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오늘(20일)부터 5월4일까지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와 고인돌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고인돌 광장과 강화 역사박물관 주변에서는 자연을 전혀 훼손하지 않는 체험 행사로 핸드폰 사진(진달래 사진) 공모전, 진달래 페이스페인팅, 진달래 엽서 보내기, 진달래차 체험, 진달래 화전 만들기,진달래 떡 만들기 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주요 등산로 및 고인돌 광장에는 강화도의 해풍과 비옥한 옥토를 머금고 자란 강화 농수특산물로 만든 먹거리가 선보이며 강화읍, 외포항과 창후리 포구에서도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고려산은 강화읍과 하점면, 내가면 등 3개 읍·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강화 최고의 낙조 전망지로도 꼽히는 산이다.
한강, 임진강, 예성강을 비롯해 북한산, 영종대교, 63빌딩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고 강건너 북한 마을과 개성 송악산까지 관망할 수 있다.
진달래가 만개하면 66만여㎡의 산능선과 비탈길에 연분홍 물감을 풀어 놓은듯 선 전역이 꽃바다를 이루고 바다와 평야가 발아래 펼쳐져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특히 고려산 정상에서 능선 북사면을 따라 펼쳐진 진달래 군락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진달래 꽃밭에 수 놓은 길을 걷는 기분이 든다.
해거름에 낙조봉에 서면 석모도 앞 잔잔한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떨어지는 강화 8경의 하나인 해넘이도 볼 수 있다.
인천일보/왕수봉기자 king@itimes.co.kr 2012년 04월 2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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