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면제는 맞고,
입대하기 전에, 진단서 같은거를 병무청에 제출하는 등의 방법으로 면제를 받을 수 있고,
그거 보다는 장애인 등록증 같은거를 내면 될거 같네요
제 기억으로는 입대하기 전날까지 사고가 생기면 병무청에 신고를 하면, 정당한 사유일 경우 입영이 연기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면제가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안되면 일단 연기하신후 면제를 하시는 것이)
이미 영장이 나왔다면, 바로 병무청에 신고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거 같네요
그리고
어차피 군대에 들어가게 되도
바로 훈련을 하고 군인이 되는게 아니라,
제 경험상 이틀에서 사흘정도는 다시 신검을 받습니다.
군대가기 전에 받았던 신검은 신검이고
입대하면 바로 다시 받습니다.
거기서 이상한 주사도 맞고(군대에서는 간염백신이라고 하는데, 성기능감퇴제인거 같음)
키 몸무게 시력등등 다시 체크합니다. 거기서 하반식 마비라면, 면제 판정을 받죠
그럼 입대하고 사흘뒤에 다시 나옵니다.
휠체어 생활은 제 친구가 종묘회사 다니다 다리가 무릎아래로 절단되는 사고를 당한적이 있는데, 대소변같은거는 직접 처리한게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하반신 마비든 다리가 아예 없든,
우리나라에서는 공무원이 되는 길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장애인 등급을 받게 되면 공무원 시험볼때 플러스 알파가 있습니다.
(공무원 시험볼때 그 몇점 또는 영점몇점이 정말 중요하죠)
공무원이 아니고서는 밥벌이 하기가 불가능한 나라거든요,
그리고 휠체어 타고는 거의 안 돌아다닐 생각을 하시는 것이,
친구랑 같이 다녀봤는데,
그냥 집에서 공부나 하라는 정부의 배려가 너무 크더군요.
대소변도 뭐 본인은 절대 불가능 하니까,
주변에서 도와줘야 하는데,
주변에 남아서 도와주던지 헤어지시든지 그건 님의 판단이죠.
그거까지 제가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릴 부분은 아닌거 같군요.
하지만, 주변에 남아있게 되시든지 떠나시든지 중요한것은
하반신을 쓸 수 없는 대한민국 국민은 공무원이 되는 길밖에 없으니(사람답게 살려면)
공무원 준비 열심히 하라고 꼭 전해 주세요
방황해봐야 답 안나오니까,
제 친구도 일년 정도 방황하다가 지금은 열심히 공부하고 있죠
불쌍한 제 친구는 군대까지 갔다와서 당한 사고랍니다.
다행히 산재가 되서 연금같은거는 조금씩 나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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