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번째, 형사 223의 이야기
5월 1일은 형사 223의 생일. 그리고 킬러인 금발머리 여인이 마약 밀매원을 제거하는 날이다. 만우절 날 데미 무어를 닮은 애인을 잃고 유통기한이 5월 1일인 파인애플 통조림을 사모으던 223은 5월 1일까지 애인에게 연락이 없자 그 바에 처음 들어온 여인과 사랑을 나누기로 마음 먹고 바에 간다. 마침 술집에 처음 들어온 여자가 바로 금발머리 킬러. 함께 술을 마시고 두 사람은 호텔로 간다. 정말로 쉬고 싶었던 그녀는 깊이 잠들고, 223은 엄청나게 많은 음식을 먹으며 옛날 영화를 본다. 그리고 그녀의 신발을 벗겨놓고 떠난다.
두번째, 페이의 이야기
조그만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는 페이는 매일 애인에게 줄 음식을 사러 오는 형사 663을 좋아한다. 어느 날 663의 애인은 페이에게 663의 집 열쇠와 편지를 맡기고 663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그것은 그녀가 663에게 남기는 이별의 편지였다. 페이는 663이 없는 틈을 타 그의 집을 몰래 드나들며 하나씩 옛 여자의 흔적을 지운다. 663은 새로운 사랑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게 되고, 페이와 데이트 약속을 한다. 페이는 663으로 하여금 옛 애인과 관련있는 물건을 버리고 그녀가 준비한 옷을 입은 채 약속장소에서 기다린다. 하지만 페이는 나타나지 않고 한장의 편지를 남긴다. 1년 후, 다시 나타난 페이는 스튜어디스가 되어 663과 재회한다.
인물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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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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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g kar-w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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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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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0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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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남아(8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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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시네아티스트의 거장, 홍콩의 고다르, 아시아의 타란티노,''''포스트 MTV 시대의 시네아티스트. 모두 다 왕가위 감독을 칭하는 말이다. 94년 <중경삼림>으로 홍콩 뉴웨이브 최고의 작가감독으로 부상한 왕가위감독은 오우삼과 함께 홍콩이 배출한 세계적인 감독이다.
특히, 그의 ''''왕가위식 영화찍기''''''''는 이미 트레이드마크가 되어 버렸다. 오스트레일리가 카메라감독 크리스토퍼 도일을 기용해 만든 ''''MTV 식 들고 찍기'''' ''''스탭 프린팅'''', 극단적인 광각카메라기법'''', ''''''''화려하고 감각적인 편집기법''''은 이제 왕가위의 전유물이 되었다. 그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들은 무심하면서도 외로움을 간직한 홍콩 젊은이들이 대부분이며, 동성애적 코드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뿐만 아니라 적절한 음악사용도 많은 화제를 몰고 오고 있는데, 기존의 음악들을 자신의 영화를 위해 다시 편곡하여 수록. 영화가 개봉하면 수록된 음악들과 뮤직비디오의 인기는 영화의 인기를 능가할 정도이다.
<동성서취>를 비롯한 일련의 코미디영화들의 각본을 썼던 왕가위감독은 88년 <열혈남아>의 홍콩느와르에 비주얼적은 뭉개찍기 기법을 도입하여 감독으로 데뷔하였고, 이후 그의 최고작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아비정전>을 만들었다. 왕가위감독은 역작 <동사서독>의 촬영도중 한 달 동안의 여유기간에 홍콩에 가서 즉석에서 만든 시나리오와 <동사서독>의 출연배우들을 데리고 <중경삼림>을 찍었다. 그러나, <동사서독>에 비하여 가벼운 통조림같았던 이 영화의 비주얼적인 면모가 홍콩전역을 뒤흔들었다. 그가 <타락천사>를 미국 등 서구에 무난히 소개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쿠엔틴 타인티노가 그의 팬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이미 국제적인 감독으로 부각되고 있었고 이후 <해피 투게더>가 칸 영화제 감독상을 타는 발판이 되었다. <열혈남아>로 감독데쥐를 치른 그는 <타락천사>의 성공으로 세계로 진출했다.
<수상경력>
1997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 <해피 투게더> 1994 14회 홍콩 금장상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 <중경삼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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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2004 에로스 2004 2046 2000 화양연화 1997 해피 투게더 1995 타락천사 1994 중경삼림 1994 동사서독 1990 아비정전
인물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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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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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shi Kaneshir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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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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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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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무는 부친이 일본인이라 국적이 일본인 배우다. 15살때 대만 TV 광고에 출연한 것이 연예인이 된 계기가 되었다. 1993년 1월 <이별한 밤에>를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한 그는, 첫 음반이 좋은 반응을 얻어 대만의 `십대 우상 시상식`에서 수상을 하는 영광까지 얻었다.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을 하는 등 뮤지션으로서의 자질을 완벽하게 갖춘 금성무는 1993년 <동방삼협 2>로 본격적인 연기 생활에 뛰어들었다.
1996년 금성무는 우리 나라에 알려지기 시작한지 일년도 채 되기 전에 주윤발, 유덕화, 장국영, 왕조현 등에 이어 중국권 스타로는 일곱번째로 국내에 방영되는 TV광고의 주인공이 된바 있다. |
인물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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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청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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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gitte L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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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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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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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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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1954년 11월 3일
영화 <동방불패>로 국내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배우 임청하는 중국 산동에서 출생했으나, 어린 시절 부모님이 대만으로 이주해 거기서 성장하였다. 대만에서 여고 졸업 후 길거리에서 캐스팅되어 송호수 감독의 <임청하의 여고시절>(73)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많은 인기를 끌며 대만에서 다수의 문예물과 멜로드라마에 출연하다 70년대 말 멜로 영화가 퇴조하자 변화를 위해 미국유학을 떠나 휴지기를 가진다. 다시 배우로 활동한 임청하의 제 2의 전성기는 역시나 서극 감독의 1991년 작품인 <동방불패>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임청하는 <동방불패>에서 원래는 남자이지만, 무림의 비기인 규화보전을 익혀 여인으로 변해가는 무림의 고수로 분해 카리스마와 특유의 중성적 매력으로 동남아 일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계속하여 그녀의 카리스마와 특유의 중성적 매력을 가지고 홍콩 SF무협물의 주연으로 캐스팅하여 다수 양산해낸다. SF 무협물이 아닌 작품중에 유명한 작품으로는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이 있다. 대량으로 생산해내는 홍콩 무협물이 식상할 무렵 임청하는 결혼과 더불어 스크린에서 은퇴했다.
대표작 1994 <도검소> 1994 <동사서독> 1994 <화룡풍운> 1994 <중경삼림> 1994 <천룡팔부> 1993 <추남자> 1993 <흑표천하> 1993 <백발마녀전> 1993 <천하무적> 1992 <동성서취> 1992 <녹정기 2> 1992 <절대쌍교> 1992 <신용문객잔> 1992 <동방불패 2> 1991 <홍진> 1991 <동방불패> 1989 <경천대모살> 1989 <경혼기> 1988 <금야성광찬란> 1986 <동방여신> 1986 <몽중인> 1985 <군자호구> 1985 <폴리스 스토리> 1984 <열혈천사> 1983 <촉산> 1973 <임청하의 여고시절> <변록세월> <강호영웅> <초류향> <임청하의 비창> <대복성 2> <무림쌍절> <여복성> <육지금마> <탈명가인>
인물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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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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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y Le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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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동성 태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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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0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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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광동 태산에서 출생했다. 다양한 역을 맡으며 무한한 연기의 폭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이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홍콩으로 이주해 18살 때 TVB 배우스쿨 11기로 입학했다. 양조위의 학교 동기로는 주성치, 유덕화 등이 유명하다. 졸업 후에는 주성치와 함께 어린이 프로그램 <430 천사기>에 출연했으며, 드라마에서 영화로 연기 영역을 넓혔다. 그가 출연한 히트 드라마는 <신찰사형><협객행><대운하> 유덕화와 공연한 <녹정기> 등이다. 영화 데뷔작은 매염방과 공연한 <청춘차관>. 이후 관금붕 감독의 <지하정>을 통해 가능성 있는 배우로 주목받았다.
홍콩 스타들 중 특이하게 예술영화 취향을 갖고 있는 배우로 왕가위, 관금붕, 트란 안 홍, 후 샤오시엔 등과 즐겨 작업한다. <중경삼림>과 <해피투게더>로 홍콩 금상장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으며, <해피 투게더>와 <상하이의 꽃들>로는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다. 대표작은 벙어리 사진사를 연기한 후 샤오시엔 감독의 <비정성시>를 꼽을 수 있다. 드라마 <신찰사형>을 촬영하며 만난 배우 유가령과는 약 10년간 교제중이다. 출연작마다 독특한 이미지로 그만의 연기 영역을 지켜가고 있는 성격파 배우 양조위는 코믹한 역할이라도 눈빛과 표정만으로 관객들을 압도해 우리 나라에서도 <중경삼림>을 기점으로 인기를 얻게 되었다. <화양연화>로 인해 깐느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특유의 우수에 젖은 눈빛과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완벽한 연기력은 관객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거장들을 사로잡았다. 장이모우 감독의 <영웅>, 홍콩 느와르를 부활시킨 유위강 &맥조휘 감독과 <무간도> 시리즈를 함께 했다. 현재 오우삼 감독과 신작 프로젝트 <적벽>을 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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