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6차 도보순레피정이 8월 31일(토) 에 진행되었습니다. 멀리 광주대교구 치평동 성당 성지순례팀 40명, 개인(부부) 10명 총 50명의 순례객이 참여하셨습니다. 치평동 성당은 속초까지 가야하는 일정으로 인해 새벽 5시에 광주에서 출발하셔서, 두 성지를 먼저 순례하시고 미사와 교육, 식사를 함께하시고 남은 일정을 위해 먼저가셨습니다.
개인과 부부로 신청하신 10분은 도보 순례에 참여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르신 한분은 걸어가시다가 허리 협착증으로 도저히 걸으실 수가 없어서 성당에서 기도하며 피정을 하셨어요. 곧 허리 수술을 앞두셨다고 하는데, 모쪼록 수술이 잘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기온이긴 하지만 아직 한낮은 내리쬐는 태양이 뜨겁기만 합니다. 그럼에도 순교성인들의 발자취를 찾아 오시는 순례객들을 뵐때마다, 우리 신앙의 뿌리를 생각하게 됩니다. ^^
좋은 계절은 짧게 지나가게 되니, 순교자 성월을 맞이하여, 많은 분들이 우리 순교 성인들의 발자취를 찾아 나섰으면 좋겠습니다. ^^
아직 바깥은 여름인 날씨에 늘 웃는 얼굴로 기쁜 마음으로 봉사해 주신 한수련 세레나, 정재은 마리아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순교자 성월 보내시기 바랍니다. ^^
첫댓글 오늘도 봉사자님들과 모든 순례객들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