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란 단어를 말할때..
어떤식으로 말해야 되는지 궁금합니다.
아직 국어는 자세하게 배우지 못한지라 잘은 모르지만..
거의다 뒤에 'ㅇ'이 들어가 있으면 앞에 있는 글자의 받침으로 읽잖아요.
그래서 [구디]라고 읽는것으로 생각해 봤으나...
다른 얘들은 다 [구지]라고 읽는군요.
무척이나 헷갈립니다.
답변 주세요!!
오랫만에 글입니다.
역시 이곳은.. 저같은 어린애가 접하기 꽤 어려운 곳인듯한 분위기가 드는군요.
저같은 경우는 통신체와 이모티콘을 많이 접해보다 보니 실수도 할 것 같아서 상당히 불안합니다. 그래도 가끔씩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물어보러 올게요!!
[특히 제가 지방에 살아서 그런지.. 헷갈리는 것들이 많이 있군요.]
첫댓글그것은 구개음화로서 'ㄷ,ㅌ'받침 뒤에 종속적 관계를 가진 '-이(-)'나 '-히-'가 올 적에 는 그 'ㄷ,ㅌ'이 'ㅈ,ㅊ'으로 소리나더라도 'ㄷ,ㅌ'으로 적는다. 라고 되어있지요. '해돋이'는 '해도지' '맏이'는 '마지' '같이'는 '가치' '끝이'는 '끄치'라고 발음하지 '해도디' '마디' '가티'라고 발음하지 않듯이 말입니다.
첫댓글 그것은 구개음화로서 'ㄷ,ㅌ'받침 뒤에 종속적 관계를 가진 '-이(-)'나 '-히-'가 올 적에 는 그 'ㄷ,ㅌ'이 'ㅈ,ㅊ'으로 소리나더라도 'ㄷ,ㅌ'으로 적는다. 라고 되어있지요. '해돋이'는 '해도지' '맏이'는 '마지' '같이'는 '가치' '끝이'는 '끄치'라고 발음하지 '해도디' '마디' '가티'라고 발음하지 않듯이 말입니다.
구개음화는 반드시 'ㅣ'모음 앞에서만 나타납니다. 'ㅣ'모음이 고(高)모음이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굳어서, 굳으니, 굳으면'은 'ㄷ'으로 읽고, '굳이'는 'ㅈ'으로 해야 합니다.같은 경우로 '곁으로, 곁에서, 곁을'은 'ㅌ'으로 발음해야 하고 '곁이'는 '겨치'로 해야 합니다.
'받히다' '묻히다' 따위의 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바치다], [무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