데..이건 꿈 이지요 ㅎ
님의 모래무지는 얼마 않 가서 죽습니다
입실 직전의 건강이 문제 였던것 같고 만약 건강 했다면 수조의 먹이 공급 배분이 잘 않되서 잘 먹지 못한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모래무지는 참마자 정도와는 합사해도 좋을것 같군요..또 같은 서식환경에 살구요
모래무지를 강에 풀어주시고 4cm 이하의 치어를 채집해서 따로 기르세요(특성상 모래무지는 활동성이 적어 수조가 약간 좁아도 상관 없게 느껴집니다
~~~먹이를 주워먹는 모래무지를 관찰 하는것도 재미 있답니다
저도 옛날엔 다방어항있었는데...다시 생각나네요...님의 물고기사랑 모두 본받아야 할 것 같아요...물고기 이름이라도 알아가면서 견지합시다요...^^
옛날엔 모두 다방 어항 이었지요 ~~~아 그옛날 그립습니다
선배님! 다양한 어종들 즐감했습니다..^^
고맙슴니다..
ㅎㅎ...어찌 지내시는지요? 뵙고 싶습니다. 여전히...물고기들과 친하게 지내고 계시는구만요...^^
지금도 제천에서 물고기들의 좋은 친구로 살고 계시는지??? 안부 들어 본지가 꽤 오래되었네요....꼭 한 번 뵙자구요. 몇년 만이지???
집사람도 가끔 제천 이야기를 합니다. ㅎㅎ후찍*:0)
물고기 친구 하다보니 선배님 잊겠슴니다
오랜 공백 끝났으니 이제 자주 등장도 해 주시구요
우아..강물님 보니 힘이 마구 솟구치네......
애들이 바쁘네요.. ㅎ 모래무지~ 참 귀여운데.. 반짝반짝 거리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수초도 조금 넣어 주시면 더 안락할 것 같아요..
수초는요..안락해 보이기는 하는데요 잡식성 고기와는 함께 못하구요
수초와 함게하려면 더욱 치어(눈만 붙은 ㅎ)를 채집 해야겠지요
여울견지 선배님



하시죠




건강은 좋으신지요
올해에도 꿩은 몇 수 하셨나요..
포수님 보니 언제인가 먹어 본 꿩 만두국이 갑자기 생각 납니다
저도언넝 집에있는 열대어 어항을 갈아엎고 민물어항으로 바꾸려하는데...
넘들이 안죽고 너무 잘사네요.... ㅡ.,ㅡ;;
마음만 굴뚝가씸다 ^^ ㅎㅎㅎ
열대어 매운탕은 과연 어떤 맛 일까 궁금 합니다
우리 민물고기가 가장 아름다워요 ~~~잘 알고 계시잖어여
아이들 때문에 집에서 물고기를 몇번 키웠는데... 다시 키워보고 싶어지네요... 전에 키울때는 아이들이 밥준다고 하도 많이줘서...오래 못가더군요...
좀더 부지런해지고...아이가 조금만 더 크면 저도 수조에 물고기 다시 키워 보려구요 ~
애들이 얼른 자라서 민물고기 수조 잘 가꿀 수 있는 세월이 됬음 합니다
여러어종이 어루러져 부지런히 움직이네요. 과연 강계 여울에서 저럴까?...ㅎㅎㅎ
즐감했습니다.
자연이라면 우아..무서운 메기.꺽지.빠가사리..우아..더욱 무서운 인간들!! ~~~아마 그럴겁니다
모래무지와 참마자가 움직임이 차이가 있군요....강속을 들여다 볼수 없어 참 답답했는데,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수조안이 자연과 같지는 않드라도 대리 만족은 할 수 잇어서 좋지요..조금씩 해 보면 나름 재미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