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언더그라운드 정출날이다.
모두들 바쁜탓에 정출을 몇달을 걸렀었다.
오늘의 출조 멤버는 맹탕고문님,물따라기님,김동선님, 그리고........나~!
몇달만에 출조다운 출조여서 조금은 설레인다.
평소 그라스로드의 휨새를 그리워 하던차 틈틈히 민물 그라스로드를 개조해서 플라이로드를 만들어 놓았었다.
그래~!
오늘은 이로드로 한마리만 걸자.
약속한 문예회관에 도착 반가운 얼굴들과........자판기 모닝커피부터 한잔.........
자 출발~~!!
만경강에 도착..
채비후 평소 눈불개가 얼굴을 잘 보여주던 삼례교 아래 포인트에서 낚시 시작....
많은 라이즈속에 낚시였지만,
입질다운 입질이 없다...이상타.................
이윽고...물따라님의 훅셑.......헉...로드 휨새가 장난이 아니다.
삐걱거리던 로드로 힘겹게 랜딩된 녀석은 눈불개 아니다.
그렇구나...저많은 라이즈.........이제 보니 모두가 숭어녀석들이다.
그래서 떵파리를 외면 했던것이다.
^^*
오전 10시경..맹탕 고문님이 도착하셨다.
요앞번 전주천 홍수로 물길이 바뀌어서 예전에 명포인트였던곳이,
요즘은 눈불개가 안낚인다는........말씀~!...헉....그랬구나.........
맹탕고문님의 안내로 윗여울로...포인트를 옮겼다.
아니나 다를까...달려드는 눈불개 녀석들.....히~~
개조한 그라스로드의 힘새가 장난이 아니다..그래...이맛이야~
포인트를...가만히 살펴보니...예사 포인트가 아니다..
생긴것이...다섯군데에서 물길이 접어들어 만나는 꼭 로터리같은 모양새에 눈불개 서식여건이 좋은
물발에다.......적당한 수심 그리고 적당한 물빛.....
이 포인트 이름을 하나 짓긴 지어야 겠는데.......
에라...........로터리포인트로...........명명하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