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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규민 스스로 책읽기 30권이 넘었네요. 이젠 규민 스스로 하루에 한권을 읽어야겠다는 목표가 있는것
같아요. 만약 어제 책을 읽지 않으면 오늘 두권을 읽어야 한다고 합니다.
책과 함께하는 규민이네 가족.. 규민아빠, 규민엄마도 목표를 이룰수 있을까?
29. 축구선수 윌리 글. 그림 앤서니 브라운 옮긴이 허은미 웅진주니어
앤서니 브라운의 윌리 이야기 그 세 번째. 축구를 좋아하는 윌리는 축구화는 커녕 시합에 나가본 적도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윌리는 낯선 인물을 만나고, 낡은 축구화를 얻게 된다. 낡은 축구화는 마법의 힘이 있는 것처럼 윌리의 축구 실력이 몰라보게 좋아졌고, 중요한 시합에 선수로도 뽑히게 한다. 하지만, 시합 당일, 늦게 일어난 윌리는 축구화를 잊은 채 경기장으로 달려간다. 마법의 축구화 없이도 윌리는 환상적인 경기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고 축구 신동으로 영웅이 된다.
윌리는 왜소한 몸집처럼 소심하고 나약해 보인다. 보도 블록의 금을 밟지 않는다든가, 잠들기 전에 하는 행동들에 순서를 정해 놓는 것 등 자신만의 금기를 만들어 놓고 깨뜨리지 않으려고 조심한다. 축구 연습에서 공 한 번 차보지 못한 것도 어쩌면 다른 친구들이 패스를 해 주지 않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위축되어 자신 있게 나서지 못하는 열등감 때문인지도 모른다. 앤서니 브라운은 그런 윌리가 '변화'되는 모습을 통해 보는 이에게 따뜻하고 건강한 메시지를 전해준다. 사실 낡은 축구화가 마법의 축구화는 아닌 것 같다. 윌리는 축구화가 생긴 기쁨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연습을 했기 때문에 선수로 뽑힌 것이고, 그러면서 매일 시합을 준비하며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중요한 시합에서는 그 '마법'의 축구화가 없었지만, 자신의 실력으로 통쾌한 결승골을 넣고 영웅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30. 누에콩과 콩알 친구들 글.그림 나카야 미와 옮긴이 김난주 웅진주니어
누에콩의 크고 폭신폭신한 침대와 강낭콩 형제들의 길고 긴 콩깍지 침대. 어느 것이 더 좋을까요? 누에콩과 강낭콩은 처음에 서로의 침대를 보고는 자기 것이 최고라 목소리를 높입니다. 서로를 인정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내기를 하기로 합니다. 썰매로, 미끄럼틀로, 배로 내기한 결과, 누에콩은 지고 맙니다. 하지만 누에콩은 내기에 지고도 강낭콩의 막내가 물에 빠지자 힘을 다해 구해주고, 추위에 떠는 막내를 위해 소중한 자기 침대를 스스럼없이 내어 줍니다.
어려운 친구를 진심으로 도우려고 애쓴 누에콩에게는 강낭콩과 친구가 되는 행복이 선물로 주어집니다. 친구들에게 자랑스런 자기 침대를 인정 받은 것은 물론이고, 이제 서로를 자기 침대에 초대해 함께 잠이 듭니다. 자기 것이 언제나 최고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겪게 되는 비교와 경쟁, 심리적인 좌절과 갈등의 극복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잘 표현하는 그림책입니다.
31. 한글 깨치기 13. 싫어요 아이와 싫어 싫어 사자 글. 이지현 / 그림 이은화 웅진씽크빅
32. 바바빠빠 아네트 티종, 탈루스 테일러 그림 / 글 . 이용분 옮김 시공주니어
이상하고 특이한 생김새 때문에 어른들에게 내몰림당하는 괴물과 어린이 사이에 오가는 우정을 그린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분홍빛 괴물의 희노애락의 표정이 섬세하게 포착되어 있어 어린이의 순수한 동정심을 자극한다. 몇 년 전에 우리나라 텔레비전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기도 했다.
33. 쉿! 엄마 깨우지 마! 에일런 크리스텔로 글. 그림 / 강인 옮김 사계절
엄마 생일날 아침 아기원숭이 다섯 마리는 엄마보다 먼저 일어나 엄마의 생일 케이크를 만든다. 케이크를 만들며 실수할 때, 그 소리에 엄마가 깰까 봐 "쉿! 엄마 깨우지마!"하고 소곤대며 열심히 케이크를 만들어 엄마를 깨우지만 엄마의 생일은 오늘이 아닌 내일이다. 뜻밖의 선물에 놀라서 즐거워하는 엄마와 내일 또 엄마의 생일 케이크를 만들기로 한 아기원숭이들의 마음에서 엄마에게 칭찬받고 싶은 아이들의 심리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 엄마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다섯 마리 아기원숭이가 입은 옷, 하는 말, 행동이 재미있어 그림만으로도 느끼고 이해할 수 있다.
34. 자꾸자꾸 시계가 많아지네 글.그림 / 팻 허친즈 신형건 역 | 보물창고 | 원제 CLOCKS AND MORE CLOCKS | 2007년 02월
어느 시계가 정확한 걸까?" 거실의 시계는 4시 20분인데, 다락방의 시계는 4시 23분이고, 부엌의 시계는 4시 25분이니 어느 시계가 맞는 것인지 통 알 수가 없어요! 자꾸자꾸 새 시계를 사 오는 바람에 자꾸자꾸 시계가 늘어나지만 볼 때마다 시간이 각각 다르니 뭐가 잘못된 걸까요? 왜 그런지, 난 그 까닭을 알지요. 시계 보는 법을 바로 어제 배웠거든요.
이미 시계 보는 법을 익힌 아이들은 짐짓 바보 같은 어른 '히긴스 아저씨'를 보며 자신이 마치 어른이라도 된 것처럼 큰 소리로 가르치며 우쭐해할지도 모릅니다. 아직 시계를 볼 줄 모르는 아이들에게도 '히긴스 아저씨'는 쓸 만한 사람입니다. 아이들의 호기심과 지적 욕구를 채워 주기에 충분하기 때문이죠. 다락방에서 우연히 발견한 시계가 아저씨에게 좋은 놀이거리가 되어 준 것처럼, 히긴스 아저씨 역시 우리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친구이자 선생님이 되어 줄 것입니다.
35.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 사토 와키코 글그림 | 한림출판사
엄마는 빨래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빨래 꺼리는 가리지 않고 빨아버린다. 지저분한 도깨비도 엄마한테 걸려 빨리곤 예쁜 도깨비로 바꼈다. 다른 도깨비들도 예뻐지고 싶어 엄마한테 빨아달라고 한다. 이 책은 읽을 아이들은 너무 재미있어 웃음보를 터뜨린다.
37. 아기 공룡이 감기에 걸렸대요! 제인 욜런 글/마크 티그 그림/보리 옮김 | 꼬마 미디어2.0 |
공룡이라는 판타지와 감기라는 현실을 멋지게 결합시킨 생활 습관 동화. 칼데콧 메달을 수상한 바 있는 미국 최고의 아동 문학가 제인 욜런은 특유의 재치를 발휘해 감기에 걸리고 병원에 가지 않으려고 버티는 아이에 대한 해프닝을 즐거운 한 편의 이야기로 엮어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룡을 아이들 자리에 대입시킴으로써, 아이들은 감기 걸린 공룡을 통해 자기 습관을 돌아보게 된다.
또한 형형색색으로 세밀하게 묘사된 공룡의 익살스러운 얼굴과 고증에 토대를 둔 공룡의 모습, 그리고 대담한 비례가 돋보인다. 그림마다 공룡의 이름이 숨겨져 있는데, 그걸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하다.
38. 개구쟁이 ㄱ ㄴ ㄷ 이억배 글. 그림 사계절
언제나 말썽, 언제나 장난, 언제나 미소로 가득한 개구쟁이 아이의 일상 속에서 만나는 ㄱㄴㄷ 이야기. 하루하루의 평범하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ㄱ부터 ㅎ까지의 한글 닿소리 14자가 들어 있다. 도깨비 등의 한국 토속적인 내용과 그림체, ㄱ부터 ㅎ까지가 매 페이지마다 꼬박꼬박 예쁘게 들어가 있는 이야기를 통해 글자의 모양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 및 글읽는 재미를 알려주고 있다.
39. 나뭇잎이 달아나요 울레 쾨네케 그림. 글 / 임정은 옮김
40. 전통과학 옛멋 1. 해뜨는 동쪽나라를 열어라 글. 김이하 그림 이남구 한국헤밍웨이
41. 교과서에 나오는 사회탐구 2. 공원에서 날씨를 만나요 글. 조한 / 그림 서문성 한국헤밍웨이
42. 마녀 위니 코키폴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 김중철 옮김 비룡소
어렷을적 아빠가 재미있게 읽어주고, 또 읽어준책
규민 스스로 킥킥 거리면서 읽기도 하고,, 엄마 아빠한테.. 수리수리 마수리 얍 같이 하란다.
책읽는 재미에 푹 빠진 규민..
43. 뭐든지 뚝딱뚝딱 수리공 하마 군 김유대 그림 / 채인선 글 시공주니어
이책도 어렷을적 많이 읽었죠..
표지에 3-5세 아기 그림책이라 써지니 조금은 시시해 하네요..
44. 강철 이빨 클로드 부종 글. 그림 / 이경혜 옮김 비룡소
45. 빙글빙글 즐거운 조지와 마사 제임스 마셜 글. 그림 / 윤여림 옮김 논장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 조지와 마사. 두 하마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친구들간의 우정을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제임스 마셜의 자연스러우면서 힘이 넘치는 그림과 유머 감각이 돋보입니다
46. 구리와 구라의 빵 만들기 글. 나카가와 리에코 그림 오무라 유리코 옮김 이영준 한림출판사
프랑스의 동화 중 '구루리 구루라'하며 부르는 노래에서 유래된 '구리와 구라' 시리즈는 1963년『구리와 구라의 빵 만들기』을 시작으로 소리소문 없이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습니다. 아이들도 쉽게 따라 그릴 수 있게 단순화된 캐릭터, 그리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사건들을 정감있고 따뜻한 언어로 표현한 것이 아이들의 동심을 사로잡았지요. 파란 모자와 파란 멜빵 바지의 구리, 빨강 모자와 빨강 멜빵 바지의 구라는 숲 속에서 살면서 매일 신나는 모험을 벌이는 들쥐 형제입니다.
어느 날 둘은 숲에서 커다란 알을 발견합니다. 이것으로 뭘할까 고민하다가 둘은, 큰 카스테라를 만들기로 결정하지요. 하나 둘, 조물락 조물락 소꼽놀이 하듯, 그렇게 빵을 만드는 과정이 참 재밌습니다. 점점 맛있는 빵 냄새가 퍼져가고, 빵 냄새를 맡은 숲 속 동물들이 하나 둘 구리와 구라 주변으로 몰려듭니다. 카스테라를 나누어 먹으면서 구리와 구라는 단박에 친구들의 인기를 얻게 되지요. 어른들의 눈에는 참 별것도 아닌 간단한 스토리에 구성인데요. 그래서일까요? 아이들을 '구리와 구라~' 하면서 그 단순한 운율과 행동거지 하나하나에 아주 신이 난답니다.
47. 알 도 존 버닝햄 그림/ 글 . 이주령 옮김 시공주니어
한 여자아이와 그 아이가 좋아하는 토끼 인형간의 우정 이야기. 인형에 생명을 부여하면서 놀 나이가 지나면 절대로 들어갈 수 없는 환타지 세계를 독특한 화풍의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다. 외동이로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보다는 방 안에서 저 혼자 노는 시간이 많은 요즘 아이의 우수어린 한 단면이 잘 표현되어 있다
48. 깊은밤 부엌에서 모리스 샌닥 그림/ 글 강무홍 옮김 시공주니어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한밤중에 잠이 깬 꼬마가 그 소리를 따라 부엌까지 가 보았더니 요리사 모자를 쓴 뚱보 요리사들이 있어서 함께 노래하며 빵을 만들다가 다시 돌아와서 잠자리에 든다. 경쾌한 문장, 맛있는 냄새가 풍기는 부엌, 벌거숭이 꼬마가 한껏 즐거운 상상을 돋운다.
이 책은 「괴물들이 사는 나라」「저 너머에는」과 함께 어린 시절을 테마로 한 샌닥의 대표적인 3부작이다.
49. 누에콩의 기분좋은날 글.그림 나카야 미와 옮긴이 김난주 웅진주니어
콩깍지 침대를 보물처럼 애지중지 여기는 우리의 누에콩과 콩알 친구들! 며칠 계속 내리는 비 때문에 하루종일 집에만 있어서 너무 지루했어요. 마침내 비가 그치고 하늘이 맑게 개었지요. 야호~ 환호성을 지르며 신나게 밖으로 뛰어나갔지만 놀이터는 그 사이 그만, 웅덩이로 변해버렸지 뭐에요. 우앙~ 하지만 그만한 일로 기 죽을 우리 친구들이 아니죠. 작은 나뭇가지와 잎사귀로 노를 만들고 집안에 놓여있던 콩깍지 침대를 웅덩이에 띄웠어요. 금새 즐거운 뱃놀이가 시작됐어요. 초록풋콩도 껍질콩도 땅콩도 뱃놀이를 했어요. 우리의 주인공 '누에콩'만 빼구요. 누에콩은 차마 보물같은 침대가 물에 젖는 것을 볼 수 없었어요.
콩깍지 침대를 너무너무 아끼는 누에콩! 하지만 길 잃은 아기송사리가 한마리가 나타나면서 누에콩의 생각도 바뀌게 되었답니다. 아기송사리가 집으로 무사하게 돌아가기 위해선 누에콩의 침대가 꼭 필요했기 때문이지요.
전편『누에콩과 콩알 친구들』에 이어, 이번 작품도 일상 속의 친근한 소재들을 귀엽고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잘 표현해 냈습니다. 아끼던 콩깍지 침대를 길잃은 송사리에게 내어주는 따뜻한 누에콩의 마음이 예쁜 그림속에 잘 녹아있습니다.
50. 해치와 괴물 사형제 그린이 한병호/ 글쓴이 정하섭 길벗어린이
해를 지키는 신 해치가 잠이 든 사이에 땅속 나라 괴물 사형제가 해를 훔친다. 해를 도로 찾으려는 해치와 뭉치기 대왕, 뿜기 대왕, 던지기 대왕, 박치기 대왕 사형제는 싸움을 벌인다. 드디어 해를 되찾은 해치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해를 골고루 비춰주고 괴물은 땅속에 들어가 숨어 살게 되었다. 해치는 우리 민족에게 전해지는 상상의 동물인데 해태라고도 불린다. 해치는 정의의 신이라 법관이나 어사가 입는 옷에는 해치의 모습이 새겨졌다고 하고, 불을 다스리는 신이라 궁궐이나 절에 화재를 막기 위해 해치상을 세웠다고 한다.
51. 바람이 불었어 팻 허친즈 그림 / 글 박현철 옮김 시공주니어
바람이 분다. 바람은 장난이라도 치듯이 사람들이 가진 물건들을 하나씩 하늘로 날려 올린다. 사람들은 날려 올라간 물건들을 잡으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난리들이다. 사람들은 바람이 많은 물건들을 돌려 주지 않을까봐 불안해한다. 바람은 그런 사람들을 놀리기라도 하듯 가지고 놀던 물건들을 마구 뒤섞더니 바닥으로 내던져 버린다. 바람이 불면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52. 물고기는 물고기야! 레오 리오니 그림/ 글 최순희 옮김 시공주니어
연못에 작은 물고기와 올챙이는 친구사이다. 올챙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뒷다리가 생기고 조금더 지나자 꼬리가 없어지고 앞다리가 생겼다. 개구리는 바깥세상을 구경하고 물고기에게 세상에 신기한 것들을 얘기해준다. 물고기도 세상을 보고 싶다. 그래서 연못바깥으로 뛰어나가지만 숨도 안쉬어지고 몸을 움직일 수가 없다. 마침 지나가던 개구리가 물고기를 도와주며 이렇게 말한다. '물고기는 물고기야.'
53. 어린이 삼국유사. 삼국사기 19. 적국의 공주와 혼인하다 무왕 원작 일연 글/ 구들 그림 김남주 한국퍼킨스코리아
54.장갑 : 우크라이나 민화 (양장 ) 에우게니 M. 라쵸프 저/이영준 역 | 한림출판사 | 1994년 04월
눈 내리는 숲에 할아버지가 장갑 한짝을 떨어뜨리고 지나가자 숲에 사는 동물들이 장갑 속으로 하나하나 들어간다는 이야기이다. 점층적 흐름 속에 동물 주인공들이 리듬감 있는 언어로 엮어 가는 러시아 민화이다. 동물들의 태도 속에 생명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이해와 인정이 스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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