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에서~군산으로출발
새볔에 일찍눈이 떠져서 그런지 조금 졸앗더니 어느새 군산이라네
....
우중충한 공단을달려 도착한곳은 연안여객선 터미널
선유도를 갈 요량이다
...
편도2인이니 언 5만원돈이네
약 30여분을 기다려서
쾌속선"코스모스 호"에 올랏다
그래도 바다를 좀더 가까이에서 보겠다는 일념으로
2층으로 올랐는데~헐~배가 조금 움직이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하나 두울 1층으로 내려간다
나도 쟈켔으로 버티다가 결국 내려오고 말았다
날씨가 뿌옇다
사진도 몇장은 찍어 보앗는데 신통치가 않다
40여분을 달려서 도착한 선유도
신선이 내려와 머물렀다하리 만큼 아름다운곳이라나~~
따지고 보면 설화의 대부분은 좀 과장된것이 많다
내가 본 선유도인상은 별로 였다
선착장에서 내리니 길도 비좁고
식사나 민박같은것을 아직도 호객하는곳
자전거를 렌트해서 타야는데
난 사실 저 비탈진 산길을 오를만큼
자전거를 잘 타지 못한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다가 식당에 들려 점심을 먹엇는데
사실 별로다 맛도 가격도~~
첫인상이 중요하다더니~처음부터 별로였는데 끝가지 실망이네~~
이건 아마 내거 사진을 잘못 클릭한것 같기도 하네
안면도 횟집에서 찍은것을
이곳에서 찍은건줄알고 올렷나 보네~~ㅎㅎㅎ
그나마 선유교에 오르니 시원하여 좋앗다
날시가 개이고
배낭을 메엇더니 오르막길엔 남편이 들어주엇는데도
힘이든다
무녀도
다리하나 사이에두고 예전엔 배를타고 다녔겠지
이곳엔 모감주 나무의 군락지라고 한다
그런데 모감주나무가 뭐지~~
다리가 아파 미니 마트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먹고 앉아 잇었더니
일어 나기가 싫네~~
다리위에서 줌으로 한컷~~
내가찍고도 제법이다 싶다~`ㅎㅎㅎ
해변 어딜가나 소나무가 있다
바람소리 시원하고
늘씬날신하니 보는것만도 아름답다
소나무는 바닷바람에도 잘자라나 보다
조금 뿌옇지만 그래도 한컷
가까이 렌즈가 다가올수록 두려워지는 나이
그래도 한때는 사진도 잘나오던 시절이 잇기는하엿건만
누가 흐르는 물을~
가는시간들을 잡아둘수 잇겟는가!
배 시간은 다가오고
멀어졋던 파도도 쏜살같이 밀려오고
명사십리 해수욕장엔 빈발자욱만 남겨두고
밤새 밀려오는 파도에 흔적도 없이 사라 질것을~~뿌연하늘새로 간간히 비추이던 햇살이
그래도 환하게 비추이고
잠시후면 긴~침묵의 터널을 통과할것이지만
지금은 저리곱게 빛나고잇다
선유도에서~군산으로 다시나와서
부안가는 차를 탔다
이렇게 차없이 움직이는것도 참 재미가 있네~
어릴적 생각이 난다
장항선 기차타고 대천해수욕장 왔던 그때가~~
출처: 자작나무 숲 길 gallery 원문보기 글쓴이: violetlady
첫댓글 여행스케치하기가 참 쉽지 않던데 가는 곳 마다 너무도 생생하게 들려주네요..이제 여행이 여운이 조금은 가셨나요? 늘 아름다운 추억과 수채화같은 일상들이 펼쳐지길 바래요
여럿이 가면 무리속에 묻히어 자연에~자신에~소홀하기쉬운데~조촐히 떠나는 여행속에서는 자신을 들여다보고~자연과 동화될수잇어서 좋은것 같아요~~고마워요~수채화같이 ,유화같이 살아보는 삶~~아름답겠지요?
우와~! 낭만적이에요.
아라님~~그리봐주니~~멋지셔요~~ㅎㅎㅎ~~고운 하루 되구요~~
첫댓글 여행스케치하기가 참 쉽지 않던데 가는 곳 마다 너무도 생생하게 들려주네요..이제 여행이 여운이 조금은 가셨나요? 늘 아름다운 추억과 수채화같은 일상들이 펼쳐지길 바래요
여럿이 가면 무리속에 묻히어 자연에~자신에~소홀하기쉬운데~조촐히 떠나는 여행속에서는 자신을 들여다보고~자연과 동화될수잇어서 좋은것 같아요~~고마워요~수채화같이 ,유화같이 살아보는 삶~~아름답겠지요?
우와~! 낭만적이에요.
아라님~~그리봐주니~~멋지셔요~~ㅎㅎㅎ~~고운 하루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