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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맛집 스크랩 [충남/예산] 자연에 순응하며 사는 아름다움, 가야약선마을
해나 추천 0 조회 17 09.08.13 10:4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자연에 순응하며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마을,

가야약선마을

충남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 442  /  041-337-6874

 

사람이 심어 자연이 키워준다.

햇볕, 바람, 비 그들 모두가 자연을 일구어 내는 가장 오래된 농부다.

달빛, 햇빛, 별빛을 먹고 자란 약선마을의 모든것들은

자연과 함게 키워온 가장 건강한 현장이다.

 

약선오찬

 

산의 땅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곳에서 자연과 더불어 먹거리를 만들어 내고, 자식을 기르고, 땅과 함게 평생을 함께한 사람들이 있다.

일부러라도 많이 얻으려 하지 않으며, 적더라도 그들이 주는대로 받아 적게 생활하면 그뿐이다. 어차피 많아야 남아 버리는 것이다.

사람사는것이 늘걱정과 근심이다. 많아도 적어도 걱정이다. 구하는 자와 구하려는자와의 마음이 대충 맞아야 한다.

사로가 힘이 들때 작은 것들 모아 나눠먹으며 이야기 꽃을 피울때, 한숨은 뒤로 숨기고 지친어깨를 편다.

 

야산 원효봉의 끝자락,

농부답지 않은 농부가 산다. 가야약선마을의 대표 박광수씨다. 대학에서는 법학을 전공하였고, 대학원에서는 사회복지학을 공부하였다.

사회복지기관에서 일하던 그가 지금 이 땅에 선 출발점은 부친의 가업을 돕기위함이었다.

이전부터 부친은 가시오가피를 재배하고 있었는데,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선수들이 가시오가피를 먹고 힘을 냈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간 이후로 밀어닥친 가시오가피의 인기는부친 혼자서 그 수요를 감당할수가 없엇던 것이다. 결국 박대표는 하던일을 접고 부친을 돕기로 하고

예산땅에 선다.

 

러나,

월드컵이 끝나고 수입오가피가 들어오면서 가시오가피는 더이상의 열풍은 없었다.그때 부터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다가,

가시오가피 액에서 순으로 방향을 바꾸었고 동시에 참죽과 두릅, 더덕, 엄나무등의 40여가지 산약초를 재배하기에 이른다. 말이 재배지 텃밭을 일구는 농사가 아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깊은 산골에 물이 근처에 있는 곳이 있다면 묘목을 심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머지는 자연에 맡기는 농사다. 말그대로 유기농 농사법인데, 그 차원이나 근본은 자체부터가 다르다.

생산해 내기 위한 농사법이 아니다.

자연에 순응하여 만들어진 약초들로 자연을 어머니의 품으로 두고 생존해 남은 질긴 생명력을 가진 것들이다. 자연이 만들어낸 먹거리에 대한 확신이다. 시간의 섭리에 따라 삼사년은 족히 걸려 수확을 이루는가 하면, 물과 바람과 빛의 흐름에 따라 느릿하게 커온 약초들이다.

 

7년전, 박광수 대표의 유기농법의 시작이 된다.

처음부터 유기농법을 고집한 것은 아니다. 실수로 두엇던 농약에 손댄 아들을 병원으로 응급후송한 적이 있다.

다행스럽게도 조기발견해 큰 탈없이 잘 자라주고 있는 아들을 보며 "사람살리고자 한 약초농사가 사람을 잡을뻔 했다"면서

사람을 살리고 자연을 살릴수 있는 방법은 유기농법뿐이라며 그에 대한 연구와 실행에 들어간다.

그리고 그 결과로 유기농재배농산물 제13-13-1-8호로 인증 되었다.

 

자만의 살길을 ?으려 하지 않았다.

마음 맞는 몽부기리 힘을 모아 온라인과의 접목을 시도 하였으며, 체험상품과 약초를 나물로 만들어 저장하는등 종류도 다양화 시켰다.

40여종의 산약초를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산나물을 환이나 발효약, 또는 추출액으로 만들기도 하며 그들을 이용한 장아찌도 생산 판매한다.

실제로 가야약선마을을 방문한 날 대접받은 약선만찬도 박대표 혼자의 노력이 아니다.

궁중요리사 황혜성님의 전수자인 이정숙님의 지도와 황혜정님의 딸인 전주대 한복자 교수가 자문을 한것이다.

가야약선마을을 비롯하여 아람농장, 삽다리전통한과, 버섯돌이표고농장도싯골이 함께 만들어낸 진수성찬인것이다.

이렇듯 작은것 하나씩 모아 큰 상을 만들어내는 힘을 이당의 사람들은 알고 있는것이다.

그 지혜로움이 지금 가야약선마을을 중심으로 참여하는 모든 업체들이 전국으로 입소문이 퍼져 나가길 바라고 있는 것이다.

지금도 적자다.묘목에만 들인 금액이 1억이 넘는다. 본전 생각한다면 시작도 하지 않았을일 인것이다.

좋은 먹거리를 자연이 만들고, 그 보답으로 사람에게 알려 더 많은 이들이 가야약선마을을 ?기를 희망하고 있다.

 

야약선마을에서 맛본 약선만찬,

약초를 이용한 수 많은 음시들과 궁중요리가 함게 어우러지며 진정한 약선오찬이 완성됐다.

적어도 태어나 처음 맛보응 음식이 거의 다 일정도다. 맛을 보기전에 이미 눈에 익히고, 마음은 벌써 음식의 맛을 알아낸다.

제초제나 농약,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은 약초에 화학조미료와 첨가물이 들어 가지 않은 약초나물들은 그 고유한 향과 식감을 그대로 갖고 있었으며, 약초로 쪄낸 돼지고기와 약초를 이용해 구운 고기는 기름기 없는 담백함이 먼저고 배부름은 그 후다.

 

연에 의지하고, 자연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

가장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가장 맛있는 먹거리를 만들어 낸다. 사람의 인위적인 맛을 뺀 자연의 맛,

오늘도 박대표는 가야산으로 향한다.

 

 

 

 

 

 

 

약초로 소를 만들어 넣은 약초만두

 

 

깻잎과 표고, 호박으로 만든 각색전

각각의 식감은 물론이고 고소한 그맛이 입안에 한?을 머문다.

 

돼지고기조림

, 약초로 쪄낸 돼지고기로 밤, 대추, 은행과 호두와 곁들이며 먹는다. 부드러운 그맛은 말할필요 없다.

 

 

나물삼찬

취나물과 머우, 가지나물을 적당히 익혀 양념한 것으로 고유의 향과 맛을 그대로 살렸다.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이고 아삭한맛이 좋았던 무짠지.

 

 대추호두죽

본격적인 음식 탐미에 들기전 허기를 달래준다. 달짝지근한 맛이 좋다.

 

 아삭이고추더덕김치

시원한 국물에 이름그대로 아삭한 고추와 더덕이 환상의 조화다.

느끼한맛을 없애기에도 좋지만 문득, 소면에 말아먹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던 시원한 맛이다.

 

 

장아찌

뽕잎과 민들레나물, 매실지아찌와 취나물이다. 이것만 단독으로 나와도 밥한공기는 뚝딱이다.

 

 

너비아니

숯불에 잘구워진 고기를 함께 나온 곰취에 싸서 먹는다. 맛은? 죽음이다.

 

 

이제서야 밥한공기와 된장국이다.

위에 보이는 작은 잔에는 오가피주가 담겨져 있다.

 

사과 요구르트샐러드

 

초계탕

대미를 장식한다. 닭한마리와 표고버섯과 각종 채소와 인삼까지 차라리 보양식에 가깝다.

 

 

후식으로 나온

깨소병과 떡, 그리고 인기 많았던 사과파이

 

사과파이

별도로 만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인터넷 주문시에는 택배비를 포함해야한다.

 

오가피 화채

 

박광수사장님의 특별 서비스, 산삼주다.

 

가야약선마을 박광수 대표

 

약선만찬에 함께 도움주신분들

우로부터 도싯골 박미애님, 가야약선마을 백애경님, 삽다리전통한과 박순선님, 덕산수라간 이정숙님 입니다.

 

 

약선마을 전경

멀리서 손을 흔들어 주시고 있다.

 

 [여행 메모]

>가야약선마을 : www.yaksun114.co.kr  /  041-337-5827, 337-6874

                       충남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 442

>도싯골 : www.dosigol.com  /  041-333-4360

                       충남 예산군 광시면 관음리 231-4

>삽다리전통한과 : http://blog.naver.com/sapdare  /  041-337-7535

                       충남 예산군 삽교읍 이리 637-3

>아람농장 : www.ijoaapple.com  /  041-331-1837

                       충남 예산군 오가면 신장리 104-3

>버섯돌이표고농장 : 확인하는대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가야약선마을 가는길 : 

 

 

by 박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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