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종ㆍ풍기지구 개발사업 무산 아산 주민투표결과 찬성 17%… 규정상 추진 불가 <속보>=아산시가 급변하는 주변여건에 따라 개발압력이 상승되고 있는 모종·풍기지역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추진한 택지개발사업(본보 7월 25일 15면보도)이 주민들의 반대로 사실상 무산됐다. 이로 인해 이 지역은 시 주체 개발사업이 재시행되지 않을 경우 오는 2016년 까지 녹지지역으로 존치되며 토지이용도가 현저히 떨어져 개발이 둔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모종동 한사랑 아산병원 뒤에서 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까지, 풍기동 주은아파트옆 과선교에서 천안방면 공설운동장 진입로까지 국도 21호와 장항선 사이 부분 등 30만9950㎡에 대해 도시개발법에 의한 환지방식으로 오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택지를 개발해 주거공간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추진했다. 그러나 시는 이같은 사업의 추진시 50% 이상 주민 동의를 얻어야 하는 규정에 따라 개발대상지역 토지주 141명을 대상으로 사업 찬·반 여부를 묻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찬성은 24명으로 17%에 불과한 반면 반대는 71명으로 54%, 무응답 46명 32.6%로 나타나 사업을 추진할 수 없게 됐다. 이 지역은 아산시도시기본계획상 2016년까지 용도상 녹지지역으로 존치되면 건폐율 20% 적용 및 5층 이상 건축물 신축이 불가능한 규정에 따라 사업 채산성이 떨어져 개발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주거지로 용도 전환에는 가로망을 비롯한 공원지역, 학교부지, 공공용지 등 기반시설 확충이 전제 조건으로 지구단위개발계획수립이 선행되어야 하는 법 적용 및 정부 방침에 따라 당분간 주거지 전환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지역 주민들이 시 매수방식에 의한 개발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식 요구서가 제출되면 관련법 및 사업성 분석에 따라 가능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李鍾一 기자〉
첫댓글 미친놈들..돈을 얼마를 더 받아내려고....차라리 아예 취소해라...그리고 배방만 만땅..발전시켜랏....저렇게 되면..동일에 큰 파장이 예상되고...현대 아이파크도 다시 생각해 볼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