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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경제 스크랩 요즘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는 `로컬푸드`가 대세라는데...
신윤철선교사 추천 0 조회 44 16.04.11 15:5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안녕하세요, 농촌진흥청 블로그 기자 김규석입니다~ ^_^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요즘, 식탁에 오르는 먹거리들이

다양해지고 있음을 느끼실 거라 생각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신선하고 안전한 것들을 먹을 수 있으면 더 좋겠죠?

 

그래서 전 이번에는 ‘로컬푸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로컬푸드는 쉽게 말해 내가 사는 지역에서 난 먹거리인데요,

그 먹거리를 생산한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것이

로컬푸드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로컬푸드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첫째로, 배송 등의 유통과정이 줄어 가격이 저렴합니다!
일반적으로 농작물이 판매될 때는 생산, 배송, 상품 진열이 따로따로 이뤄져요~

 그래서 중간 비용이 많이 들어 농작물의 가격이 올라가죠.

 

하지만 로컬푸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를 하는 형태로 이뤄져 있고,

 매장에 진열을 한다고 해도 배송과 진열 모두 생산자가 진행하여 유통비용이 줄어들어요!
그렇게 되어서 자연스레 농작물의 가격도 줄어드는 것이죠~!

 

 

둘째로,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유통과정이 짧은 만큼 더욱 신선한 농작물을 만나볼 수 있고요~

작년부터 농산물품질관리원이 로컬푸드 직매장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안정성 조사를 지원하고 있어요!

 

셋째로, 지역이 활기를 띠게 됩니다!!!
저렴하면서도 신선하고 안전한 로컬푸드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

활기가 없던 지역도 활성화될 수 있는 효과가 생겨요~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해당 지역 경제 발전과

이웃공동체 회복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겠죠?


이렇게나 장점이 많은 로컬푸드!

 

전 실제로 어떻게 생산과 판매가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대구에 위치한 문양역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아가 이종철 부사장님을 만나 뵈었습니다!

 

▲ 문양역 로컬푸드 직매장 이종철 부사장님

 

Q. 안녕하세요~ 문양역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로컬푸드 직매장을 본격적으로 운영한지는 3년 정도 되었습니다. 지금은 매장을 반으로 구분하여 로컬푸드를 주요 코너로 삼고 있고, 생필품을 파는 마트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납품을 하는 농가는 총 200~250농가 정도 됩니다.

 

 

Q. 로컬푸드는 어떤 종류를 판매하고 계시나요?

 

A. 기후나 토질 문제로 생산이 안 되는 물품 외에는 거의 다 지역 안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기술 발전이나 농민들의 노력으로 인해서 특정 지역에서만 생산되던 농산물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는데요, 종류를 말씀드리자면 버섯, 연근, 미나리, 돼지감자, 우엉, 도라지, 고추 등 다양합니다.

 

▲ 생산지와 생산자, 출하일이 기재된 로컬푸드 상품

 

Q. 로컬푸드의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A. 장점이 정말 많아요. 일단 저희 직매장은 농가가 당일 생산해서 당일 판매 및 진열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어서, 일반 마트보다 유통과정과 보관기관이 훨씬 짧아 농산물이 신선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농산물도 일정 진열 시간이 지나면 판매를 하지 않고요. 그리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득이 된다는 것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장점도 있고요.

 

 

Q.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해 생산자는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나요?

 

A. 로컬푸드 직매장이 생기기 이전에 농가가 판매하던 방식은 대량 생산과 대량 판매였습니다. 수익이 안정적이지 못했죠. 그리고 시장 가격에 따라 정말 낮은 가격에 팔아야 할 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로컬푸드 직매장은 조금씩 자주 농산물을 팔게 하고, 시장 가격이 내려가도 저희 측에서 농가의 이익을 고려해서 크게 내리지 않습니다.

 

또 농가에게 수익을 열흘에 한 번씩 봉급 개념으로 지급을 합니다. 이에 농가도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으니 농산물을 계속 로컬푸드 직매장에 들여다 놓는 거죠.

 

 

Q. 그렇다면 소비자는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나요?

 

A. 일단 저희가 직매를 하니까 중간 유통과정이 없어서 일반 마트나 백화점보다 가격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리고 신선도와 품질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포장만 하니까 거기서도 가격 절감 효과가 나죠. 또 앞서 말했듯이 농가의 입장도 고려해야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농산물 시장 가격이 올라가도 저희 측에서 가격을 크게 올리지 않아요.

 

이런 부분 때문에 초기에는 농가와 마찰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접촉하여 설득을 하니 농가에서도 납득을 하고,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득을 보는 형태로 가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싸게 살 수 있으니 좋고, 생산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으니 좋은 거죠~ ^^

 

 

Q. 로컬푸드에 관련해서 앞으로 농촌진흥청에 바라는 점이 있으신가요?

 

A. 지역마다 생산할 수 있는 로컬푸드가 고정되어 있다 보니까 같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가 있습니다. 수확 시기도 비슷해서 여러 농가에서 한꺼번에 물건을 내놓으면 재고가 남는 경우가 많죠. 그러면 농가에서 손실을 보게 돼요. 그래서 농사를 잘 지을 수 있게끔, 또 생산물의 다양화를 위해 생산 기술 교육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전 부사장님과의 인터뷰를 마치고 직매장에

연근을 납품하고 있는 지역 농가를 방문하였습니다.

 

 

차를 타고 방문한 하빈면 부근 농가에서는

연근을 재배하는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잠시 휴식시간을 가질 때, 최만호 연근생산자연합회장님을

만나 뵈어 얘기를 나눠보았습니다!


▲ 최만호 연근생산자연합회장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최만호입니다. 저는 대구의 로컬푸드인 연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모래땅에서 직접 재배하여 전국에서 손에 꼽히는 품질의 연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Q. 로컬푸드 직매장에 물건을 공급하는 것이 농가 입장에서 좋은 점이 있나요?

 

A. 일반 마트에 공급하는 것보다 직매장에 공급하는 것이 더 좋죠. 저희가 직접 가서 물건 진열을 하고 바로 직매를 하는 거니까 저희에게 돌아오는 이득이 더 큽니다.

 

▲ 출하될 연근을 포장하시는 모습

 

Q. 상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는 특정 기관에서 해 주는 것인가요?

 

A. 잔류 농약 검사를 저희가 자체적으로 하고 있었는데, 작년부터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시행하면서부터 조금 더 정확하고 엄밀하게 시행되고 있죠. 또한 저희 농가는 올해부터 GAP(우수농산물관리제)를 시행하여 좀 더 안전하고 신선한 품질의 농산물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출하될 연근을 포장하시는 모습

 

Q. 로컬푸드 생산자이자 지역 농가로써 농촌진흥청이나 관련 기관에게 바라시는 점이 있나요?

 

A. 최근에 농가들이 연근 재배작업의 효율성을 위해 굴삭기를 도입했는데요, 아직 이게 농기계로 인정되지 않아 연료비 면세가 되지 않고 있어요. 이 점을 조금 신경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연근 병해충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주셔서 해결 방안을 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차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로컬푸드 직매장 부사장님께서는 “로컬푸드는 안전하고 신선하며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 이면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로컬푸드로 인해 농가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얻게 되면서 아이를 학원에 보내고, 할머니는 손자에게 자신이 번 돈을 용돈으로 주며 뿌듯함을 느낍니다. 이런 사소하고 작은 것들이 농민에게는 정서적으로 큰 힘이 된답니다. 그게 제가 이 일을 계속하고 있는 이유기도 합니다.”라고 소비자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신선하고 안전하며,

또 저렴하면서도 지역 농가에게 큰 힘이 되는

 ‘로컬푸드’ 관심이 가지 않을 수가 없겠죠?


오늘 저녁, 지역에서 난 따스한 마음으로

맛있는 식사 한 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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