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봉산(眠峰山)-1121m
◈날짜 : 2013년 08월 04일 ◈날씨 : 흐림
◈들머리 :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두마리 무학대
◈산행소요시간 : 5시간15분(10:39-15:54)
◈찾아간 길 : 창원-칠원요금소(07:55)-와촌휴게소(09:01-24)-서포항요금소(09:51)-31번도로-삼거리(10:17)-무학대(10:39)
◈산행구간 : 무학대→곰바위산→망덕고개→베틀봉→곰내재→847봉→면봉산→밤티재→임도→두마산촌생태마을
◈산행메모 : 서포항요금소를 나와서 만나는 31번도로에서 오른쪽으로 진입한다. 죽장면소재지에서 2분후 만나는 삼거리에서 왼쪽 봉계‧두마로 진입한다. 15분후 오른쪽으로 무학사를 만나고 7분더 진행하여 등산안내판이 자리한 무학대를 만나 하차한다.
대형버스가 통행하기에 어울리지 않는 좁은 도로다.
무학대에서 흔적을 남긴다.
왼쪽 돌계단을 따라 계곡에 내려선다. 계곡암반을 건너 오른쪽 산길을 따라간다.
돌밭도 잠시 만나며 올라가니 삼거리다.
여기서 왼쪽으로 올라간다. 만나는 삼형제바위.
가파른 오름에 폭염이라 게으른 걸음이다.
경주이씨 묘를 지나며 경사가 작아진다.
뒤 나무사이로 보이는 산은 금년 6월13일에 올랐던 수석봉이다.
시원한 바람이 일어 잠시 나무에 기대서서 숨을 고른다.
곰바위산에 올라선다.
작년 2월28일 봉계리에서 원점회귀산행으로 곰바위산, 베틀봉을 찾은 이후 2년만에 다시 만나는 곰바위산이다.
이정표에서 베틀봉3km 표지는 땅에 내려놓았는데 거리가 엉터리?
왼쪽으로 내려선다.
아래로 드러난 두마리. 왼쪽으로 수석봉, 오른쪽으로 작은보현산, 가운데로 오목한 대태재, 멀리서 스카이라인을 그리는 봉은 기룡산이다.
두마리와 그 위로 작은보현산(좌)과 오른쪽으로 보현산은 구름에 휩싸였다.
아래로 진행할 능선이 한눈에 드러난다. 나중에 만날 베틀봉(우)과 면봉산(중간에서 왼쪽), 그 왼쪽은 보현산.
울창한 녹음 아래로 가파른 내림이다.
경사가 작아지더니
임도를 만나 왼쪽으로 따라간다.
이어서 망덕고개다. 왼쪽으로 20m 거리에 자리한 할매바위.
식당을 차린다(12:12-30).
여기서 왼쪽은 두마마을로 탈출하는 길이다.
좌우로 꺾으며 고도를 높여서 보현지맥이 지나는 삼거리에 올라선다.
베틀봉까지 갔다가 여기로 다시 와야하는 삼거리다.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길 왼쪽은 벌목한 나무들이 눕혀져있다. 경사가 커진다. 베틀봉을 앞두고 만나는 전망바위에서 왼쪽 건너에 우뚝한 면봉산에 눈을 맞춘다. 기상레이더도 보인다. 그 왼쪽에 자리한 보현산은 아직도 구름.
가운데 멀리 하늘 금을 긋는 기룡산, 그 앞으로 작은보현산, 그 오른쪽에서 얼굴을 살짝 내미는 갈미봉.
저만치 멀어진 곰바위산(좌), 가운데 오른쪽으로 보이는 수석봉.
베틀봉에 올라선다.
왔던 길로 돌아가기 위해 발길을 돌린다.
되돌아온 삼거리. 여기서 직진한다.
임도에 차단기도 있는 곰내재에 내려선다.
여기서도 왼쪽은 두마로 향하는 탈출로다.
느긋한 걸음으로 고도를 높인다. 눈길을 붙잡는 소나무도 만난다.
바위를 만나 등을 바위에 대고 누워서 심호흡을 하며 달아오른 몸을 식힌다.
오랜만에 만나는 동자꽃이다.
헬기장에 올라선다. 면봉산이 눈높이로 다가섰다.
이정표도 있고
나무에 걸린 표지를 보니 이름이 있는 봉이다.
숲 터널로 들어가서 밋밋한 오름이다. 철쭉안내판을 만난다. 정상에 올라서니 빗방울이 시작된다. 돌아보니 주위의 산들이 부옇다. 지나온 베틀봉(좌), 곰바위산(중), 오른쪽은 수석봉이다.
수석봉 오른쪽으로 작은보현산, 오른쪽 멀리 기룡산, 기룡산 왼쪽으로 앞에 보이는 봉은 갈미봉이다.
건너에 우뚝 다가선 보현산은 구름이 더 많아졌다.
청송군에서 세운 정상석이다.
먼눈으로만 보았던 면봉산을 오늘에야 만난다. 비를 피하기 위해 기상레이더 건물로 내려간다.
근무자의 배려로 갈증을 해결하고 빈병에 물도 채운다. 빗방울이 약해져 배낭커버를 씌우지 않고 그대로 가던 길을 따라간다. 이 건물의 주소지는 청송군현서면이란다.
내려가니 포항에서 세운 정상석도 만난다.
젖은 길에 가파른 내림이라 미끄럽다.
앞서가는 팀을 가까이서 보니 우리 일행이다. 곰내재로 올라왔단다.
임도가 지나는 밤티재에 내려선다. 내려온 산길을 돌아본 모습.
포장된 임도를 따라 왼쪽으로 진행한다.
올라오는 승용차들을 심심찮게 만난다. 이런 오지로 이어지는 길을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지 끈기가 대단하다. 두마의 소득작물로 주요자리를 차지한다는 오갈피나무.
반사경도 만나고.
마을버스회차장이 있는 두마3교를 지나 두마산촌생태마을에서 산행을 마감한다.
뒤따라 올거라 생각했던 일행들이 먼저 하산했구나! 폭염이라 탈출로가 있었으나 다행이다.
생태마을은 폐교된 자리에 조성한 시설이다.
귀가하는 길은 휴가철이라 20번고속도로도 차량지체현상을 보인다.
#승차이동(17:22)-무학대(17:30)-31번도로(17:45)-서포항요금소(18:15)-청통휴게소(18:37-51)-차량지체-영산:석식(20:00-40)-칠원요금소(20:55)-창원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