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생이면 알게 되는 것에 대해서 걍 적어 봤습니다.
심화과정 우리가 입학하면서 제일 먼저 겪에 되는 것이 어느 심화과정을 선택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심화과정이란
교대의 각 과별로 교대의 공통된 커리큘럼외에 약 20학점을 과별로 더 듣는 것을 말합니다.여기서 교대
별로 각 과가 나눠지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일단 심화과정은 대학 합격시 각 심화과
정를 지원하고 대학 입시 전형 성적순으로 짜르는 방식을 학교에서 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1지
망 떨어지면 랜덤이라는 소리가 있습니다.현재 제가 알기론 영어과, 교육과가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심화과정은 어떤 것을 신청하는 것이 좋을까요? 일단은 자신이 가장 좋아
하는 교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심화과정은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 평가로 평가
하기 때문에 학점에 대한 걱정은 거의 없습니다.그렇기 때문에 내가 그 교과를 잘하지 못하더라도 현장
에서 써먹을 수 있는 교과를 배운다는 생각으로 심화과정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에
나가보면 예체능과 영어의 경우 전담 교사를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이 교과에 대한 전문성이 중
요하다고 생각하며 일선 교사에게는 다소 어려운 교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예체는 교과를 심화과정으로 하는게 나중을 생각해서는 좋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학업에 대한 것
일단 교대의 커리큘럼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면 1학년때에는 일반 교양 예를들면 사회학,경제학등등
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2학년때에는 본격적으로 교육학를 비롯한 전공 교과목에 대해서 맛보
게 됩니다.전공 교과목이란 초등학교에서 배우게되는 국영수사과체음미실과윤리등의 10가지 교과목을
말하며 교육방법론 위주로 배우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교대생의 시련이 시작됍니다. 먼저 가장 큰 시련
은 예체능 교과목이 될 수 있습니다. 학창 시절에 예체능 과목을 좋아했던 친구들은 예체능 과목을 능숙
하게 잘하는 반면에 대부분의 교대생들은 공부를 했던 사람들이라서 예체능 과목을 능숙하게 처리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피아노,뜀틀,가창,조각,공예등의 예체능 교과를 배우면서 큰 좌절을 하게 됩니다.또한
두번째로는 교대생들은 조 모임과 발표로 수업이 많이 진행됩니다. 이 부분도 주입식 혹은 교수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는 종합 대학과 달리 우리는 예비 교사로서 남 앞에서 말하는 것을 먹고 살아야 되기 때문
에 수업이 조별 활동으로 발표 수업을 많이 하게 됩니다. 개인 평가가 아니라 조별로 평가를 하기 때문
에 서로 간에 알력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조별 발표를 하면서 동기간에
점점 더 친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교대내에서 수업하는 과목에 대한 수준에 대해서 생각하자면 생각보
다 공부하는 것에 대한 수준은 매우 낮은 편입니다. 제가 대학 다니면서 느끼는 것은 원래 대학생이라면
뭔가 심층적인 지식을 배우고 그래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교대내의 교육은 그런 심층적인 내용으
로 구성되어 있지 않고 각각 단편적인 내용만 배우고 있습니다.왜냐하면 교대생은 사범대생처럼 한 교
과만 배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서 지적 욕구가 왕성할 나
이의 대학생들이 쉽게 학과 공부에 흥미를 잃게 됩니다. 이렇게 배우는 교과목이 심층적인 지식을 제공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교대내의 학점 경쟁은 정말 쓸데 없다고 생각되는 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강
합니다. 예를들면 사회 과목과 같은 경우에는 얼마나 사회에 대한 지식을 평가하기 보다는 얼마나 사회
에 대해서 조사하고 얼마나 발표시에 시각적으로 잘 꾸미고 성실하게 참여를 했는냐에 따라서 학점이
부여됩니다. 그래서 교대내의 학점은 얼마나 자신이 똑똑하나를 평가하기 보다는 얼마나 성실하게 하느
냐에 따라서 학점이 갈라지게 됩니다. 아마 이런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교내내에서 남녀간의 학점 차이
가 매우 큽니다. 여자가 일반적으로 학점에서 탑을 차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종 교육에 관한 정책 문제 교대를 들어오면 알겠지만 투쟁이라고 해서 매년 광화문이나 국회 앞에서 집회를 하게됩니다. 그럼 무
슨 문제가 있어서 이런 투쟁을 하게 될까요? 입학하면 자연히 다 알게되는 문제이지만 대표적인 투쟁의
방향인 교원 수급문제와 통폐합 문제로 나눠서 간단히 언급하겠습니다. 정책의 문제는 옳고 그름을 따
지는 사실 문제가 아니라 가치 문제가 많기 때문에 제가 어느 가치가 중요한 것인가에 대한 언급은 생략
한채 최대한 객관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겠습니다.
먼저 교원 수급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이것은 우리가 졸업시 임고를 보게 되는데 이 티오와 매우 밀
접한 관련이 있는 문제입니다. 주로 우리가 집회를 하는 이유가 됩니다. 이게 굉장히 애매한 문제인데
우리가 교대를 입학하게 되면 사실상 임용을 보장받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입학할 당시의 정원은
4년후 우리가 임고를 칠때 필요한 교원의 수와 비슷하게 선발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막상 임고
티오가 발표되면 우리가 예상했던 인원들보다 적게 티오를 발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정책이 일관성 있게 가지 못하고 있거나 예산부족으로 인해 선발하지 못하는 경
우가 많습니다. 예를들면 학급당 학생수를 30명 기준으로 교사 수를 계산하기도하고 어떤때는 25명을
기준으로 교사 수를 계산하기도 하고 또는 영양 교사라는 새로운 교사가 생기면서 일시적으로 예산이
부족하게 되거나 또는 출산율이 생각보다 심하게 떨어지는등 변수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어쨋든 이런
이유로 교원 수급 문제에 차질이생기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대생의 경우에는 이 문제로
자주 투쟁을 하게됩니다. 며칠전 학교 게시판을 보니까 장기적 교원 수급 정책 공지 사항이 있는데 이걸
보니까 앞으로 티오에 대한 것이 예상을 할 수 있도록 제시했기 때문에 입학시에 참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교대 통폐합 문제를 들 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제주교대와 제주대학의 통합이 되었지요. 통폐
합 찬성론자의 입장은 교육대학을 종합대의 단과대학으로 흡수해서 교대만 독립된 폐쇄적인 구조에서
벗어나자는 주장입니다. 반대론자의 입장은 교육대학은 교사의 전문성이 중요해서 따로 설립한 학교인
데 종합대학으로 합치는 것은 교사의 전문성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반대하고 있습니다.이것은 교사를 양
성하는 방법에 대한 문제로 들 수 있는데요. 이 문제가 계속 꾸준히 제기되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
겠지만 개방형의 사대 임용방식과 폐쇄형의 현재 교대 임용 방식을 어떤 방향으로 끌고 나가야 되는 것
이냐가 이런 논의가 생기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따라서 교육대와 사대간의 밥그릇 싸움 혹은 파워 게
임으로 볼 수 있기도 합니다. 통폐합의 논의는 방향은 예를들면 경인 교대는 한경대랑 대학이 합치는 방
향으로 서울 교대 같은 경우는 서울 시립대 혹은 서울대랑 합치는 방향으로 과거에 논의되었다고 합니
다. 하지만 둘다 모두 반대가 심해서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이와 별도로 교육대 중심의 교사 양
성대학을 독립하자는 교육대 교수들의 주장이 있습니다. 이것은 각 대학의 사대를 폐지하고 현재 각 지
역의 거점에 설립된 교육대를 중심으로 가칭 교사 양성대학을 만들자는 주장입니다. 또 이와 별개로 교
원을 현재의 학부에서 양성하는 것 대신에 의사나 변호사 처럼 전문대학원을 설립해서 교사를 양성하자
는 주장도 있습니다.위에 나열된 문제는 교사를 어떻게 양성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로 쉽게 결론내기는
어려운 문제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 봐야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병역 남자들에게 대학 생활을 하면서 중요하게 되는 문제입니다. 일반 종합대학의 경우에는 재학중에 군대를
많이 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대생의 경우에는 졸업하고 가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특히
교대생의 학 학년당 남자는 150명 안팎이며 이중에서 군필자가 상당수 있기 때문에 알티가 타 대학에
비해 쉽게 선발됩니다.그리고 알티를 하게되면 학교 자체에서도 많은 혜택을 학생들에게 부여하기 때문
에 알티를 교대생들이 많이 하게 됩니다. 실제로 알티를 하면서 졸업과 동시에 임고를 붙고 알티를 갈
경우 제대시 바로 임용을 하게 됩니다. 많은 남학생들이 부러워하는 코스가 됩니다. 그리고 알티 나오면
일선 학교에서 굉장히 선호합니다.그리고 알티를 하지 않은 남학생은 주로 카투사,의무소방등을 많이
하는 것으 알고 있습니다.이 경우는 보통 졸업하지 않고 재학중에 가게 됩니다. 그밖에 현역으로 입대하
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연애
연애를 하는 경우는 여러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제가 본 경우만 간략하게 쓰겠습니다.일단 캠퍼스 커플
일명 씨씨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씨씨가 되는 경우는 과커플,동아리커플,실습커플등이 있습니다.
과 거플은 같은 동기내에서 가장 많이 생기며 그리고 선후배 사이로 많이 생깁니다. 주로 오티,학번팅,
엠티등을 통해서 생기게 됩니다. 동아리 커플은 동기보다 주로 선후배 커플이 많이 생기는 걸로 알고 있
습니다. 또 교대생은 2학년때 이후로 실습이 있기 때문에 실습 기간 2주동안 정들어서 커플이 되는 경우
도 많이 있습니다. 씨씨를 빼고도 다야한 경로로 연애를 하며 특이하게도 설대생들과 커플이 많은 것 같
습니다.
이외에도 더 쓸게 많은데(동아리,밥(주로맛집),알바(주로과외)등등) 나중에 시간이 생기면 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