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트로의 역사와 의미 • 1980,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 • 1981~1987, 1세대 콰트로 • 1987~1994, 2세대 콰트로 • 1889~1994, 3세대 콰트로 • 1994~2006, 4세대 콰트로
콰트로는 지난 26년간 줄곧 아우디 브랜드의 기술 경쟁력의 중요한 축이자 독특한 캐릭터로 자리매김 해왔다. 1980년 3월 3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콰트로 기술은 지금까지 180만대가 넘는 차량에 장착돼 왔고, 각종 자동차 경주대회와 랠리 등을 통해 그 성능을 증명해 왔다.
이론적으로만 생각해도 콰트로의 우수성은 극명하게 드러난다. 상시(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는 단순히 두 바퀴에만 동력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차량의 모든 바퀴에 동력을 배분해 전달한다. 4개의 바퀴가 각각 가장 적절한 양의 동력을 배분 받아 구동됨으로써 차량의 접지력과 구동력이 극대화 된다.
콰트로 차량 운전자는 일반 도로는 물론이고 미끄러운 도로, 험로 등 일반 차량이라면 어려워할 상황에서도 문제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 차량과 도로 간의 접지력을 극대화 해 차량이 힘차게 나아가도록 해 주는 것이다.
또한, 콰트로를 통해 최대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주행 중 급커브를 만나거나, 갑작스런 장애물 출현 등 돌발 상황에서도 콰트로는 운전자가 조작하는 대로 차량이 반응하도록 해 긴급상황에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콰트로는 일반적인 도로 상황(마른 노면)에서도 2륜구동 차량보다 빠른 속도로 코너링 할 수 있어 한층 높은 안전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약간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동급의 2륜 구동 차량과 비교해 월등히 뛰어난 가속력을 보여준다.
콰트로의 원리 콰트로의 원리는 앞과 뒤의 가속장치에 고르게 엔진의 힘을 분배하는 완벽한 4륜구동 시스템이라는 것, 차동장치와 차동 잠금장치는 시스템 내에서 정제된 운행, 좋은 트랙션 및 다이내믹한 드리이빙을 보장해주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이다.
콰트로 드라이브 라인의 중심 요소는 내부 가속 차동장치(inter-axle differential)다. 이 내부 가속 차동장치는 앞뒤 로테이션의 속력 차이를 보정해 주고, 도로의 상태에 맞게 자동적으로 동력을 분배한다.
엔진 토크는 엑셀에 의한 가속이나 다양한 도로의 상황이 차에 영향을 덜 미치도록 양쪽 가속 장치에 분배된다. 여타 4륜구동 차량과는 달리 콰트로는 별도의 브레이크 조작 없이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안정성을 유지해 준다.
전자식 4륜구동의 전자 트랙션 보조장치가 브레이크를 통해 바퀴의 스핀(헛바퀴)을 줄이거나 엔진 조정 제어장치를 사용해 속도를 늦추는 반면, 콰트로는 앞과 뒤의 구동축(axle)에 토크(동력)를 기계적으로 재분배함으로써 앞.뒤 바퀴의 스핀이나 속도를 줄이는 것.
즉, 바퀴에 전달되는 동력의 적절한 분배를 통해 바퀴의 접지력을 높여 최적의 주행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쾌적한 이동성과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게 한다.
왜 4륜구동(4WD)인가?
2륜구동 차량은 미끄러운 노면이나 패인 도로 등으로 구동 바퀴의 접지력이 약해지게 되면 견인력이나 주행성에 문제가 생긴다. 또한, 본질적으로 후륜구동(뒷바퀴 굴림) 차량은 달리는 걸 잘하고, 전륜구동(앞바퀴 굴림) 차량은 멈추는 걸 잘한다. 기본적으로 달리는 것보다는 멈추는 것이 안정적이다. 그러나, 동력을 네 바퀴 모두에 전달하는 4륜구동 차량은 접지력이 높아 달리는 것과 멈추는 것을 모두 잘할 수 있어 어떤 이륜구동 차량보다 훨씬 안정적이다.
기술적으로 정제된 아우디의 탁월한 4륜구동 시스템(콰트로)은 모든 차량의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며 이동성을 극대화한다. 마른 도로에서의 코너링, 젖은 노면에서의 주행, 높은 지형을 오를 때도 콰트로는 구동력을 극대화하면서 네 바퀴 모두에 엔진의 힘을 최적의 상태로 배분함으로써 능동적인 안전성을 제공한다.
아우디 콰트로의 우수성
기계식 토센 센터 디퍼런셜 -높은 접지력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뛰어난 가속력 -높은 등반각 -안전한 코너링 -상시 최적의 동력 배분으로 높은 안정성 -기계식이어서 반응속도 빠름 -동력 손실 최소
타사의 4륜구동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2륜구동 상태인 차량의 동력 흐름을 전자식 제어장치를 통해 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바꿔 주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완전한 상시(풀타임) 4륜구동이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또한, 이들 시스템에서 주로 사용되는 전자 트랙션 장치들은 바퀴의 스핀(헛바퀴) 현상을 줄여주지만 동시에 동력 전달의 흐름을 변경시킴으로써 차량의 힘을 떨어뜨려 운전의 즐거움을 현저히 감소시킨다.
타사의 4륜구동 방식에 비해 네 바퀴 모두를 기계적으로 완벽히 제어하는 콰트로는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1. 전자식 제어장치가 계산 및 명령할 시간이 필요 하지 않아 타사의 4륜 구동 방식에 비해 반응 속도가 빠르다.
2. 2륜구동(전륜/후륜)의 기본 구조에서 강제로 힘을 분배는 방식이 아니므로 구동력 손실이 적다.
3. 필요한 상황에서 최적의 동력을 배분할 수 있으므로 코너링이 보다 안정적이다.
특히, 고속 주행 중 곡선도로를 만나게 될 경우 바퀴에 전달되는 동력 배분 반응속도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또한, 전자식 4륜구동은 상시 4륜구동인 콰트로에 비해 코너링 시 안정성도 떨어진다.
아우디의 탁월한 풀타임 4륜구동 콰트로는 전.후륜에 대한 토크 분배를 최대 25:75 또는 75:25까지 기계식으로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앞바퀴 또는 뒷바퀴에 힘을 몰아주는 형태의 타사 4륜구동 시스템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주행안정성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