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조사단의 평가에 의하면..
1991년 9월 작은나라 쿠바가 미국의 경제봉쇄와 이어 소련과 동유럽 사회주의권의 몰락으로 해외 원조를 바탕으로 한 경제가
일순간 딱 끊겨 벼랑앞에 서게 되였고,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평화시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여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기위한 "인류 역사의 최대의 실험"을 실시하였다.
그들이 처한 국가적 위기상황은 소금과 화장지 같은 생필품에서 석유.농기계.자동차,텔레비젼 등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거의 모든 것을 해외에서 수입하였는데..
그 수입 물자의 84%를 조달해준 것이 바로 소련을 위시한 사회주의권이었고
지정학적 정치적 위치로 이럴게 방대한 원조와 청렴한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개발도상국 중에서는 뛰어난
고도 복지국가 유토피아에 가까운 평등사회를 구축한 나라 쿠바^^...
문제는 순전히 소련에 크게 의존한 가짜 유토피아였다는..
주요 품목별 수입 의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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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맥 100
두류 99
곡류 79
쌀 50
식용유.라드 94
버터 64
우유 및 유제품 38
어류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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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가 적절하진 않겠지만 소련과 사회주의권의 쿠바에 대칭하여 미국과 서방진영의 대한민국이라 칭한다면
좀 비슷하지 않습니까^^??
이토록 해외의존도가 높은 쿠바가 그 해외세력의 원조가 딱 끊기고 이때 미국이 경제를 봉쇄해 버렸다....
어쩌면 우리가 맞이해야할 예상 가능한 상황 시나리오^^
쿠바는 그 절대절명의 위기에 맞서 식량자급율을 2002년 기준 95%를 달성하고 계속 상승..
같은시기에 똑같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북한은 2백여만 명의 인구가 굶어 죽음.............
우린 쿠바와 같은 섬나라.. 퍼펙트 스톰이라는 경제위기에 앞서 작은 나라 쿠바가 위기에 어떻게 도전하여 극복하였는가
참고할 수 있는 책.
지은이 요시다 타로는 1961년생. 일본 츠쿠바대학교 자연학부 졸업 일본 산업노동국 농림수산부 공무원이며
컴퓨터가 아닌 호미와 가래로 일을 하고 있는 사람^^..
2004년 문화관광부 추천 우수교양도서임.
타이핑 연습삼아 책표지의 얘기를 옮겨 보겠습니다.
지속가능한 도시로 다시 태어난 아바나에서 인류의 미래를 본다.
호세 마르티. 체 게바라, 피델 카스트로... ... 혁명의 나라 쿠바의 두 번째 도전. "늘 푸른 혁명"
도시 곳곳의 텃밭에서 허브가 자라고, 차를 버린 사람들이 자전거로 거리를 달린다. 생태주의자라면 머리속으로 그려볼 법한
이상적인 미래상이 쿠바에서는 현실로 펼쳐지고 있다.
1990년대에 쿠바는 상상을 초월하는 10년 동안의 경제붕괴에 직면했다. 소련의 붕괴와 1959년 혁명 이후 계속된 미국의 경제봉쇄
라는 이중고 때문에 석유부터 일상용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물자를 공급받지 못하는 비상사태에 직면했던 것이다.
이런 위기상황에서 아바나 시민이 선택한 비상수단은 도시를 경작하는 것이었다. 그것도 농약이나 화학비료조차 없이!
이렇게 맨손으로 시작한 도시농업은 10년을 지나자 220만명이 넘는 도시가 유기농업으로 채소를 완전히 자급하는 데까지 발전했으며, 환경친화적인 에너지. 교통. 의료. 교육. 녹화. NPO 정책을 견지함으로써 쿠바는 이제 탈석유문명을 꿈꾸는 생태주의자들의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다.
아바나 시민이 경험한 위기는 석유문명에 바탕을 둔 이 세계의 모든 도시가 머지않아 직면하게 될 사태의 예고편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쿠바는 특수한 정치상황 때문에 지구의 미래를 좀더 일찍 경험한 것이다. 바로 여기에 우리가 쿠바의 수도 아바나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공공도서관 도서분류 코드 번호: 539.7 요58생 c.2
서명: 생태도시 아바나의 탄생
지은이: 요시다 타로
옮긴이: 안철환
2004년판
펴낸곳: 도서출판 들녘
홈페이지: www.ddd21.co.kr
책값: 10,000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서명 검색창에 "생태도시 아바나의 탄생" 입력후 검색하면 빨간표지의 책이 짠하고 튀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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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아름다운 개성들이 있어서^^, 좋아 하시는거 하시면 되죠.
미기님~고맙습니다~^^ 요즘 상황에서 아주 요긴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잘읽고 참고 할께요!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저도 미기님 허리 낫으셨단 말씀 듣고 말벌술 복용 중인데 거짓말처럼 통증이 많이 가라 앉았어요~ 미기님 덕분이에요~!
이 책으로도 많은 생명 살리실거에요~♥
이책이 1,2권으로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2004년도에 신간으로 나왔을적 읽었던 건데, 8년이 지났어도
기억에 아주 강하게 남아 있던 갖고 싶은 책중에 하나였습니다. 제2권을 탐색해보고 기회 닿으면 소개하겠습니다.
이런건 제가 좋아하는건데 꼭 챙겨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쿠바를 다룬 여행기나 다큐를 보니 미국의 봉쇄로 엄청난 물자부족에 시달리면서도 시민들은 나름 적응해서 배곪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가더군요 거리엔 60년대 낡은 자동차들이 주류고 버스는 긴 트레일러를 개조해서 만들었지만 의료는 세계최고 시설에 무료라 미국에서도 치료하러 오고...
저나라는 공산주의에 독재일수도 있고 전세계의 경제봉쇄로 힘들텐데 국민은 왜 그리 힘들지 않고 살아가는가...하는게 전부터 궁금했습니다
코난님께서 좋아하시는 부류라니 다행입니다.
표지도 빨갛고, 사회주의 피델 얘기가 나와, 좌파로 몰리지 않나 조금 걱정도 되었습니다.
극단적 이기주의 북조선 김씨일가와 카스트로가의 다른점이 보이기도 하더군요.
글쓴이 국적이 일본이라 요즘 심귀도 불편한데^^, 그런다 해도 전 미우라 아야꼬도 좋아하고
이츠와 마유미의 고이비또요(연인이여)노래도 좋아한답니다.
혼다 소이찌로도 존경하고.^^ 이책의 저자 요시다 타로님도 좋아할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일본이 우리에게 저지른 지난 만행을 결코 잊고 있는건 아닙니다.
이 책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애독서 가운데 하나였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