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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 영하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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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문무고 宗門武庫 스크랩 2. 게송으로 인가하다 / 석상 초원 (石霜楚圓) 선사
전원 추천 0 조회 46 11.06.17 13:2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2. 게송으로 인가하다 / 석상 초원 (石霜楚圓) 선사


자명 (慈明:石霜楚圓, 987~1040) 낭야 (慧覺) 대우 (大愚守芝)  등 몇 사람이 분양 (汾陽善昭:947~1024) 스님 곁을 떠날 때, 서로가 참두 (參頭:참문할 때 대표가 되는 것)  되기를 사양하자 분양스님이 말하였다.

ꡒ이번 길은 법납으로 따질 일이 아니니 나의 게송 한 수를 들어 봐라.ꡓ


하늘에는 머리가 없고

길주성 경계에는 창칼이 번뜩이는데

장군은 필마를 타고 숲 아래 지나가니

원주성 안이 왁자지껄하는구나.

天無頭  吉州城畔展戈矛

將軍疋馬林下過  圓州城裏뇨啾啾


자명이 앞으로 나서면서, ꡒ제 (楚圓) 가 도대체 무슨 인물이라고 감히 이와 같은 부촉 〔記〕 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ꡓ 하고는 드디어 대중을 거느리고 절을 올린 후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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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7.17 15:38

    첫댓글 林 수풀 림, 하늘에는 머리가 없고, 下, 수풀 아래로, 人, 장군이 지나간다.
    口, 성안에는 員, 사람들이 많다. 楚圓 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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