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Q 라운드 후기.

[BlitZ_제제난]

안녕하세요. 우승하면 후기쓰는 팀 블릿츠의 제제난입니다 (...)

전날 덱짜면서 신익형이나 저나 둘다 짜고싶은 덱은 따로 있었으나 신익형이 재미삼아 짠 uRG 스톰덱이랑 저번 PTQ때 예선성적이 좋았던 UG 어그로로 연습하다보니 생각보다 uRG 스톰이 잘 굴러가길레 그냥 그걸로 굴리기로.. 덤으로 신익형도 덱 새로 짜기 귀찮아서 UG 로.. (....)

덱 리스트는 나중에 지구인넷에 올라올거 같으니 라운드 후기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Round 1 vs 호재형 (UGB Walk the Aeons)

무한턴을 돌리는 콤보덱.. 1개씩 나온것으로 추정되는 콤보덱들이 1라운드부터 만났습니다 ㄷㄷ

game 1

상대가 포레스트가 안나와서 말린사이에 에센스워든으로 때리다가 워렌치고 승리.

game 2

그럭저럭 괜찮은 핸드로 시작했는데 상대의 모프크리쳐 등장. 뭔지는 몰랐지만 일단 견제구로 volcanic awakening 으로 땅 2개를 파서 상대를 좀 늦춰놓고 드톰쳐서 승리.

1라운드가 끝나고 드래프팅이 시작되었습니다.

TS를 뜯으니 스펙트럴 포스가 나와서 1픽하면서 그린으로 시작.. 그 외에는 서든데스와 어새시네이트를 집고 블랙을 갈까 말까 고민하던 찰나에 PC에서 옆에서 saltfield recluse 가 계속 넘어오기 시작.. 한번 집어볼까 하고 집었더니 2장이 더넘어와서 총 3장집고 블랙에서 blightspeaker 까지 집으면서 bGW 로 색깔 결정, Sudden Death 가 유색마나 2개라는 점만 제외하면 나름 만족스러운 덱이었습니다.

Round 2 vs 민사마

Game 1

처음에 조금 맞으면서 blight speaker 로 saltfield recluse 를 찾아오며 판세장악, 한마리 더 찾아오는 순간 sulfurous blast 맞고 떡실신; 문제는 마나가 없어서 손에서 놀고있었던 wrap in vigor; 그 뒤 남은 상대 떡대를 Sunlance 와 bound in silence 로 처리했지만 뜬금없이 나오는 그분의 이름은 Triskelavus... 서든데스 드로우를 기대했지만 그대로 패배.

Game 2

Llanowar Reborn 을 깔고 Spectral Force 를 9/9 로 깔았으나 이것이 화근이 될지 누가 알았으리요. 상대의 Triskelavus 때문에 Seal of Primordium 도 보딩해서 마침 깔아놓았는데, 상대는 Triskelavus 도 깔고 Spectral Force 에는 Vampiric Link 를 붙여놓았습니다. Seal of Primordium 으로 Vampiric Link 를 처리하고 스펙트럴 포스로 빨리 이길 생각을 했는데, 공격 후 생물 깔고 나니 다음턴에 맞는건 Sudden Spoiling + Sulfuros Blast ... Spectral Force 에 붙어있는 1/1 카운터 때문에 서든 스포일링 맞아도 1/3이 되어서 그냥 메인에 작렬(...) 그 카운터가 없었으면 인스턴트로 쓰셨을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ㅋㅋ 왜 그게 문제냐면 손에서 또 마나없어서 놀고있던 wran in vigor (..) 판이 쓸린 후 손에 Sudden Death 가 있어서 버틸 수 있겠지 싶었지만 역시 4 swamp 덱으로 2장의 swamp 를 깔기는 힘들더군요. 사용못하고 패배

Round 3 vs 유상민

Game 1

이 게임은 잘 기억이; 상대가 잘떠서 그냥 빨리 맞아 죽은 기억만.

Game 2

상대가 블랙크리쳐를 사용한 덕에 Spectral Force 가 유효, 죽지않고 무사히 달려서 승리.

Game 3

상대의 멀멀리건 후유증으로 쉽게 승리 (...)

미안 사실 너랑 한게 가장 기억이 안난다 콘군 ㅠ_ㅠ

Round 4 vs 정원용님

Game 1

핸드에 스펙트럴 포스가 있어서 나중에 데미지 레이스 하려고 처음에 Basalt Gargoyle 에게 3번이나 맞아주면서 할거 다 하다가 나중에 Assacinate 로 처리했는데 계속되는 3/3 플라잉의 등장으로 (whip-spine drake, castle raptor) 패배.

Game 2

saltfield recluse 엔진이 제대로 가동, 상대를 묶어놓고 천천히 컨트롤 하는 일이 가능해서 승리.

Game 3

전판과 비슷하게 saltfield recluse 를 2마리 깔아놓고 천천히 컨트롤 하면서 Llanowar Empath 로 Scry 2를 했는데 생물이 없어서 다 내리고 맨 위 공개, Wrap in Vigor . 상대의 다음턴 Fiery Justice 작렬. ...도대체 내 Wrap in VIgor 는 언제 써보는거지? ㅠㅠㅠ 어쨌든 saltfield recluse 가 둘다 죽어버렸지만 드로우가 좋아서 힘들게힘들게 이겼습니다.

드랩을 2승 1패로 마치고 다시 컨스트럭티드로 전환하니 저를 기다리고 있는 상대는..

Round 5 vs 신익형 (UG Aggro)

ID 하려고 했으나 7라운드라서 3승 1무 1패가 되어도 결국 2연승 해야한다는 결론이 나와, 그냥 게임하기로 결정;

Game 1

Llanowar Reborn 2개가 깔린 후 나온 Call of the Herd 토큰에 대책없이 5점씩 맞다가, 마나모아서 드래곤스톰 2를 치고 복사본에는 딜레이를 맞았습니다. Bogardan Hellkite 1마리로 버틸수 있으려나 생각했는데 마침 상대는 꾸준한 생물 플레이.. 그러나 칼드로우 Bogardan Hellkite 로 승리;

Game 2

Summoner's Pact+Essence Warden+Empty the Warrens 가 돌아갔으나 Serrated Arrow 덕분에 라이프는 못채우고 토큰 10마리는 땅개들 막는데 쓰면서 Suspend 된 Riftwing Cloudskate 는 Bogardan Hellkite 로 처리해야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그런건 낼름 카운터 맞고 져야하는 분위기였지만 신익형이 Island 가 1장밖에 안나와서 Mystic Snake 나 Cancle 을 사용못하시고 승리.

Round 6 vs 전성호님 (WUR Blink Rider)

Game 1

Empty the Warrens 로 토큰 10마리 생산. Essence Warden 덕에 라이프도 많이 벌어놓았고 판쓸이가 없는 블링크라이더 특징상 그대로 승리하였습니다.

Game 2

전대미문의 칼핸드.. 2랜드 1월오브루츠 2로터스블룸 1에인션트그럿지 1드래곤스톰..

첫턴 블룸 서스펜드 2 후 상대의 2턴 렌즈를 에인션트 그럿지로 격파. 추가 랜드를 드로우 해서 랜드 3장에 월오브루츠 1장이 되었습니다. 노림수는 에인션트 그럿지 플래쉬백으로 로터스블룸을 타겟잡은 후 2개 희생하면서 남은 마나 9개로 드톰 4!! 를 치는것이었지만 상대의 한턴 늦은 아발란치 라이더에 랜드는 깨지고, 아쉽게도 추가랜드를 드로우 못해 드래곤스톰은 3으로 발동되었지만 그대로 승리하였습니다.

Round 7 vs Rogachevsky Victor E. (UGw Aggro)

Intentional Draw 하였습니다. 그 뒤 나름 보딩까지 해가며 진지하게 한 연습게임은 2:1로 패배. 로터스블룸이나 Search for Tomorrow 등이 Riftsweeper 에 당하니 힘들더군요.

5승 1무 1패, 예선2위의 성적으로 8강 드래프트에 진입하였습니다.

1픽 Temproal Isolation, 2픽 Duskrider Peregrube 을 하며 화이트를 노렸지만 TS에서는 그뒤로 쓸만한 화이트가 안보이고, 남은카드로는 주로 Rift bolt 나 Orcish Cannonade 등의 적색카드를 집었습니다. 그래서 적색메인에 화이트/블루가 사이드인 덱을 생각했었으나, PC에서 Calciderm 과 Riftmarked Knight 가 넘어오면서 어라? ... 그리고 FS 에서 Goldmeadow Lookout 을 집으면서 화이트를 메인으로 확정지었습니다.

8강 vs 정대웅님

Game 1

Duskrider Peregrine 과 Riftmarked Knight 를 착착 서스펜드하면서 계속 저발비 생물들 플레이, 상대는 Simian Specter 를 플레이하였으나 다음턴에 손을 다 털어버리고 보다 많은 생물수로 승리.

Game 2

Mistmeadow Skulk 로 착실히 생명점을 벌다가 Goldmeadow Lookout 으로 탭돌이 양산 시작.. 중간에 Grinning Ignus + Grapeshot 콤보로 탭돌이 2마리와 Goldmeadow Lookout 이 죽는 위기에 처했지만 그 턴에 탭시켜놓고 토큰뽑아놓고 메인에 탭시키고 달려서 승리.

4강 vs Rogachevsky Victor E.

정말 강력한 상대였습니다 -_-)...

Game 1

첫게임부터 치열한 승부.. 저는 손에 빨간카드 2장이 있고 마운틴이 없는 핸드를 킵했는데 그 빨간카드가 5장이 될때까지 마운틴이 안나왔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상대는 줄창 랜드만 드로우하더군요. 그리고 저는 마운틴이 끝까지 안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한턴뒤면 이기는 상황에 돌입했는데, 제가 4점 남은 상태에서 Orcish Cannonade 를 몸에 쏘더니 Sudden Shock 를 드로우하더군요 ㄷㄷㄷ

Game 2

Whip-Spine Drake 를 Morph 상태로 깔았는데, 상대가 다음턴에 Evolution Charm 으로 랜드를 찾아왔는데 그걸 그대로 플레이에 둔 채 2마나로 Flowstone Embrace 를 사용. 랜플 이미 했다고 말하고 다음턴에 낼름 모프업해서 때리다가 Calciderm 님이 강림하셔서 승리.

Game 3

상대의 매너가 굉장히 좋았지만 저도 어쨌든 외국인에게 지고싶지는 않았기에; 혼신의 힘을 다해 칼컷을 했는데 정말 호락호락하지 않더군요. 1게임처럼 서로 주구장창 랜드 드로우 시작 ... 제가 먼저 생물 드로우를 시작해서, Fomori Nomad 등으로 때리기 시작하고 상대는 Sprout Swarm 으로 방어 시작.. 대치상태가 지속되면서 저는 생물이 불고 이윽고 Prodigal Pyromancer 플레이. 상대는 Fomori Nomad 에게 Riddle of Lightning 작렬! 하지만 3장 다 내리고 나온 카드에는 랜드가 공개되면서 거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었는데, 상대도 갑자기 생물드로우를 시작하더니 Whip-Spine Drake 등을 위시한 불어나는 토큰들.. 어쩔수 없이 상대 4점 남기고 때려서 이기는건 포기, Prodigal Pyromancer 를 상대 몸에 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상대 3점남은 상황에서 Mystic Enforcer 드로우.. 상대 2점남은상태에서 Threshold 를 만들고 드레이크와 같이 어택, 전 5점남고.. Rift Bolt 등의 칼드로우를 해야 이길 수 있는 상황, 드로우는 Lucent Liminid !! 열심히 계산해보니 상대가 Sprout Swarm 을 많이 뽑는다 해도 이걸로 Mystic Enforcer 를 막으면 4점뚫리고 1점남는상황.. 상대의 랜드드로우를 바라며 턴.. 조마조마했는데 드로우받고 분위기를 보니 랜드는 아니지만 바로 이길수 있는 카드가 나온것도 아닌 상황...! 보아하니 크리쳐 카드인듯, 올어택을 하였지만 예상대로 1점남고 상대는 Skirk Shaman 을 보여주며 컨시드.

결승 vs 음성대저지님

Game 1

투멀리건 하고 시작하였으나, Looter-il Kor 로 계속 때리면서 핸드관리, 서스펜드시킨 Riftmarked Knight 와 Calciderm 을 깔면서 승리.

Game 2

Morph 에 Griffin Guide 가 붙은걸 처리하려고 Cryptic Annelid 로 서고를 파서 Spin into Myth 로 처리하였으나 이미 너무 맞았고, 후에 나온 Gathan Riders 가 Fury Charm, Fortify 등으로 펌핑되고 헬번트가 걸리면서 트램플에 뚫려서 패배.

Game 3

성대형을 투멀리건시켰으나 저 또한 3색이 고루있는 6랜드킵으로 불안불안. 역시나 후의 드로우도 랜드가 반.. Blazing Blade Askari 는 Blade of the Sixth Pride 와 트레이드하고, Aquamorph Entity 가 달렸는데  Needlepeak Spider 가 막으면 데미지 스택쌓고 1/5로 변신할 생각이었는데 안막으시길래 그냥 5/1 만들고 데미지 레이스 시작.. 중간에 Grinning Ignus 가 깔렸는데 Temporal Isolation 드로우.. 이그너스에 붙이긴 좀 뭐해서 Needlepeak Spider 에 붙이고 주춤하고 다음턴에 Riftmarked Knight 를 생으로 깔았는데, Riddle of Lightning 이 Riftmarkded Knight 에 작렬하였으나.. 4장을 퍼서 2마나짜리가 안나오는 럭이 발동 하하(...) 그 뒤 저는 Dead/Gone 드로우로 Grinning Ignus 를 처리 후 승리.

그렇게 어찌어찌하여 하반기 천위자격을 획득하게되었습니다만, 그날 운이 좋았을 뿐인데 그런 거창한 칭호가 솔직히 부담되기도 하더군요. 그저 앞으로도 열심히 할 따름입니다 ㅋㅋㅋ

그럼 여러분들에게도 리들오브라이트닝을 피하는 럭이 생기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하하;

[[BM] 한호재]

리들만 피하면.. 천위되는건 시간 문제군.. ㅎㄷㄷㄷ 천위 축하해..ㅋㅋ

[조상혁/크라시스]

그때 상대의 스크라이 3은 랜드/랜드/적색 1마나 생물... 그리고 다음장 랜드.. 또 랜드..; 개인적인 생각은 차라리 5/1에 때렸음 나았을 상황..

[[Max]소울메이트]

축하드려요! 매 경기 리들 피하는게 인상적이었어요!

[Karmage]

축하해 번윌로우 ㅎㅎ

[[BM]Con君]

아니 뭐 나는 내 기억상에서 드래프트를 지운거 같이 기억이 잘 안나_-;;;; 만담을 하며 게임을 하면 게임 내용이 기억 안나나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