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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하면 생각나는 사람? 군에 간 아들.....
엄동설한에 경제는 힘들고...
그래도 민족의 명절 설날이 오면 온가족이 모여 세배도 하고
이야기꽃도 피울 수 있어 잠시나마 추위를 잊을 수 있다.
그러나 가족 중 빠진 사람이 있다면? 그것도 강원도 철책에서
전선을 지키고 있는 아들이 있다면 마음이 그리 편치 않을 것이다.
골든벨 사상 최초 <병영골든벨>
그래서 <도전골든벨>이 이번에는 설날을 맞아 강원도 철책을 지키고 있는
육군 제3사단 <백골부대>를 찾아간다.
<도전골든벨> 10년 역사상 최초로 준비한 <병영골든벨>이다.
설 연휴 가족과 떨어져 있는 장병들의 모습과 그들의 생활,
웃음과 눈물, 끼와 재치를 보면서 군대 간 아들과 연인을 볼 기회를,
그리고 군을 경험한 세대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색다른 볼거리, 남다른 이야기 거리
이번 <설특집 병영골든벨>은 기존 고등학교 대상 정규프로의 골격을 유지하되
장병대상 특집에 걸맞은 다양한 시도를 하였다.
박은영 아나운서가 장병들과 함께 오프닝 공연을 준비하는 한편,
직접 백골부대를 방문하여 군대를 체험하며 만든 영상문제들,
초대가수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춤과 노래에 거의 죽을뻔(?)한 장병들,
군대답게 기마전과 선착순으로 펼쳐진 패자부활전,
출연자를 방문한 애인에게 펼친 깜짝 프러포즈. 이병 아들을 보고 싶어 찾아온 어머니 등등...
재미있는 볼거리, 이야기 거리가 많다.
1. 박은영MC의 <스윙베이비>
- 도전골든벨의 새로운 안방마님인 박은영 아나운서가 장병들과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을 교환하면서 준비한 오프닝공연이 펼쳐진다.
얼마 전 <생방송 뮤직뱅크>의 MC 데뷔무대에서 이효리의 <유고걸>로
깜짝공연을 펼친 바 있는 박은영은 이번에는 박진영의 <스윙베이비>를
백골부대 장병들과 짝을 이뤄 펼친다.
장병들의 반응은 거의 폭발적이었다.
2. 패자부활전은 선착순!
- 장병들이 펼친 패자부활전인 만큼 패자부활전 내용도 군대답다.
양팀으로 나눠 겨룬 기마전이 끝나고 펼친 보너스 패자부활전은 “선착순 20명”.
장교이든 사병이든 부활을 위해 전력을 다해 뛰는 모습이
옛 군 시절을 생각나게 한다. 물론 선착순에 떨어진 장병들은 우울했겠지만
그래도 보너스인데 열심히 뛸 수밖에...
3. 박은영MC의 <체험 백골부대>
- 박은영 아나운서가 직접 백골부대를 방문하여 다양한 군 체험을 하였다.
전투훈련, 탱크탑승, 체력훈련, GOP방문 등, 힘들었지만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전방사단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동시에
군대에 관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영상문제를 출제한다.
예를 들면 ‘민간인이 탱크를 돈으로 살 수 있나?’,
‘군대오길 잘 했다고 생각했을 때 1위는?’.....
재미있고도 상식이 될 수 있는 문제들, 군인들도 잘 모르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4. 군인들의 웃음과 눈물
- 씩씩한 군인들이지만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떠나온 여자 친구를 생각할 때면 눈물이 맺히기 마련.
애인의 깜짝 방문에 눈물의 프러포즈를 펼치는 장병,
갑자기 찾아온 어머니를 업고 뛴 이등병,
부모님을 여읜 고아지만 아프리카로 자원봉사를 떠났던 씩씩한 젊은이 이야기 등...
<도전골든벨>를 보는 참맛은 역시 출연자들의 살아있는 진솔한 이야기들이다.
5. 골든벨 수상자는 여자!!!
- 이번 <설특집 병영골든벨>에서 명예골든벨을 울린 사람은?
특이하게도 남자가 아닌 여자... 사병이 아닌 장교이었다.
태어난 지 2일 만에 희귀병으로 인해 산소 호흡기를 떼어냈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나서 군인의 길을 택한 여자.
대한민국 육군소위로 신병을 교육중인 이윤성 소위가 부모님이 지켜보는 앞에서
당당하게 골든벨을 울리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6. 브라운 아이드걸스의 축하공연
- 그 외 백골부대의 장병들의 설문조사에서
<보고 싶은 가수 1위>를 한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축하공연,
백골부대 장병들의 특공무술시범,
군악대의 축하연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 어쩌다
어쩌다 어쩌다 어쩌다 널 사랑하게 됐는지 내가 왜 이 꼴이 됐는지
어쩌다 어쩌다 어쩌다 내 맘 다 타버렸는지 내가 이런 바보였는지
이거 참 이럴 줄은 몰랐어 오늘도 난 지쳐 너만 기다리다
너 때문에 눈물 쏙 뺀 여자들 그 중에 하나가 되기는 싫었어
너를 바라보다 아차 싶었어 다잡았던 내 맘 놓치고 말았어
그런 나를 부르면 Oh My Honey 일분일초만에 니 앞에 있는 나
너무 멋진 멋진 그대 널 바라보면 어질어질해
너무 나쁜 나쁜 그대 다 모르는 척 웃고만 있네
어쩌다 어쩌다 어쩌다 널 사랑하게 됐는지 내가 왜 이 꼴이 됐는지
어쩌다 어쩌다 어쩌다 내 맘 다 타버렸는지 내가 이런 바보였는지
해도 네게는 다 보이겠지 난
유명했어 까칠 도도 이런 내가 변해 너로 인해
고로 나를 도로 돌려놔줘 나를 봐줘 Red Alert!!!
너와 있으면 왜 이럴까 심장이 멎어
끝이 뻔히 보이는 게임이야 나를 모두 말려
니 말만 나오면
그래도 난 어쩔 수가 없잖아 너만 생각하면 입가엔 미소만
하루 하루 고민고민 해봐도 너의 속을 몰라 깜깜한 밤이야
나만 보고 말해줘 Oh My Darling 지겹지도 않니 그 많은 여자들
너무 멋진 멋진 그대 날 바라볼 땐 아찔아찔 해
너무 바쁜 바쁜 그대 하루라도 더 보고 싶은데
어쩌다 어쩌다 어쩌다 널 사랑하게 됐는지 내가 왜 이 꼴이 됐는지
어쩌다 어쩌다 어쩌다
내 맘 다 타버렸는지 내가 이런 바보였는지
(Rap)R.E.S.P.E.C.T.ME 내가 널 더 좋아하지만
Yon don't be nasty 미치겠어 나의 마음이
커커커커 커져가네 난 워워워워 워쩔까 예
오로지 그대에게 반했죠 사랑한다고
내게 말해줘
Yo ! Let's go
어쩌다 어쩌다 어쩌다 그렇게 넌 태어났는지 내 맘을 다 뺏어갔는지
어쩌다 어쩌다 어쩌다 내 눈 앞에 나타났는지 사랑하게 만들었는지
어쩌다
첫댓글 폴리님 잘보고갑니다 .이등병이 어머니를 업고 뛰고 부모님들 얘기나올때 눈물이 감출수없는 아들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납니다 .....
저는 이 프로를 보면서 이윤성 소위가 어떻게나 똑부러지고 야물지던지 그 부모님이 많이 부러웠답니다... 나중에 이윤성 소위처럼 똑 소리 나는 며느리보면 좋겠다 하는 생각도ㅋ.... 제 욕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