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 stop....43:39
-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61-
교향곡풍의 장대한 풍모를 지닌 협주곡 베
토벤은 바이올린 협주곡을 한 곡밖에 완성하
지 않았다. 그는 16년 전인 1790년에 이미
C장조를 작곡하기 시작했으나 제1악장의 전
개부를 쓰다 말고 중단해 버린 일이 있었다.
그러나 이 D장조는 바이올린 협주곡이라는
악곡 형식이 지니는 온갖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더 이상 다른 곡을 작곡하지 않아
도 그의 위대한 천재는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고 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 협주곡은
그 이전의, 모짜르트까자의 바이올린 협주곡
을 전부 습작처럼 보이게 만들았다. 여기에
는 그무렵 그의 다른 곡에 곧잘 보이던 병적
인 그늘이 없고 비극의 징후(徵候)도 없다.
테레제 폰 브륀슈비크(Therese von Brunwick
)와의 약혼으로 생애 중 가장 행복한 시기(1
806년, 36세)를 맞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의
아홉 개 교향곡 중 눈에 띄게 온화한 제4번
역시 같은 무렵에 작곡한 작품이다.
테레제는 세이여(A. W. Thayer, Ludwig vonB
eethovens Leven)를 비롯한 여러 연구가가베
토벤의 '불멸의 여인'이라고 부른 여성이며
그가 고향 본에서 빈으로 이사 간지 얼마안
된 1790년대 중엽부터 피아노를 가르친 사람
이었다.
로맹 롤랑은 그의[베토벤의 생애]에서 "이 '
불멸의 연인' 테레제와 1806년 5월에 약혼하
고 그 기쁨을 가늘 길없어 마침 쓰고 있던
교향곡 제5번을 중단한채 제4번을 단숨에 작
곡했고 이어 같은 해에 바이올린 협주곡도 완
성했다"고 쓰고 있다.
- 명곡해설-
...........*..*...........
1.Allegro ma non troppo (cadenza:Ferruccio
Busoni)...........................0:23:40
2.Larghetto.......................
3.Rondo(Allegro)(cadenza:Jossph Joachim)
..................................0:19:59
| 2009년 11월 21일 토요일 선운 |
첫댓글 감사합니다. 바이올린 협주곡은 왜 이렇게 다 좋은지 모르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