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월요일 실습 소감
오전엔 조용히 보냈습니다. 다목적실에서 일정이 있어 도서관 내에 있는 멀티미디어 실 탁자에 서로 둘러앉아 시간을 보냈습니다. 각자 개인 사업 연구도 하고 다가올 토요활동에 대한 이야기, 지역 산책 이야기, 점심과 저녁 이야기 등 여러 가지 실없는 이야기들도 했습니다.
<얼음 둥둥 띄운 냉면과 얼음 벽돌>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점심 시간이 되었습니다. 주변 함흥 냉면 식당에 가 냉면과 만두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날이 덥다 보니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이후 복지관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오전에 미리 조를 짜 김은미, 차유빈 학생들과 같이 갔습니다. 요촌 어린이 공원에 가 놀이터도 구경하고 스트레칭도 좀 했습니다. 어르신들도 만났습니다. 정자에 앉아 계신 어르신들 사이로 하얀 물체가 보였습니다. 얼음이었습니다. 사람 만한 얼음이 정자 옆에 어르신들과 함께 앉아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김제시장님께서 보내주셨다고 합니다. 처음봤습니다. 시원한 선풍기가 아니라 차가운 얼음 하얀 냉기를 뿜으며 어르신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었습니다. 해맑게 좋아하시는 할머니 분들을 보니 괜히 제가 다 뿌듯했습니다.
<우리의 꿈>
복지관에 돌아와 비전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실습생들끼리 각자의 실습 목적, 사회사업에 있어서 본인의 목표, 실습 간 이루고 싶은 목표 등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서로 응원의 말을 주고 받고 따스히 안아주었습니다.
저는 학창시절부터 꿈이 견고한 친구들이 부러웠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받은 질문 중 가장 어려운 질문 중에 하나였습니다. ‘장래희망이 뭐야?’. 고민 없이 본인의 꿈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친구들이 부러웠습니다. 꿈에 대한 열정이 있어 보였습니다. 꿈은 언제든 가질 수 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가지는 꿈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하고 싶은 일이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고 싶습니다. 재능 있는 아이가 꿈을 피우고 노력하는 아이가 쟁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뿌듯할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 발표를 하고 실습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하지 못한 이야기 들을 조금 적어보았습니다. 꿈 이야기는 참 재밌는 것 같습니다. (사람의 꿈은 끝나지 않아.)
첫댓글 은미, 유빈이의 글에서도 보였던 얼음이지만 다시봐도 신기해요.. 신박하고 또 신박한 저 얼음이 너무 귀여워요.
방금 유빈이랑 대화하면서 엄청 웃었습니다 ㅜㅜ 친환경적인 폭염주의보의 대비! 짱인 것 같아요.
꿈에 대한 열정을 부러워하던 사람이 자신의 꿈을 찾고 목표를 세운다는 것은 정말 대단해요! 누군가는 그런 선배를 보며 부러워할 것입니다! 아이들의 꿈을 피우고 좋은 환경을 만들어줄 민준선배를 응원할게요!
그리고 항상 첫 번째로 발표하는 사람이 선배여서 다행이에요..(나만 아니면 됨)
민준 선배의 생각이 이렇게나 깊었다니!! 다음에는 꼭 나눠주세요ㅎㅎ
하고 싶은 일이 떠오른다는 것은 너무나도 감사한 일입니다.
저도 아직 명확한 진로를 그리지 못했어요.
주변에서 당차게 하고 싶은 길을 말하는 친구들 보면 너무 부러웠답니다.
그래도 우리는 우리 각자의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임을,
각자의 세계를 그려나가는 사람들임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고 싶습니다.'
민준 선배의 꿈을 응원합니다.
마지막, 사람의 꿈은 끝나지 않는단 말이 마음에 와닿아요.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는 것, 재능 있는 아이가 꿈을 피우고, 노력하는 아이가 쟁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은 것이 현재 하고 싶은 일이라면, 앞으로는 선배에게 더 더 많은 꿈이 생길 것 같아요.
그대로 유지되는 게 아니라 하고싶은 일이 추가되는 식으로요.
민준 선배가 현재 하고 싶은 일, 미래에 하고 싶을 일들 많이 이루기를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저도 처음에 얼음의 크기를 보았을 때 진짜 놀랐어요 그런데 이런 큰 얼음을 김제시장님이 보내주셨다고 하여서 어르신들도 좋았 했던 모습이 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