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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북덕림정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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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취미방(useful information room) 스크랩 Capal tunnel syndrome(팔목터널증후군)
朴相俊 추천 0 조회 150 10.10.24 21:4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손목 저림의 원인 ‘팔목터널증후군’



 



손목 저림의 원인 ‘팔목터널증후군’ 예방하기


살림하는 주부들은 다 안다
“손목을 사용할 때는 적절한 자세를 유지, 주기적인 손목 운동이 필요하다”
집안일을 하는 주부들 중 손이 저리고 시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손 저림 증상의 대부분은 팔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하는 신경 압박으로 인해 발생한다. 지나친 손목 사용을 억제해 손목의 부담을 줄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글 _ 배만석 기자 사진 _ 김도형 기자
도움말 _ 백남종(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들이나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손이 저리고 시린 경험을 해보았을 터. 이를 중풍의 초기 증상이나 말초 혈액 순환 장애 때문이라고 짐작해 겁부터 먹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혈액순환 장애 때문에 나타나는 손 저림은 거의 없고, 중풍에 의해 손만 저린 경우도 비교적 드물다. 손 저림 증상의 대부분은 팔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하는 신경 압박이나 흔히 목 디스크라고 하는 경부 추간판 탈출증, 말초 신경염, 근막통 증후군, 류머티스 질환 등으로 생기며 아무런 이유 없이 폐경 후 갱년기 증상의 일종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손 저림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팔목터널증후군은 손목에 있는 신경이 압박되어 나타나는 것. 원래 팔목 터널은 손목의 뼈와 손목의 가로 인대로 둘러싸인 통로로, 손가락을 움직이는 근육의 힘줄과 함께 손바닥 쪽으로 들어가는 ‘정중 신경’이 통과하게 되고 손의 근육과 손바닥, 손가락의 감각을 담당하는 정중 신경이 팔목 터널에서 압박되어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팔목터널증후군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지 않고 서서히 발병하는데 항상 손바닥 쪽에만 증상이 있고 새끼손가락이나 손등에는 증상이 없다. 또한 양손에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운전 도중이나 밤에 잠을 잘 때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손이 저려서 잠에서 깨어나게 되어 손을 주무르거나 털게 된다.
병이 진행되면 엄지의 두덩이 근육이 위축되어 납작해져서 원숭이 손처럼 되고 엄지손가락 기능 장애로 젓가락질이 서툴어지고 물건을 잘 떨어뜨리게 된다. 팔목터널증후군은 특징적인 임상 증상 때문에 쉽게 알 수 있지만 특히 손목을 과도하게 구부리거나 제치면 저린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팔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집안일 하는 주부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
팔목터널증후군은 일반적으로 중년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는 최근 전국 7개 병원에서 팔목터널증후군으로 진단받은 환자 6백7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환자들 중에는 가정주부가 41%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18%로 뒤를 이었다. 또한 80%가 여성으로 나타나 여성의 비율이 월등하게 높았고 연령별로는 45~54세가 3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부들은 빨래, 청소, 설거지 등 집안일을 하면서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많이 나타나게 된 것. 부적절한 손과 손목의 자세, 반복적인 일,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위 등이 증상을 유발시키는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팔목터널증후군은 주로 가정주부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반복적으로 컴퓨터의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하는 직업, 조립하는 일이 많은 근로자, 악기 연주자, 이발사 등의 직업을 가진이나 임산부에도 나타날 가능성이 많다. 특히 당뇨병, 갑상선 기능저하증, 류머티스 관절염과 함께 발병되기도 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치료로는 보전적인 방법과 수술적인 방법이 있는데 보전적인 방법은 신경의 손상이 심하지 않을 때 시도하는 것으로 손목 휴식, 약물요법, 스프린트 등의 보조기 사용, 스테로이드 주사요법, 원인 질병에 대한 치료법 등이 있다.
손상이 심하거나 보전적인 방법으로 호전되지 않으면 팔목 터널을 열어주는 수술을 하게 된다. 수술은 보통 국소 마취를 하고 팔목 부위를 절개해 피부 아래의 좁아진 터널을 넓혀주는 것인데 3일 정도면 회복이 가능하다.

손목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
일단 팔목터널증후군이라는 병명을 알 정도가 되면 만성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발병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주부들은 집안일을 하면서 손목을 쓰는 일이 잦기 때문에 손목에 부담을 덜 주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먼저 일을 할 때든 아니든 무언가를 잡을 때 필요 이상의 힘을 주지 말아야 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일에 필요한 힘보다 4∼5배를 더 사용하기 때문에 그 힘만 줄여도 손목에 무리가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걸레질 등 반복적으로 손목을 사용하는 일을 할 때는 적절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목을 사용하지 않고 큰 관절인 어깨 관절을 움직여 일을 하면 손목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관절염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걸레를 짤 때에도 한쪽으로만 짜지 말고 안과 바깥쪽으로 번갈아 가며 짜는 것이 좋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손가락을 걸치기보다는 손바닥을 이용하도록 하고 손가락으로 물건을 들 때는 가능한 한 여러 개의 손가락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을 할 경우에는 적당한 휴식을 취하면서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물론이고 휴식을 취할 때에도 10∼15분 간격으로 손이나 손목을 가볍게 스트레칭 하거나 구부려주면 도움이 된다.
손이 저리거나 시린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손목을 편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매우 드문 경우지만 손 저림이 중풍의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팔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법
손목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은 일을 하기 전, 일을 하는 도중 휴식을 취할 때 등 5∼10분 정도 하는 것이 좋다. 특별히 일을 하지 않더라도 평소에 자주 운동을 해주면 팔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

1 물구나무서기 자세와 같은 손 자세에서 양 손목과 손가락을 이완시킨다.
2 양쪽 손목을 반듯하게 하고 손가락을 이완시킨다.
3 양손으로 단단한 주먹을 만든다.
4 주먹을 쥔 상태로 양쪽 손목 아래로 구부려서 다섯까지 셀 동안 유지한다.
5 양 손목과 이완된 손가락을 똑바로 해서 다섯을 센다.
6 이 과정을 10번 정도 반복한 후 양쪽 팔을 편하게 옆으로 돌린 후 수초 동안 흔들어서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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