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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일자: 2012년 4월17일(3째 수요일)
ㅇ.장소: 울산 솔마루길 신선산(117.8m)-함월산(138m)-삼호산(120.1m)-남산(117.5m) 및 십리 대밭길
산행 및 트레킹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솔마루산악회 46명. 창립 첫산행
ㅇ.소요시간: 오전 9시50분~오후3시10분( 5시간20분)
ㅇ.코스: 선암호수공원-신선산정상(신선봉.117.8m)-생태습지원-함월산 정상(138m)-솔마루다리
-울산대공원 정.남문연결도로-솔마루하늘길 육교-삼호산정상(120.1m)-솔마루정
-남산정상(은월봉.117.5m)-상수도사업본부남부사업소-솔마루길 날머리-십리대밭교
- 십리대밭길-태화강대공원 주차장
ㅇ.산행및 트레킹 지도
대구 솔마루 산악회의 창립 첫산행을 이 산악회의 이름을 따오게된 울산의 솔마루길과 십리대밭길을 연계해서
하기로 하고 그 깃점으로 잡은 울산의 선암호수공원으로 향합니다. 호수공원내의 보현사 입구옆
주차장에 도착해서 산행채비를 한뒤 바로 호반도로를 따라 멀지않은 솔마루길 들머리로 이동 합니다.
호반에 조성된 유채꽃 단지는 지금 한창 샛노란 유채꽃이 만발해서 파란 호수의 수면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네요.
호숫가의 갯버들도 이제 제법 잎이 많이 나와서 연록색의 푸르름이 싱그럽습니다.
잠시후 보탑사 라는 절집앞을 지나 유채꽃에 묻힌 시계탑 앞을 통과하니~~~
좌측으로 솔마루길 들머리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대형 선암호수공원 안내도가 보입니다.
솔마루길 들머리 바로 우측 도로위에는 반구대 암각화가 그려진 아치형의 스텐레스 구조물도 보이는데
아마도 이곳 선암호수공원으로 들어오는 관문인듯 하네요.
솔마루길 입구에 서있는 신선산 종합안내도와 이정표를 슬쩍 한번 보고는 고래형상의 아치형 통로 입구로
들어서며 솔마루길 산행및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통나무 흙계단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노라면 잠시후 각종 운동기구와 쉼터시설이 되어있는 널따란
공간에 올라서는데, 이곳이 수암산 이라는 안내판이 보여 어리둥절 하게 하네요. 귀가후 검토결과
신선산을 일명 수암산으로도 불렀다고 합니다.
제법 가파른 통나무 계단 능선길을 한차례 올랐다가 내려서면 구름다리를 건너게 되고~~~
건너편 목재데크 산책로가 설치된 시멘트 포장 수렛길을 따라 잠시 진행 하면 보현사 절집
아래에 이릅니다.
시간 여유도 있고 해서 돌계단을 올라가 잠시 보현사 경내를 둘러본후 반대편으로 내려와서~~~
다시 수렛길을 이어가다 좌측 산길로 한차례 올라서면 만남의 광장 이라는 체육시설이 되어있는
능선 삼거리에 올라서는데, 좌측에 있는 신선산 정상을 찍고 되내려와 솔마루길을 이어가야 하는 지점입니다.
좌측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이내 기이하게 생긴 암봉과 함께 팔각정인 신선정이 올려다 보이고
이내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 신선정앞에 올라섭니다. 전면 멀지 않은 암봉에 철제 삼각대가 세워져 있는게
보여 그쪽으로 가보니 삼각점이 박혀 있는걸로 보아 이곳이 신선상 정수리(117.8m)인듯 하네요. 인증샷 부터
먼저 하고는 되돌아 내려가 신선정으로 올라 조망을 즐깁니다.
북쪽으로 울산시내가 훤히 조망되고~~~
남쪽으로 눈을 돌리니 선암호수공원 일대가 지척에 내려다 보입니다. 나무들 마다 모두 녹색의
새옷을 갈아 입고 있는 모습이 여름철을 방불케 하네요. 신선정 바로 아래 볼록 솟아 있는 암봉이 신선들이
놀던 신선암(神仙巖)인 모양입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뒤 직전 만남의 광장으로 되내려와 체육공원을 가로질러 잠시 진행 하면
이정표와 함께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 유화원 방향으로 가야 솔마루길인데 선두일행이 왼쪽으로
내려서는걸 보고 조금도 의심없이 같이 따라 내려서는 바람에 이후 솔마루길과는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진행 하게되고 한동안 알바를 하게 됩니다만 덕분에 생각지도 안했던 함월산이라는 작은 봉우리 하나를
답사하게 되는 행운(?)을 누리게 됩니다. 이런 알바라면 얼마든지 해도 좋을듯 하네요.
내려서면 이내 선암호수공원이고 우측으로 잠시 진행 하다 좌 전면으로 펼쳐지는 아름답게 조성된
생태습지원을 가로 질러 건너편 산자락으로 올라붙습니다. 아직 까지도 우리들이 잘못 진행 하고 있다는
사실은 까맣게 모르고~~~
한동안 완만한 능선길을 진행하다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일단은 능선길을 잠시 따라 오르니
산불감시초소가 보이고 이어서 체육시설쉼터와 인접한 헬기장에 올라서니 이정표와 함께 산불 감시요원이
있어 현위치에 대해 문의를 해본바 바로 위의 봉우리가 함월산 정상이라고 하네요.
지도를 꺼내보니 전혀 엉뚱한 곳으로 잘못 진행 하게 된걸 알게 됩니다만~~~
기왕지사 잘못 진행한거 일단 조금더 진행해서 지척의 함월산 정수리(138m)에 오르니 이곳 또한
근무자와 함께 산불감시초소가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산불감시 아저씨 한테 다시 우리가 진행해야할
솔마루길로 복귀 하는 길을 문의한후에 예상치도 못한 함월산이라는 봉우리를 하나더 답사하는 쾌거를 올린후
기분좋게 되돌아 내려가며 솔마루길 찾아 삼만리 길에 나섭니다.
도심속의 웰빙 산책코스라 갈림길이 얼마나 많든지 몇번이나 지역 주민들께 문의해가며 도로따라
한동안 진행하다가 신선정 출발 1시간여 만에 선암호수구간과 울산대공원구간을 연결해주는 솔마루길
전용 아치형 육교앞에 이르고 횡단보도 를 건너가니 울산대공원 들머리에 "울산대공원안내도"와
이정표가 우리 일행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들머리를 올라서서 뒤돌아 보니 아치형 육교가 무척 아름답네요.
다시 산길로 접어들면 잠시후 하리삼거리에 이르고 평탄한 산책길을 따르노라면 음지사거리
안부도 지나~~~
잠시 완만하게 오름짓을 하게되면 전망데크와 팔각정자 쉼터 지점을 지나 각종 운동시설과
음수대 그리고 식탁 까지 갖춘 점심 식사하기에 딱좋은 너른 쉼터에 닿습니다. 조금 이른 시각이긴 하지만
내친김에 이곳에서 20여분에 걸쳐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출발 합니다.
13분여후 충혼탑 사거리 안부를 지나고~~~
8분여후 목재육교를 통과 하려니 좌우로 철제 터널이 보이는데 아마도 덩굴 식물용 터널인듯 하네요.
연이어 공원 정.남문 연결 2차선 아스팔트 도로에 내려서고 도로 건너 대공원 안내도 옆으로 솔마루길은 이어집니다.
8분여후 송전 철탑을 지나면 얼마 안가 불당골 사거리 목재육교를 지나고~~~
평지같은 호젓한 소나무 숲길을 여유롭게 진행 하노라니 곳곳에 야간 산책도 할수 있도록
고래형상의 아담한 공원등들이 설치되어 있는게 보입니다.
한동안 진행 하노라면 우측으로 솔마루 하늘길 육교가 보이는 갈림길이 나오나 전면 지척에 있는
옥현 전망대에 잠시 올랐다가 되내려와~~~
우아한 디자인으로 설계된 그 이름도 예쁜 솔마루하늘길 육교쪽으로 내려갑니다. 육교 초입의 황소를 타고
피리를 불고 있는 소년상이 눈길을 끄네요.이 육교는 문수로 로 인해 단절된 울산대공원 구간과 삼호산.남산 구간의
솔마루길을 연결하는 솔마루길 전용육교 로서 80억 이라는 거액의 예산을 투입한 걸작인데, 때마침 우리
솔마루산악회의 창립 첫산행인 솔마루길 탐방을 축하라도 해주듯 어제 개통식을 했다고 하네요.
솔마루하늘길을 건너며 내려다본 풍광
솔마루하늘길을 건너가서 뒤돌아본 모습과 주변 모습
솔마루 하늘길 육교를 통과해서 한차례 올라서면 좌 제일고 방향 갈림길이 있는 삼호삼거리봉에
올라서고 우 솔마루정 방향으로 잠시 진행 하면 7분여만에 9부 능선상으로 이어지는 솔마루길 우측
능선쪽으로 갈림길이 하나보입니다. 호기심에 3~4걸음 올라서보니 전면으로 엄청난 규모의 울산공원묘원이
펼쳐지네요.귀가후 검토 결과로는 이지점에서 우측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숲속에 아래 사진(선답자 산행기에서 퍼옴)
속의 철제 삼각대와 삼각점이 박혀있는 지형도상의 삼호산 정상(120.1m)이 나온다고 되어 있는데
예습 부족으로 찾아보진 못했네요.
울산공원묘원 전경
잠시 쉼을 한후 되내려와 솔마루길을 이어가면 또 하나의 송전철탑을 지나 좌 와와마을 갈림길이
있는 와와 삼거리에 이르고~~~
4 분여 더 진행하면 실제 삼호산 정상이라고도 하는 솔마루정 팔각정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울산 시내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이네요.
솔마루정을 배경으로 포즈도 한번 취해보고~~~
솔마루정에 올라서서 내려다본 울산시내와 바로 아래 전개되는 십리대밭길과 태화강대공원의 아름다운 모습
한동안 조망을 즐기다 솔마루정을 내려와 다시 진행하면 잠시후 솔마루정에서와 비슷한
조망이 펼쳐지는 고래 전망대에 이르고~~~
한차례 내려서면 신정중학교옆 삼호산 삼거리 안부를 통과 합니다. 신정중학교 축대옆
목책계단을 돌아 오르면~~~
5~6분만에 태화강 전망대에 도착 합니다. 잠시후 오르게될 남산 안테나가 조망되네요.
시원하게 펼쳐지는 태화강 대공원과 십리대밭길 그리고 그뒤로 우리가 건너 가게될
아치형의 십리대밭교도 내려다 보입니다.
또 다른 각도로 본 태화강 대공원과 십리대밭길. 바로 아래 옛취수장을 리모델링한
태화강 전망대 상단부가 조금 보이네요.
태화강전망대를 되돌아 나와 한차례 안부 계곡길로 내려 섰다 오르면 원두막형 전망쉼터를 지나고~~~
연이어서 남산전망대에 올라섭니다. 태화강 상류쪽 조망이 시원스레 펼쳐지고 좌측 멀리로는
문수산도 조망이 되네요. 전망대 오르기 직전 좌측으로 비내정(飛來亭) 가는길이 있었는데,
역시나 예습 부족으로 멋진 조망처인 비내정 답사는 그만 놓쳐버리고~~~
능선길을 조금더 진행 하니 5~6분만에 남산 고스락인 은월봉(117.5m)에 올라섭니다.
바로옆에는 정자 보다 엄청 규모가 큰 남산루(南山樓)가 보이네요.
인증샷후 내려서면 이내 시계탑이 있는 남산음수대 삼거리에 내려서고 좌측 태화강 둔치 방향으로
내려가야 솔마루길 날머리 이나 십리대밭교와 가까운 지점으로 내려가기 위해 직진하는 용덕사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3~4분후 내려선 우 용덕사 삼거리 안부에서도 직진방향으로 진행하니 잠시후 묘역이 있는 삼각점봉을
거쳐 상수도사업본부 남부사업소 건물 뒤쪽으로 내려서네요.
남부 사업소를 빠져 나오면 만나는 도로에서 좌측으로 잠시 내려서면 ~~~
크로바 아파트 앞을 지나 5분여 만에 널따란 태화강 강변로와 합류하는 삼거리에 이르며 좌측으로
솔마루길 들날머리가 보입니다. 도로 따라 십리대밭교 방향인 우측으로 잠시 이동하다~~~
횡단보도를 건너 아름답게 조성된 십리대밭교앞에 이르고~~~
십리대밭교를 건너가다 태화강을 내려다 보니 커다란 고래 한마리가 내려다 보입니다.
반구대 암각화 속에 있는 고래를 본딴 대형 고래모형으로 울산 고래축제때는 이 고래 모형을 이용해서
옛 선사시대의 고래잡이 모습을 재연 한다고 하네요.
십리대밭교를 건너가서 되돌아본 모습. 뒤쪽에 보이는 초고층 빌딩은 43층의 주상복합타워인
태화강 엑슬루타워 라나요.
예쁘게 조성된 강변 산책로를 잠시 따르면 안내판 과 운동기구 쉼터 등이 갖추어진
십리대밭길 입구가 나오고~~~
들어서면 주위가 어두컴컴 할정도로 빽빽하게 들어찬 대나무숲 속으로 잘정비된
산책로가 한없이 이어집니다. 중간 중간 쉼터도 갖추어져 있고 갈림길도 나오는 십리대밭길
산책을 마친뒤~~~
아름답게 조성이된 태화강대공원을 가로질러 우리의 애마가 주차되어있는 주차장에 도착하며
5시간 20여분에 걸친 울산 솔마루길과 십리대밭길을 연계한 산행및 트레킹을 마칩니다.
전회원님들이 도착한뒤 이곳 태화강 대공원옆에 자리잡고 주최측에서 창립 첫산행이라 정성스레 마련한
떡과 돼지고기 그리고 하산주를 즐기며 오늘 솔마루산악회의 첫 정기산행을 무사히 마무리 합니다.
대구 솔마루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대구 솔마루 산악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