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에 소재하는 보현산(1,124m)은 한국천문연구원이 전국 주요지점의 년중 맑은 날수, 광해정도 등을 측정, 연구하여 대한민국에서 가장 별이 잘 보이는 곳으로 선정하고 동양 최대의 1.8미터 광학망원경을 설치한 곳dl다. 즉 영천은 기후특성상 비가 적게 오고, 년중 청정일수가 많으며, 큰 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어 어릴적 시골 하늘에서 보았던 것과 같은 쏟아질 듯이 초롱초롱 빛나는 별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대구-포항 고속도로와 인접하여 교통도 편리한 보현산천문대 입구에는영천시가 2009년 5월에 개관한 '영천시보현산천문과학관'이 자리하고 있다. 천문과학 학습시설과 체험전시 및 캠핑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다.
잠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러가지 인공의 불빛으로 잃어 버린 어릴적 고향 밤하늘의 쏟아질듯한 별빛 추억을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되살려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보현산천문과학관
보현산천문과학관의 로고
"스타영천"에서 "최고의 별" "자연의 별" 화합의 별"의 형상을 캘리(붓터치)로 표현하여 진취적이고 감성이 숨쉬는 영천시의 이미지를 나타 낸다. 녹색의 형상은 보현산의 드높은 기상이며 푸른색의 형상은 금호강의 맑은 정기를 상징한다고 한다.
입구를 들어 서면 우주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풀어 놓은 전시실이 있다.
음악에 맞추어 춤추는 로봇
별자리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우주인
5d돔 영상관
국내 최초로 5d 효과를 내는 보현산천문과학관의 돔영상관은 새로운 가상현실공간에 온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다.
5d돔 영상관(위)과 관측실(아래)에서는 사진촬영이 불가능하여 부득이 자료사진을 활용하였다.
주관측실 무선 원격 제어가 가능한 7m의 전자동 원형돔 내부에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 추적장치가 세팅되어있는 대형 망원경이 돔과 함께 연동하여 환상적인 우주의 신비로운 모습을 밝고 가깝게 보여준다.
주관측실의 망원경(위, 아래)
이 망원경을 통하여 육안으로는 하나로 보이지만 천체망원경으로는 색갈이 다른 두개로 구분되는 아름다운 별을 관측하였다.(아쉽게도 별의 이름을 잊어 먹었다)
과학관앞에서 작년 8월 23일 22시 24분 촬영한 자료 사진
보조관측실 무선 원격제어가 가능한 반원형의 전자동 개폐식 슬라이딩 루프 돔 내부에 다양한 종류의 최신 고성능 천체망원경들이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우주의 모습을 각각 개성있게 보여준다.
보조관측실의 망원경
위의 망원경을 통하여 달을 관측 하였다. 아래 사진은 일행분의 카메라로 망원경을 통해서 본 달을 촬영('10.08.21 21:55분경)한 것인데 직접 망원경의 렌즈를 통해서 보았던 달의 모습보다 색감이나 선명도가 크게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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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청솔객이 걷는 길 원문보기 글쓴이: 청솔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