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올려고 합니다.
카페플로리안 원두커피 한잔을 내려
여주꽃 호박꽃을 보며
멀리 북경에서 오는 친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뭘 대접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부산 영도갈맷길을 만났습니다.
맑고 투명한 바닷물 시원하고 청명한 파도소리를 친구삼아 천혜의 절벽길을 가다
가까이 수많은 큰 선박 속에 멋진 쇄빙선 아라온호가 보입니다.
멍게젖갈의 바닷향을 만끽하며 오늘 넉넉하게 바다를 담아 갑니다.
갈맷길 산책로에 코스모스가 끝없이 피었습니다.
꽃만보면 어느 계절인지 모르겠습니다
재미난 수석액자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변치않고 멀리 굳굳히
살아가라는 메세지로
다가 옵니다.
메꽃이 아침을 환하게 반겨 줍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나팔꽃과 많이 닮았네요!
퇴근길 아파트 담장에 능소화가 피었습니다.
담장길 전부가 능소화로 가득한것이 참 아름답습니다.
구중궁궐의 꽃으로 아름답지만 만지면 해로운 독이 있다는군요!
세상만사 양면성을 가진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막걸리집 벽 낙서에
"세상에서 얻은것! 슬슬 돌려줄 나이"
서민들의 삶과 정신세계의 건강함을 느낍니다.
월드컵 경기장입니다.
예측 가능한 슈팅에는 골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반박자 앞선 행동이 필요합니다. 아쉽지만 수고 많았습니다!
(수원 월드컵경기장을 지나며)
트랜스포머
숨 쉴 틈을 안주는군요.
헐리우드의 물량공세는 한마디로 압권입니다!
주말에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았더니
문득 큰 시간의 부자가 된듯 마음이 여유롭습니다. 밀렸던 세탁도 하고 뒹굴뒹굴
아무런 생각없이 심신을 비워 봅니다. 오후엔 가벼운 맘으로 관악산을 올랐다 밥집이나
찿아봐야 겠습니다. 가끔씩은 비워두는 지혜가 일상의 힘이 될 듯합니다.
관악산에 오르니
바람이 분다
땀 흘린만큼
시원히 반겨준다
고개를 넘어가는 바람결에
실려오는 연주대 스님
목탁소리
오늘따라 청명하게
계곡을 타고
심금을 울리구나
뜨거운 여름 햇살이
감나무에 달린 감을
실하게 키우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작은 감을 보니
어릴적 고향의 향수가
밀려 오는군요.
오늘은 산을 쉬고
역사속 사람의 삶을 만남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보입니다
무궁화꽃이 참 곱습니다.
용산가족공원에서
명동성당앞 고로케
옆집 카페에 1시간 기다렸다
맛보고 갑니다.
젊음의 열정을 불태웠던
거리와 빌딩숲을 지나 서울광장에서
도심의 하루를 정리합니다.
고대 그리스 청동투구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을 딴 손기정선생이 기증한 기원전 6세기 유물로 보물로 지정되었네요.
인간의 역사가 삶과 죽음의 경계인 전쟁의 역사이기에 청동투구의 주인을 생각하며 한동안 곁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바이올린 독주회 초대를 받아
연주회장에 가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지인들과 만남 그리고 좋아하는 음악회가 기대됩니다.
일상의 탈출은 항상 새로운 즐거움이 있는것 같습니다.
- 빗속 한강을 건너며
오랜만에 맑고 푸른 하늘이 반갑습니다.
즐거운 주말이 시작 되는군요.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
요즘 하루 이동거리가 만만찮습니다.
오늘은 수원 일산 서울 부산입니다.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