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고마우신 동역자님 ^^
늘 섬세하신 주님의 은혜속에 상황을 뛰어넘는 소망 가득하시길 구합니다.
저는 이곳 케냐에서 허락하신 사역의 현장과 일상속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1. 에이즈 가정 소풍
지난 2월8일 에이즈 자매님들과의 소풍은 매순간 행복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자매님들이 평생 맛보지 못한 다양한 음식들을 과하게 먹어
몇분들이 배탈이 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가까이 있음에도 가 본적 없는 아름다운 자연들 앞에 사진을 찍고 함께 찬양하는 시간이었고,
저와 친분이 있는 선교사님들이 함께 동행해주셔서 더 뜻깊고 좋은 추억을 쌓는 소풍이었습니다.
기존의 나눔 사역 중 자녀들 학비 지원은 대학생,고등학생들이 늘어나 학비의 부담이
가중되었지만 아직은 장학금 지급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2. 넨토나이,파라나이 2개 학교 사역
식량 값이 2배 이상 폭등하였지만 예상치 않은 손길의 후원으로
매일 600명의 점심 나눔 사역은 순적히 진행 중입니다.
계속 점심 나눔이 진행되도록 함께 해주십시요.
그리고 케냐 교육부에서 넨토나이 학교를 다시 우수학교로 지정하였습니다.
학생들의 연령이 어릴수록 복음의 반응에 긍정적이고,
복음에서 떠나 있더라도 복귀할 비율이 높기에 실제적이며 인격적인 복음 제시와
제자훈련에 대한 준비를 하려 합니다.
3. 넨토나이,파라나이 교회사역
2개의 교회 사역은 변함없이 섬기고 있습니다.
특히 넨토나이 교회는 주중에 글을 배우지 않은 어른들을 대상으로
글공부 프로그램이 현지 동역자를 통해 역동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파라나이 교회에도 글 공부 프로그램이 시작되길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청소년,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경캠프(수련회)를 실제적으로 준비하려 합니다.
4. 넨토나이 지하수 사역
넨토나이의 지하수 공급이 현재 문제가 생겨 중단된 상태입니다.
큰 재정을 들여 전기를 끌어당겨 물공급을 하였는데,
코로나 이후 케냐 정부에서 전기세를 많이 인상하여 공동체가 전기세를 내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제가 재정을 모아 전기세를 지불하는건 어쩌면 쉬운 해결책이지만
공동체가 이 문제를 두고 저를 의지하지 않고 지혜를 모아 처리하는 것이 더 이분들을 위한 것이기에
기다리며 기도할뿐입니다. 함께 기도해주십시요.
다음 기도나눔에는 오랜 시간 기도하고 있던 사역의 변화에 대해 동역자님들께 나누고자 합니다.
신실하신 주님의 섭리와 은혜를 그 어느때보다 깊이 경험하는 시즌입니다.
여러분들의 동역기도와 나눔이 함께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주님 손안에 평안하시길 빕니다.
2024.3.1.
사랑의 빚진 자된 공인현,김은희 드립니다.
첫댓글 즐거운 소풍 시간이 되셨을줄 믿습니다
식사를 기다리는 아이들 모습
예배 드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요
믿음이 세워지고 은혜가 넘치길 기도합니다
건강 하세요
파란하늘이 참 멋져보이네요
선교사님의 건강과 사역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