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뮤클 디렉터 전재홍입니다.
오늘 기대하고 기다리던 뮤지컬 클럽 F 클레스 수업이 열렸습니다!!!!!
감격, 또 감격~
드디어 뮤클 회원분들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수업 30분 전부터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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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은....차가 많이 막히죠....
사정 때문에 살짝쿵 늦으시는 분들이 생겨서 계획보다 살짝 늦게 시작했지만
회원분들과 이런저런 수다를 떨다 보니 지루할 틈이 없었네요~
먼저 처음만난 우리!!!!!
자기소개를 하지 않아 이름조차 모르는 우리!!!!
반가움의 표시로 공간을 채우며 돌아다니면서 눈을 마주친 분들끼리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평상시에 하는 그냥 인사가 아니라,
손으로, 어깨로, 엉덩이로 하는 인사라는 것!!!!
처음 설명으로 들으실 때는 약간 멈칫 하셨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적극적이고 전투적(?)으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렇게 몸으로 인사를 나누고 나니 전보다 분위기가 더욱 화기애애해 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어지는 순서로는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을 관찰하고, 더 나아가 서로의 공통점을 알 수 있는
'당신은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게임 룰을 익히기 위해서 과일로 시작해서 자신의 외형적인 모습, 하루 일과와 경험, 더 나아가 자신의 가치관 까지!!!
모두가 거부감 없이 자신을 어필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유독 질문에 어려움을 겪는 분도 계셨지만 ㅋㅋㅋ 모두의 도움과 응원으로 원활하게 진행됐다는~^^
이어지는 순서는 바로바로 1분 스피치!!!!
주제에 상관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1분동안 쉬지 않고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시간인데요,
이게이게 처음에는 막막해 하시다가 막상 시작하면 쌓아둔 이야기 보따리들이 터져 나와
정작 시간이 부족해지고 만답니다.
오늘 역시 그런 현상이~!!! ㅋㅋㅋ
또 정신 없는 상황 속에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고 기억하려고 하는 노력에서
서로에 대한 배려심과 적절한 리액션을 한 번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1분 스피치로 약간(?)의 스트레스를 털어내고
소위 말하는 '아이엠그라운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룰은 같지만 요즘 자신의 관심사나 심리 상태 등을 바탕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제스쳐와 소리를 창조해 서로 주고 받는 형식의 룰이 적용되는 게임입니다.
처음에는 1:1 형식으로 진행하다가 나중에는 2중모션으로 진행했는데!!!!
혼돈의 도가니!!!!!ㅋㅋㅋㅋ
하지만 서로에게 집중하고 상대방을 기억해내려 하고, 함께 이끌어가려하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몸풀기의 마지막으로 '공 주고 받기'를 했습니다.
자신의 임의대로 공의 질감, 무개, 크기를 창조해 원하는 에너지로 상대방에게 던지면
받는 사람은 그걸 그대로 받아 다시 자신의 공으로 재 창조해 상대방에게 던지는 게임이죠~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상대가 창조해내는 공을 관찰하고, 나에게 오는 에너지를 느껴
그대로 받아내는 과정을 통해
자극과 반응, 그리고 음성과 신체적인 표현력을 훈련 하였습니다.
사진으로 느껴지시나요?? 기를 모으는 모습이??ㅋㅋㅋ
약 4~50분의 아이스브레이킹의 씨어터게임을 마치고 나니 어느덧 서로서로 굉장히 친해지셨더라고요~
약 5분정도의 쉬는 시간을 갖고 바로 노래 수업으로 고고~!!!
노래수업에서는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를 배웠습니다.
알라딘과 쟈스민 공주가 양탄자를 타고 날아다니면서 부르는 낯간지러운 노래 ㅋㅋㅋㅋ
다 함께 원곡을 듣고, 피아노 반주를 따라 차근차근 노래를 익혀나갔어요.
팀별, 파트별 연습을 마치고 듀엣 발표의 시간!!!!!
짧은 시간에 발표까지 하는게 부담이 되실 법도 한데
끝까지 노랫말 하나하나 집중하시면서 노래하시는 모습에
노래와 어울리지는 않지만 어깨춤이 덩실덩실 춰졌습니다.
모두의 노래 발표가 난 후 드디어 서로의 실체를 알 수 있는 자기 소개와 소감 발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약간 높은 큐브에 올라가서 자신을 바라보는 모두와 눈을 맞추고, 자신을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하고, 여러분을 사랑합니다'라는 공통된
맨트로 순서를 마무리 했습니다.
사랑이라는 단어가 참 오글거리기도 하고 부끄러운데요,
이런 자리를 통해서 지금까지 수고한 자신과 함께 해준 모두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모든 수업을 마치고 !!!!!!
신나는 광란의 호프타임!!!!!!
시간이 저녁식사 시간도 훌쩍 넘겨서 모두가 배고픔에 ㅋㅋㅋㅋ
치느님과 맥주를 먹으면서 수업에 대한 소감과 서로에 대한 궁금증,
또 자신의 인생의 계획과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계속 봤으면 좋겠다는
훈훈한 소망까지~
행복하고 어떤 의미로는 완벽한 시간을 가졌답니다.
뮤클 F클레스 모든 분들 정말 반가웠고, 즐거웠구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행복했습니다!!!!!!
http://cafe.daum.net/yeonwoosi/EURu/31
첫댓글 아 ㅠㅠ 빨리살빼야겠다 ㅠㅠ 왠 돼지가...ㅠㅠ
쌤 머리 자르셨나봐요?ㅎㅎ 소년소년하시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