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5.1. 신용조합(신용협동조합:Credit Union)이 부산에서의 첫 출발을 기념하여 1989년 한국신협의 날을 제정하여 기념하고 있답니다. 신협인 여러분께 축하인사를 전합니다.
아래내용은 신협운동의 선구자 두분에 대한 추모식관련 기사입니다.
신협중앙회는 신협 52주년(5월 1일)을 맞아 25일 대전 유성구 덕명동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신협운동을 소개한 미국인 故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 등 한국신협운동 선구자들에 대한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신협중앙회 장태종 회장을 비롯해 이상호 전 중앙회장 등 전국 신협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해 서민을 위한 신협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민금융의 진정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미국 출신의 가브리엘라 수녀는 1927년 당시 27세의 나이로 한국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중 서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1960년 부산에서 한국 최초의 신협인 '성가신협'을 창립했다.
또 전국 규모의 신협을 위해 한국신협연합회 설립을 주도하는 등 신협운동에 헌신하다 지난 1993년 5월 미국 메리놀수녀원에서 9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한국인 최초로 신협운동을 시작한 장대익 신부는 1960년 6월 서울에서 한국의 두번째 가톨릭중앙신협을 창립해 종교활동을 통한 신협운동 확산에 헌신하다 2008년 85세의 나이로 선종했다.
장태종 신협중앙회장은 이날 추모사를 통해 "신협 선구자들의 열정과 희생을 기억해야 하고, 신협운동을 통해 서민이 나은 삶을 영위하고 협동조합을 통해 더불어 사는 한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