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 프랑켄슈타인이 박사가 만들었던 괴물을 닮은 벌레 화석이 발견되어 20일 해외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자연사 박물관의 과학자들이 브라질에서 발견한 1억년전의 이 벌레는 여러 종의 특성을 한 몸에 갖고 있다. 몸과 날개는 잠자리를 닮았고 날개 줄무늬를 하루살이의 것이며 앞다리는 공격적인 사마귀의 앞다리를 닮았다. 기이한 조합으로 이루어진 '합성 벌레'인 것이다. 일부 언론은 사자 양 뱀 등이 합성된 신화 속 동물 '키메라'를 연상시킨다고 전한다. 이 벌레 화석은 벌레의 날개 기원 문제 등 여러 가지 진화 이슈에 대한 힌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1.07.20
다리 달린 물고기 ‘탄생’

스페인의 한 대학 연구팀이 물고기에 다리를 만드는 실험에 성공했다.
기즈모도 등 과학 관련 매체 보도에 따르면 파블로 데 올라비데 대학의 유전자 연구소가 관상용 열대어인 제브라피시 배아에 유전적 변형을 가해 지느러미 부분을 다리로 변형시키는 데 성공,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이번 실험은 생물의 진화 발생 초기 단계를 재현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이번 실험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다세포생물의 사지 형성에 관계하는 것으로 알려진 HOXD13 유전자. 제브라피시 물고기의 배아에 손가락과 발의 형태 및 수를 결정하는 HOXD13 유전자를 결합시키자 세포분열 이후 지느러미가 발로 변형 생성된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과 마찬가지로 수 억 년 전에도 어떤 계기로 변이가 일어나 HOXD13 유전자가 활성화됨으로써 물고기가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와 같은 사지동물로 진화하게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발표 논문 중에서) 2012.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