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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간 : 불란치재 → 버리미기재 → 희양산 → 이화령 ○ 누구랑 : 할배 홀로 ○ 언 제 : 2008. 5. 18. 06:00~20:44(14시간 40분 소요) ○ 거 리 : 31.5km ○ 준비물 : 지도, 나침반, 스틱, 헤드렌턴, 카메라, 여벌옷과 양말, 봄잠바, 사과․참외 각 2개, 연양갱 4개, 물2리터, 당일 조식 매식, 중식 도시락, 빵 3개 등 ○ 접 근 - 5. 17. 14:00경 중요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가서 배낭을 다시 점검하여, 동서울버스터미널로 가서 16:20발 문경행 버스에 승차한다. - 18:25경 문경에 도착하여, 19:00발 가은행 버스에 승차, 버스가 출발하자 벌바위 민박집에 버스가 문경에서 가은으로 출발했음을 알린다(버스시간에 맞춰서 벌바위 민박집 주인이 마중하기로 사전 약속이 되어 있었음) - 19:25경 가은에 도착하여, 주변 슈퍼에 들려 고추(내일 점심 때 먹을려고, 된장은 싸 왔는데 고추는 못 가져왔음)를 사려고 두어군데 다녀 봐도 낱개로 파는 곳이 없어서 민박집에서 얻기로 마음먹고 포기한다 - 19:50경 벌바위 민박집 주인이 도착하여 봉고차에 승차 20:10경 민박집에 도착, 저녁식사를 하면서 내일 아침은 05:30경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하여 달라는 것과, 점심의 량, 반찬 등을 주문하고, 핸폰을 05:00로 모닝콜 해두고 21:00경 잠자리에 든다 - 5. 18. 05:00 기상하여, 아침을 먹고 06:00경 벌바위 민박집에서 출발, 벌바위 주차장을 거쳐 불란치재에 도착하니 06:40다 ※ 처음 계획은 영동을 거쳐 영동에서 06:30발 관평행 버스를 타고, 06:30경 관평에 도착하여, 불란치재를 거쳐 종주를 하려고 했으나, 이화령에 도착하여 연풍에서 19:55발 충주행 버스를 타기위해 계획을 변경하였음 ○ 종 주 - 06:40경 불란치재에서 대전푸른솔 산악회에서 붙여 놓은 비닐로 된 표시기를 한 컷하고, 곰넘이봉을 향해 출발한다. 불란치재와 곰넘이봉 표고차는 약 200여미터, 대간 처음과 끝은 항상 가파른 오르막 또는 내리막으로 별로 가파르지 않지만 오늘따라 힘이 든다. 2주전에 버리미기재까지 갔으면 오늘 이길을 가지 않아도 된다는 아쉬움 때문이리라....
- 07:10경 733봉에 도착하여 2주전 지나왔던 대야산과 733봉을 한꺼번에 두어 장 찍고, 곰넘이봉에 도착하여 모자와 스틱을 표지석에 올려놓고 한 장 찍고, 버리미기재로 향하는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진다. 일기예보는 차차흐려져 밤늦게 비가 온다고 했는데.....
- 좌우측 출입금지 표지판을 한 장씩 찍고, 비가 좀 더 많이 오는 것 같아 종주를 계속할 것인지에 대해 잠시 망설여진다. 우의는 준비를 해 왔지만, 신발 빗물막이는 준비를 해오지 않았기 때문에... 방장님이 만들었던 발목토시결정판이라도 준비 해 올걸.... 일기예보를 너무 믿었던 내 잘못이다
-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서울로 가는 게 존심이 상해서 종주를 계속하기로 마음먹고, 배낭커버를 쒸우고 막 출발을 하려고 하는데 충북넘버를 단 세피아 승용차가 한대 오면서 경음기를 누른다. 지나가면서 태워줄려고 하는 줄 알고 가지 않는다는 표시로 손을 흔드는데, 차가 멎으며 “여기서 등산을 할려고 하느냐, 저 아래에 있는 차를 타고 왔느냐”고 묻는다. - 그제서야 뭐가 잘 못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벌바위 쪽에서 왔다”며 “산행은 하지 않는다”고 일단 둘러댄다. 그 사람은 차에서 내려 “여긴 국립공원이고 출입금지 지역이라며 등산을 할 수 없다”한다. 그래도 종주하려고 마음 먹었으니 “좀 봐 달라”며 사정을 해도 “안 된다”고 한다 - 이때 할배가 자주 써먹는 방법을 동원한다. 일단 모자를 벗고 상대방의 기를 죽인다. “이 나이에 지금 못가면 언제 한번 대간 하겠습니까”(집회 현장에서도 종종 써먹는 수법임). 모자를 벗고 호통을 치면 대부분이 먹혀 들어간다. - 한 풀 꺽인 국공직원이 “철조망 쳐져 있는 좌우측으로 흔히들 올라가는데 그리고 가면 안된다”하고 한다(할배더러 그곳을 통해 올라가라고 가르쳐 주는 것 같다). 얼른 “수고 하시라”고 인사를 하고 철조망이 없는 곳을 통해 장성봉을 향해 오른다 - 완만한 경사도를 따라 장성봉을 향해 오르는데 빗방울이 더 많아져서 할 수 없이 우의를 꺼내서 입고 진행을 한다. - 08:50경 장성봉에 도착하니 비가 거의 멈추어서 우의를 벗고 배낭과 스틱을 표지석 좌우에 놓고 사진을 찍을려고 하니 카메라가 작동을 하지 않는다. 이거저것 조물락 거려도 되지 않아 할 수 없이 핸폰사진으로 대신한다(조물락 거려도 늘어나거나 커지지 않고 그대로 있었음)
- 10여분 정도 카메라와 싱갱이를 하다 포기하고 막장봉갈림길로 향한다. 여기서부터 은티고개까지는 평탄한 산행길이다. - 그런데 827봉을 지나 10여분 정도 진행했을 때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홀대간을 만난다. 평소 같으면 지나치면서 그냥 인사만 하는데, 오늘은 “어디까지 가느냐”고 묻게 되었고, 그 사람은 “은티고개까지 간다”고 한다. - “예????!!!, 은티고개는 저 위쪽이고, 나도 그 쪽으로 간다”고 했더니, 대뜸 “아이구 아저씨 알바하고 계시네요”한다. 여기서부터 한동안 할배하고 그 친구와 가는 방향에 대해 의견이 충돌한다. 그 친구는 할배말에 충격을 받았는지 갑자기 속이 안 좋다면서 떵을 좀 싸고 오겠단다. - 일을 마치고 올 때까지 기다려서, 출발지와 경유지를 물으니 “버리미기재에서 출발하여 장성봉과 막장봉 갈림길을 거쳐 왔으며, 저쪽 방향이 은티고개란다”(할배가 볼 때는 칠보산 방면). 지도와 나침반을 꺼내 지도정치를 해 놓고 “이쪽이 북쪽이니 반대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설명을 해도 자기도 분명히 “칠성봉, 막장봉 갈림길을 거쳐서 왔다”며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 하기야 방향감각이 뛰어 난 동물도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데.....(야크님이 저번 땜빵 때 박박우겨서 한시간 정도 알바를 했음) “하물며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며, “혹시 쉬었다가 방향을 잘 못 잡은게 아니냐”고 해도 “절대 아니랜다” 그럼 각기 주장하는 방향으로 가기로 하고, 혹시 나중에 확인을 해보기 위해, 전화번호를 물으니 전화번호를 알려주면서 자기도 확인을 해 보겠다고 하고 할배전화번호를 물어서 알려주고 헤어졌다 - 약 10여분 쯤 더 전진하니 암릉지대가 나오고 그곳에서 구왕봉, 희양산 등이 조망된다. 지도와 나침반을 꺼내서 희양산 백운대 방위각을 재보니 약 100도 정도가 되어 지도정치를 하여 방위각을 재보니 할배가 진행하는 쪽이 맞다. - 다시 출발을 하려고 하는데 뒤쪽에서 사람소리가 들려 잠시 기다리는데 홀대간 두사람이 나타난다. 한사람은 처음 본 사람이고, 한사람은 조금 전 할배와 진행방향을 놓고 의견충돌을 했던 친구이다. 그 친구도 할배를 보더니 좀 멋쩍은 표정이다. - 셋이서 한자리에 앉아 가는 곳을 물으니 한사람은 은티고개까지 가고, 새로 본 사람은 “지름티재까지 진행을 한다”고 한다. 할배는 “이화령까지 가야 한다”고 하니, “시간이 되겠느냐”고 하여 “야간산행도 하려고 한다”고 말하고 함께 출발을 한다. - 앞서서 걸음을 빨리하여 785고지를 지나 안부에 도착하여 간식으로 사과를 꺼내서 먹고 있으니, 잠시 후 두 사람이 도착을 하여, 함께 쉬면서 그들도 간식을 한다. 얘기 중에 나중에 본 친구가 할배더러 “걸음이 참 빠르다”고 하여, “J3클럽 회원들에 비하면 저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했더니, 그들도 J3클럽을 알고 있었다. - 간식을 마치고, 할배가 선두에서 함께 출발을 하여 악희봉 갈림길을 향해 오르는데 약간 오르막으로 그 두 친구들은 천천히 뒤 따라 온다. 할배는 최대한 시간을 단축해 보려고 빠른 걸음으로 가는데 이후 로는 두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 악희봉 갈림길에서 한 무리의 산행객을 만난다. 수원 하늘채 산악회원들이다. 인사를 하면서 지나친다. 712봉을 지나 조망이 잘 되는 곳에 도착하니 11:50경이다. 이곳에서 중식을 한다. 중식을 하고 배낭을 꾸리던 중 덮개를 덮지 않은 상태에서 배낭위쪽이 아래로 기울게 하여, 배낭커버를 넣던 중 뭐가 잘 못된 것을 느끼고 배낭 안을 보니 잉!!!??? 오후 간식 때 먹을 사과와 물 주머니가 없지 않은가!!!
- 물건이 떨어진 것으로 짐작되는 곳을 보니 나무로 가려진 낭떠러지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얼쭈 잡아 15미터는 됨직함). 보이지는 않지만 중간에 뭐가 걸렸을 것 같아 나무를 붙잡고 약 4~5미터를 내려가니 물주머니와 우의가 그곳에 걸려있어 회수하여 올라오니 팔이 몇 군데 나무에 할퀴었다. - 사과가 아깝지만 어찌하겠는가... 동물먹이로 준 것으로 생각하고, 은티고개, 주치봉, 오봉정고개를 지나 구왕봉 오름이 경사도가 심하지 않은데 숨이 찬다.
- 구왕봉에서 지름티재로 내려가던 중 희양산 조망이 잘 되는 암릉지대에서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자 1명과 30대 중반정도로 보이는 남자 1명이 각기 가져온 카메라를 서러 바꿔가며 희양산 백운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 할배가 넌지시 “제가 두분을 한 장 찍어 드릴까요” 했더니 사양(???)을 한다. 떱... 두사람이 같이 찍으면 더 멋있었을 건데... 이후 두사람은 희양산 암릉지대까지 할배를 뒤따라 오다가 희양산 정상으로 향하고, 할배는 산성터 쪽으로 가면서 헤어졌다(두사람은 시루봉쪽에서 은티마을로 하산 예정이라함) - 희양산 갈림길에 도착하니 스님들 비닐움막이 있어 뒤 따라 오던 두 사람에게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내고 움막을 살펴보아도 전혀 인기척이 보이지 않아 재빨리 나무틈 사이로 희양산을 향해 오른다 - 중간에서 간식으로 빵을 한개 먹고 희양산 암릉지대를 오르기 위해 숨을 고른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암릉을 올라 희양산 갈림길에 도착하여 다시 간식으로 참외를 하나 먹고 있으니 좀 전의 남녀가 올라온다. - 그들도 지도(복사본)를 가지고 있으면서, 여자분이 할배에게 방향을 물어서 희양산 정상쪽과 시루봉방면을 알려주자 그들은 희양산 정산쪽으로 오르는 걸 보고 시루봉 방면으로 향한다. - 15:39경 시루봉갈림길(배너미평전)에 도착하여 비닐로 나무에 부착해 둔 표시기를 한 컷하고, 963봉을 오르는데 이곳만 지나면 이화령까지는 대체로 평탄한 종주코스이다
- 16:30경 이만봉과, 16:51 곰틀봉, 17:05 사다리재, 17:44 뇌정산갈림길을 지나 평전치로 이동 중, 배방장님에게 전화를 하여 지태상황을 물으니, 종주성공률이 약 50%정도이고, 아직도 진행하고 있으며, 산짱님도 진행중이란다. 그리고 파이팅을 외치고 문자까지 보내주었다.
- 18:41경 백화산에 도착하여 스틱을 표지석 옆에 놓고 오늘의 마지막 사진을 찍는다. 숲속에서는 약간 어두운데, 정상에 나오면 아직도 환하다.
- 백화산을 출발하여 황학산 방면으로 향하는데 점점 빗방울이 거세진다. 지도상에는 한곳에 바위지대가 있는데, 바위가 비에 완전히 젖기 전에 통과를 하여야 하기 때문에 속도를 낸다. - 다행히 날이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바위지대를 통과하여 황학산을 오르는데, 빗물에 신발이 젓기 시작하고, 등로를 따라 상당량의 물이 흘러내린다 - 황학산을 지날 때쯤 날은 완전히 어두워졌고, 비가 많이 와서 지도도 꺼내보지 못하고, 핸폰도 젖을까봐 깊숙이 넣어두고 앞만보고 부지런히 걷는다 - 얼마쯤 왔을까??? 우측에 연못이 보이고, 그 가운데 섬같이 나무가 한그루 심어져 있다. 사방은 깜깜하고, 비는 오고 안개는 엷게 깔려 있는데....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걸음을 빨리하여 벗어난다. - 방어진지인 참호도 보이는 것으로 보아 그냥 육감으로 마을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면서 계속 걷는데, 비가오지 않고 주간상황 이었으면 참 좋은 등로였을 테지만 두시간 남짓한 거리가 왜 이리 긴지 모른다. - 조봉과 헬기장 두세군데를 지나면서 우측으로 불빛이 보이기 시작한다. 거의 다 와 왔나 싶지만 어디가 어디인지 분간할 수도 없고, 무작정 이화령 표식이 나타날 때까지 계속 나아간다. - 그러고도 한참을 더 가니 내리막이 급해지고, 나무로 만든 이정표가 두개 나타난다.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는가 보다고 생각하며 우사면 길을 걷다가 미끄러지면서 순간적으로 스틱을 짚었는데 왼손에 들었던 스틱을 잘못 짚어 아래쪽이 부러지고 말았다. - 5분여를 더 가자 갑자기 원형 철조망이 나타난다. 좌우를 살펴보니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콘크리트 계단이 보인다. 콘크리트 계단을 따라 20여미터 정도를 내려가니 도로가 보인다. - 렌턴으로 좌우를 살펴보니 이정표가 눈에 들어오고, 길을 따라 좌측(연풍면 방면)으로 나아가니 확 트인곳에 이화령 휴게소가 보인다. 이화령 휴게소 도착시간은 20:40경이며, 휴게소 앞 주차장에 차량이 한대 주차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안에 사람이 있을것으로 생각되나, 불을 꺼져 있고 문은 잠겨있다. ○ 귀 가 -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연풍개인택시에 전화를 걸어 이화령으로 와 줄 것을 부탁하고, 문경으로 갈 것인지, 충주로 갈 것인지 동서울행 버스시간표를 확인(시간표 미리 준비해 감)하니, 문경에서는 심야버스가 23:30발 1대가 있고, 충주에서는 21:40발 막차와 23:00발 심야버스가 있다. - 잠시후 연풍개인택시가 도착하여, 문경과 충주까지 가는 시간과 택시비를 물으니, 문경은 12,000원, 충주는 35,000원이며, 시간은 충주가 40여분 소요된다고 한다. 충주까지 30,000원에 합의하고 충주로 출발하여 충주 시외버스 터미널에 21:37에 도착시켜주어 21:40발 동서울행 버스를 탈 수 있었다 - 23:15경 동서울에 도착하여 지하철을 이용, 집에 도착하니 23:35경으로 늦은 저녁을 먹고 휴식에 들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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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할배 우천에 고생하셨습니다.. 제가 동무삼아 가시라고 멧돼지 좀 풀어놨는대 만나셨나요...^^
멧돼지 잡아 먹은 토끼만 한마리 봤습니다~~~ 비가 오니 새 소리도 안나도 정말 조용했습니다~~~
날머리에 구신안나오던가요....이~~~`히히
구신은 방장님이죠~~~ 방장님이 전화해서 오늘 다 쉬라고 했다던데요~~~
할배님 말씀 들으면 다 될것을 왜 우기나 몰라요...비를 맞으며 산행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분이 할배가 옛적에 독도법을 제법 했다는 사실을 잘 몰랐던 모양입니다~~~
빨리 안오고 머하십니까? 소소가 같이 갈라고 기다리는데요. ㅎ 구름타고 언능오시지요
디금 욜시미 가고 있슴다~~~ 소소님도 이번에 땜빵 안했습니까??? 땜빵하실려면 고생이 많으실 건데.... 안산하십시요~~~
마지막 산행은 비가 와서 약간 힘들었겠습니다.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대간 잘 이어가십시오.
감사합니다~~~ 대간길 가다보면 궂은 날도 있겠죠.... 좋은 날만 골라가면 언제갑니까~~~ 계획대로 밀어부쳐야죠~~~
할배요~~그리 호통치묜 되나봄돠~~ㅎㅎㅎ. 지도 서락에서 한번 써먹어 볼까욤? ㅋㅋㅋ. 속리산도 대간길에 막고서있는 공단직원땜시 난리났섰슴돠.한사람도 제대로 통과 못하고 전부 시어동으로 빠꾸하산하는걸 보고와뜸돠~~계속 안산즐산 맘속기피 기원드림돠~~~
흠... 호통칠라묜 우선 분위기 조성을 하시고... 구랄라묜 모리 때깔을 허여케 염새글 해서 모자를 버섯슬때 나이가 마는걸 느끼게 하고, 좀 그넘하게 달래드시 말을 해야 합니다~~~ 일급비밀인데...
고생 많이 하셨읍니다. 우중산행은 힘이 들고 안개로 조망이 없어 더 힘이 들지요. 대간 8구간 내내 격은 고행 길이였으니까요. 계속 안산 즐산 하시기 바람니다.
비만 안 왔어도 그리 지루하지 않았을 건데, 비가 많이오니 지도도 못보고, 시간도 볼 수없어 현재의 위치와 시간을 알 수 없어서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할배는 군생활 쫄따구 일 때 야간 행군하면서 현재의 위치를 알 수 없으니 무지 힘들어서 독도법을 완전히 익히고 나니까 앞으로 얼마를 더 가야하는지 알게 되어서 덜 힘이 들던데요~~~
할배님 우중야간산행 힘드시죠??우리도 사다리재부터 야간모드에.비,안개에 이화령까지,바로 앞이 분간이 안될정도로 안개땜시 힘들엇던 기억이 나네요.그래도 앞으로 가야할길이 날씨가 좋아서 룰루랄라 하면서 진행하시는게 더 좋죠??지가 기도 드리겠습니다.. 화이팅~~~
당근이죠~~~ 룰루랄라 산행이 좋은 건 사실인데요. 가다보면 꼭 그런날만 있을 수 있겠습니까~~~ 앞으로 도봉산님이 기도하시면 할배 대간가는 날은 날씨 좋을 것 입니다~~~
할배님 홀로하신 우중산행 고생하셨습니다.끝까지 좋은 산행하시기를 바랍니다.
벽계수님 이번 지태완주와 좋은 기록 축하드립니다~~~ 이번기록을 보고 할배는 제3리 그만 들어올까 무지 망설였습니다~~~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항상 안산 하십시요~~~
하하 저도 이구간에서 알바를 3군데(쬐끔) 했는데..좌우지간 고생하셨읍니다. 마지막 조봉에서 이화령휴게소까지 야간모드로 내려올때 무자게 지겨웠는데 같은 시간에 내려오셨네요...다음 조령산~하늘재구간은 전망도 좋으니(조령3관문까지~그이후 숲속모드) 얼릉 오시죠....금주 토~일 하늘재~죽령 갑니다.
아유~~~ 산객님 또 앞서 가시겠네요~~~ 이번 구간에 좀 긴장을 하고 나침반까지 사가지고 가서 오랫만에 지도정치도 해보고 좋은 경험 했습니다~~~ 앞서 가시면서 좋은 자료 부탁드립니다~~~
짧지않은 거리인데도 가뿐히 안전하게 마치고 귀가 차시간도 기차게 맞고 ... 몸 회복 빨리 하시어 다음 구간 힘차게 가소서! 이제는 더위와 한판해야 겠지요?
아쿠!!! 대장님 대간 다녀오시고, 또 지태에다 이번 주 대간까정.... 할배는 그저 감탄밖에 할 수 없습니다~~~ 안전하게 산행하십시요~~~
황학산에서 이화령 길은 정말 지루하지요? 잘 보았습니다. 대간기를 보면서, 얼마전 다녀온 길인데도 기억이 가물가물한 것이... 즐감합니다...^^
현상님!!! 대간 땜빵은 잘 다녀 오셨는지요??? 야간에 비가 많이와서 지도도 꺼내보지 못하고, 시간을 핸폰으로 봐야하는데 비에 젖을까봐 못보고 하니 지루함이 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