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정전;근정전은 경복궁의 정전으로 정전이란 임금이 신하들에게 정치적인 명령을 발표하거나 사 신을 맞아들이기도 하고 노인들을 위한 양로연이나 위로연을 베풀기도 하던 곳이다. 근정전 은 2층 건물로 되어 있으나, 안에서 보면 1층과 2층이 트여있어 천장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천장 중앙에는 용의 모습을 목각으로 채색하여 시원한 천장의 모습과 주변 단청의 화려함과 잘 어울린다. 기둥은 수십자가 넘어 웅장함이 뛰어난 건축이다.

사정전;"천하의 이치는 생각하면 얻을 수 있고 생각하지 아니하면 잃어버리는 법입니다."

만춘전;만춘전은 사정전의 부속건물로 사정전 서쪽의 천추전과 똑같은 규모로 동쪽에 나란히 위치하고 있는데,
중앙의 사정전에 비하면 그 양식이나 수법이 검소하게 꾸며졌다.
왕은 평상시에는 만춘전에 거처하였다고 하는데
조선조의 왕들은 이곳에서 신하들과 나라 일을 의논하고 성현들이 쓴 책의 글을 새기었으며
때로는 대신들과 연회도 베풀었다.
이 건물은 사정전, 천추전과 함께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고종 4년(1867) 대원군이 경복궁을 재건할 때 지었으나
한국전쟁 때 피해를 입어 댓돌 위에 기둥을 세웠던 주초석들만이 남아 있었는데
1988년에 다시 옛 모습으로 지은 것이다.

강녕전;"홍범 구주의 오복 가운데 세번째가 강녕입니다. 무릇 백성의 왕이 된 분이 마음을 바르게 하고 덕을 닦음에 -황극 왕으로서의 기준과 법도-를 세우면 오복을 향유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연침의 이름을 오복 가운데 하나인 강녕으로 붙였습니다."
강녕은 수, 부, 강녕, 유호덕, 고종명의 오복 가운데 세번째로서 전체를 대표한다.
왕으로서 왕답게 마음과 덕을 닦을 때 저절로 향유하게 되는 결과라는 것이다. 이러한 철학은 강녕전 좌우의 연생전과 경성전으로 가면 왕이 천지 자연의 순리를 따라 인과의 덕을 지녀야 한다는 데로 확장된다.
"천지 자연이 만물에 대해서 봄에는 생겨나게 하고 가을에는 이루게 하였습니다. 성인이 만민에 대해서 인으로써 생성하게 하고 의로써 제도를 갖춥니다..... 그래서 동소침은 연생이라 하고 서소침을 경성이라 이름하여 전하께서 천지 자연이 만물을 생성하는 것을 본받아 그 정령을 밝히 하심을 드러내려 하였습니다

연생전;강령전 동쪽에 있는 부속건물.
침전(寢殿)인 강령전의 동서 양쪽에는 소침(小寢)을 두었는데 동소침은 연생전이고 서소침은 경성전이다. 소침의 이름도 정도전이 지었는데, "천지의 생(生)과 성(成)을 본받아 정치를 밝게 한다"는 의미에서 연생전과 경성전이란 이름을 지었다.
일제때 파괴된 것을 최근에 복원하였다.

연길당;남향한 채 강년전 배후 좌우에 대칭으로 배치되었는데, 두 건물의 앞퇴칸은 강녕전의 뒤퇴칸과 복도로 연결 되어있다. 그런데 <강녕전진찬도>(1867)나 <진찬의궤도>(1897)의 <강년전도>에 의하면 연생전과 경성전의 뒤퇴칸도 강녕전의 앞퇴칸과 복도로 연결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교태전;경경복궁의 중심축에 일직선으로 배열되어 있는 건물들 가운데 마지막이 교태전이다

함원전(교태전의 부속 건물,교태전 왼쪽에 위치 );
이 건물들은 모두 궁궐의 왕이나 왕비의 침전, 공 왕과 왕비가 동침하는 집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침전은 용마루가 없다. 왜 왕은 용이다. 다음 대를 이을 용을 생산하는 곳이므로 용이 위에서 이를 내리 누르면 안 되기 때문에 용마루를 설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경성전;강령전의 서쪽의 부속건물.침전(寢殿)인 강령전의 동서 양쪽에는 소침(小寢)을 두었는데 동소침은 연생전이고 서소침은 경성전이다. 소침의 이름도 정도전이 지었는데, "천지의 생(生)과 성(成)을 본받아 정치를 밝게 한다"는 의미에서 연생전과 경성전이란 이름을 지었다.
일제때 파괴된 것을 최근에 복원하였다
첫댓글 잘 감상했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리구요.
감사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누가 휘호를 했는지 설명이 있었으면 더 좋겠습니다.
잠깐의 짬으로 단시간에 찍느라 누가 썼는지 설명은 보질 못했습니다. 전의 기억으론 휘호자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같기도하고요...
침전인 강녕전과 교태전의 전각을 헐어 1923년 소실된 창덕궁의 침전인 희정당과 대조전을 다시 짓는데 사용했습니다.그래서 창덕궁의 침전은 자세히 보면 비율이 맞질 않아 어색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