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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공동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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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 이야기 ~ ♥ 】 스크랩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 연경의 황홀한 중국요리[청나라 백년짜장,차이나타운 맛집 연경]
바다 추천 1 조회 2,524 12.05.19 22:3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비가 보슬보슬 내렸던 지난 월요일,,,

남편이 쉬는 날이라 오랜만에 드라이브도하고 맛난것도 먹으며

친정 부모님과 좋은 시간도 보낼 겸 해서

인천 차이나타운엘 갔다왔습니다.

가기전 미리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을 검색하기도 했지만

인천 사는 친구가 적극 추천하는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 연경을 목적지로 정하공...ㅋ

특히,,,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 연경에 가면 청나라 백년짜장은 꼭 맛보고 와야 한단

친구의 압력 아닌 압력을 받았던지라...ㅋ

대체 청나라 백년짜장이 뭐길래 그러나 싶어

인천 차이나타운을 가는 내내

부모님, 남편과 함께 청나라 백년짜장을 꼭 먹고오잔 다짐을 굳게 하며 나섰던 길...

ㅋㅋㅋㅋ

 

 

 

친구가 적극 추천했던  차이나타운 맛집 연경의 외관입니다.

총4층으로...  제법 규모가 큰 차이나 레스토랑이었어요.

 

 

 

 

 

미리 예약을 하고 갔더니

홀이 아닌 3층 룸으로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셨는데...

3층은 거의 예약룸인것 같더라구요.

 

 

 

 

 

꽤 넓직한 공간에 기본적인 셋팅을 해 놓으시고...

저희를 기다리고 계셨던...ㅋ

 

 

 

 

 

저희가 앉자마자 

중국집의 기본 찬(?)이라 할 수 있는

양파, 춘장, 단무지, 깍두기, 간장소스, 자스민차를 내오시고...

 

하지만 이날 먹은 요리들이 넘 맛있어서 저는 자스민차 외에는 다른것엔 손도 데지 않았답니다.ㅋ

 

 

 

 

 

연경의 백년짜장이 아무리 맛있어도

모처럼 큰맘 먹고 부모님과 함께 한 시간인지라

친구가 적극 추천한다는 백년짜장은 젤 나중에 먹자고 저희부부끼리 합의(?)를 보고

직원분의 도움을 받아 코스형태로 요리 몇개를 주문하였습니다.

 

제일 처음 나온 요리는 연경에서만 맛볼 수있는

연경특품냉채입니다.

 

 

 

 

 

평소,,,

중국요리에서 냉채만큼 화려한 에피타이저는 없다고 생각하는 바,,,

그런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비쥬얼에서부터 침샘분비를 왕성하게 만드는 연경특품냉채였습니다.

 

 

 

 

 

전복과 관자, 새우, 해파리등 해물도 다양하게 들어있고

송화단과 오향장육까지 합세를 하여 어찌나 멋진 맛의 하모니를 이루던지...!!

 

 

 

 

 

각각의 재료마다 소스도 다 달라서

한접시로 다양한 여러요리를 먹는듯 했어요.

 

 저는 그중에서도 새콤달콤한 해파리 냉채가 젤 맛있다고 하고...

울아빠는 오이와 함께 먹는 오향장육 냉채를...

울엄마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소스를 곁들인 새우냉채를...

남편은 레몬과 같이 먹는 관자냉채가 넘 맛있다며

처음부터 폭풍식욕의 기미를 보였다나뭐라나...ㅋㅋ

 

 

 

 

 

다음 요리는 철판유린기로,,,

숙성된 닭고기를 튀겨서 기름기를 제거한후 철판에 올려

살짜기 새콤달콤한 소스를 뿌려먹는 중국요리입니다.

 

특히 닭요리를 별로 좋아하시지 않는 아빠가 넘 맛있다며 잘 드셔서

대접하는 저도 참 흐뭇했던 요리인데요.

 

 

 

 

 

기름기를 쪽 뺀 닭튀김과 채소, 소스의 궁합이 참으로 좋았던 철판 유린기로...

 

어제 제가 포스팅했던 철판 돼지목살 스테이크는 

연경의 철판유린기를 거의 50%이상 모방했다고 보심됩니다.

"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  맞죠?!?

막 강요하는 맑음입니다. ㅋㅋㅋㅋ

 

 

 

 

 

한눈에 보기에도 흠짓 맛있어 보이는 이요리는 뭘까요?!?ㅋ

 

 

 

 

 

실은 저도 첨 접한 중국요리인데요.

국화 관자라는 요리로...

관자를 국화꽃 모양으로 칼집을 내어 두반장으로 맛을 낸 마라소스를 곁들인 요리라고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어요.

 

 

 

 

 

두반장이 들어갔다고 해서 많이 매콤할줄 알았는데...

제가 매운맛을 좋아해서인지 그닥 맵게 느껴지지는 않았구요.

담백하고 쫄깃쫄깃한 관자의 식감과 감칠맛 나는 마라소스가 인상적이었던  국화관자입니다.

울엄마는 관자도 맛있지만 소스에 적셔진 브로콜리가 넘 맛있다며

나중엔 브로콜리만 골라서 드셨어요.ㅋ

 

 

 

 

 

다음 요리는 바나나칠리새우로,,,

칠리새우는 많이 먹어봤지만 바나나칠리새우는 또 뭔가?? 궁금해하며 먹었던...ㅋ

 

 

 

 

 

일단 새우가 엄청 커요!!

보통 새우를 불에 조리하면 팍 쪼그라들어 큰새우도 작게 보이는데

요건 새우살이 어찌나 두툼하고 통통한지?!?

처음부터 무척 큰 왕새우를 사용하신듯 합니다.

 

 

 

 

 

조오기 보이시나요?!?

새우살 속에 바나나가...

바나나칠리새우는 한마디로 바나나를 품은 칠리새우입니다.

새우속에 바나나가 들어가서

새우특유의 향과 쫄깃함이 달콤하고 부드러운 바나나를 만나...

또 칠리소스를 만나 어찌나 입맛을 돋우는지요~

새우와 바나나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줄 저는 이날 첨 알았네요.ㅎ

 

 

 

 

 

그리고 요건 고추잡채와 꽃빵,,,

많이들 아시는 요리라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지만...

 

 

 

 

 

특히 연경의 고추잡채는 어찌나 기술적으로 볶아내셨던지?!?

뭐 하나 빠지는것 없이 각재료의 맛이 다 살아있어서

그 비법이 궁금했던 고추잡채입니다.ㅋ

 

 

 

 

 

꽃빵을 풀어서 피망, 버섯, 양파, 소고기로 볶아낸 고추잡채를 올려 먹음

음~~~~~!!

몰라요 몰라~~~ㅋㅋ

 

 

 

 

 

마지막으로 친구가 그렇게 강력하게 추천을 했던 청나라 백년짜장입니다.

 

연경의 청나라 백년짜장은 우리가 보통 보는 간짜장과 비슷한 스타일로

이렇게 면과 짜장소스를 따로 내어주시더라구요.

 

 

 

 

 

사장님의 말씀에 의하면,,,

 청나라 백년짜장은

옛날 청나라시대에 청나라 황제가 드셨던 짜장을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게 재현한 짜장으로

잘게 다진 해물과 고기의 비율을 50 : 50 으로 하여 맛과 식감을 동시에 살린... 

 연경의 강력 추천메뉴라고 합니다.

물론 백년짜장 소스에 채소도 들어있었지만

고기와 해물이 어찌나 푸짐한지 채소의 존재감을 거의 느낄 수 없었어요.

 

 

 

 

 

면과 소스를 싸서 같이 먹으면 된다고 하셨지만

저희는 워낙에 비벼먹는거에 익숙해서뤼 그냥 면위에 소스 올리고

그냥 마구마구 비볐습니다.ㅋ

 

 

 

 

 

기존 짜장과는 달리 백년짜장 소스엔 전분이 들어가지 않는것 같아 일단 깔끔했구요.

채소와 고기, 해물이 워낙에 넉넉히 들어있다보니 어느정도 맛있으리라고는 예상을 했지만...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정말 넘 맛있네요!!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것이... 간도 쎄지 않아 더 맛있었구요.

 

그래서

 이날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요리를 먹어  배는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지만

면 한가닥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나뭐라나...ㅋㅋ

정말 무서운 식욕입니당-_-

아니

맛있는 백년짜장 탓입니다.ㅋㅋㅋ

 

 

 

 

 

백년짜장과 함께 나온 국물,,,

보기엔 그냥 평범한 계란국 같았는데...

맛을 보니 흔하게 먹는 그런 계란국물 맛이 아니더라구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닭과 채소를 푹 고아 육수를 냈다고 합니다.

어쩐지 깊은맛이 나더라...ㅋ

지금 생각해 보면 요것때문에 백년짜장을 더 개운하게 먹을 수 있었던 같기도 하구여~ㅎㅎ

 

 

 

 

 

먹을땐 초지일관해야 쟎아여?!? 

해서 복숭아 조림 후식까지 사양 않고 넙죽넙죽 다 먹고 왔습니다.

ㅋㅋㅋㅋㅋ

 

 

 

 

 

낯설은 차도 주셨는데...

 

 

 

 

 

용의 눈을 닮아 용꽃차!! 라고 불리운답니다.

이름을 듣기전엔 찻잎이 참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듣고나니 왠지 포스가 느껴지던 용꽃차~

맛과 향이 은은하니...

쟈스민차와도 비슷한것 같구요.

중국요리의 느끼함을 한방에 날려주어 후식으로 먹기에 꽤 괜챦은 용꽃차였습니다.

 

 

 

 

 

다 먹고나니 그제서야 보인 밖의 풍경,,,ㅋ

저희가 있던 룸은 한쪽면이 유리로 되어있어 이렇게 차이나타운의 거리 풍경도 볼 수 있었는데

이날 비가 오다보니 오가는 사람들도 없고 쓸쓸해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운치있어 보이기도 하공...

 

 

 

 

 

소화도 할겸 나올때는 계단을 이용했는데요.

뭐 이런다고 그리 많이 먹은것이 소화가 될리는 없겠지만

우쨌거나~~~ㅋ

연경에는 유명한 분들이 많이 다녀가셨더라구요.

김대중 대통령 내외분도 다녀가셨고...

 

 

 

 

 

유명 연예인과 정치인을 비롯하여...

 

 

 

 

 

드라마촬영 장소이기도 하였네요.

 

연경의 요리도 참 좋았지만

사장님을 비롯한 직원분들도 참 친절하시고

내부시설도 깔끔하여

그래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차이나타운 맛집으로 연경을 찾으시는것 같습니다.

 

 

 

 

 

내려오다 보니 2층 홀이 보이길래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사진찍어 올려봅니다.

 

이날이 월요일인데다가 비까지 오고

더욱이 저희가 식사를 마치고 나온 시각이 3시 가까이 되었기에 홀에 손님들이 별로 없어

손님들 피하여 사진찍기가 좋았습니다.ㅎㅎ

 

주말엔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이점 참고해주시구요!!

 

 

 

 

차이나타운에서 연경 찾기는 넘 쉽습니다.

이렇게 자유공원으로 올라가는 넓은 계단 바로 옆에 위치했거든요.

 

 

 

 

 

지금 사는곳으로 이사오기 전,,,

 종종 차이나타운을 오가며 이계단을 이용하여 가족,친구들과 자유공원 산책도 즐기고

맥아더장군 동상도 보고...

멀리 보이는 인천 앞바다 구경도 하고 그랬었는데...

그때는 왜 연경을 몰랐을까요?!?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솔솔~~~ㅎㅎ

 

어쨌거나 부모님도 저희 부부도 넘 만족하며 맛있는 시간을 보낸 연경인지라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으로 강력 추천해봅니다!!^^

 

 

                                                                                      

추천 꾹,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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