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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훈의 세계청소년볼링선수권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사진출처-대한볼링협회)
2년 전 최연소(만 14세 10개월) 청소년대표에 발탁돼 많은 화제를 모았던 투 핸드 배정훈(17세.수원유스)이 인천 피에스타볼링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4 IBF 세계청소년볼링선수권대회’ 남자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배정훈은 11일 열린 남자부 개인전 본선 3조에서 3위로 매치플레이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후 12일 치러진 매치플레이 A그룹에서 7전 전승으로 1위를 기록해 당당하게 4강전에 올랐다.
4강전 상대는 스웨덴의 칼 에클룬드였으며, 첫 게임을 257 대 248로 승리하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게임서 칼 에클룬드의 완벽한 투구에 막혀 278 대 247로 패했으며, 마지막 3게임마저 215 대 186으로 패했다. 결국 게임스코어 2 대 1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배정훈은 이번 대회 한국선수단의 첫 메달 주인공이 됐다. 또한 2년 전 스웨덴에서 열렸던 세계청소년선수권에 이어 2대회 연속 개인전 동메달을 기록했다.
이밖에 여자개인전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4강 진출이 불발되면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한편 개인전 결승은 오는 18일 TV파이널로 진행 예정이며, 2인조와 4인조 결승전 역시 같은 날 치러진다.
이밖에 2인조 본선 및 4강전은 14일(일)까지 진행되며, 4인조는 15일(월)과 16일(화) 이틀간 치러진다. 또한 혼성4인조는 17일(수)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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