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를 출발해서, [전동차] 를 타고 치토세까지 왔습니다..
이제 듸젤 동차를 찾아봐야겠지요??
[사진 189] 10시38분 출발, 보통 유바리행 열차는 이미 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딱 봐도 듸젤 동차로 추정이 되는데요....
[사진 190] 예상했던대로 키하 40계가 반겨줍니다...
그런데, 789호 열차?? 분명히 어디서 본 기억이 나는데요......
[사진 191] 찾아보니.. 역시나
이 열차는 2014년 일본종주 때 탔던 경험이 있던 열차네요....
코보로역에서 히가시무로란까지 이 열차를 타고 갔었습니다.. 당시에는 단칸방이 아니라, 방 두칸짜리 열차였었죠..^^
[사진 192] 치토세-유바리 판때기를 달고 대기중입니다...
이제 저 판때기도 추억이 되겠죠? 저 판때기는 내년에는 신유바리로 바뀌려나요???
[사진 193] 열차 출발까지는 앞으로 11분이 남아서 그런가, 아직까지는 승객이 없습니다.
아마 삿포로에서 10시5분에 출발한 쾌속 에어포트가 도착하면, 몇명의 승객이 넘어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바로 접속되는 열차 보다는 가능한, 한대 앞의 열차를 이용해서 도착하는데요..
바로바로 접속되는 열차는 대부분의 승객들이 같이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서 좋은 자리를 잡기 힘든 점이 있지요....
(특히 청춘18 시즌에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하더군요....)
[사진 194] 완만.. 선승선강 방식 이지요..^^
하지칸 치토세역은 유인역이기 때문에, 앞뒷문 모두 열려 있습니다..
[사진 195] 방한을 위해, 정리권을 뽑고 한번 더 들어가야 하지요....
삿포로쪽에서 온 손님들을 받고,
미나미치토세에서 손님 몇명을 더 받고, 열차는 세키쇼쿠선으로 진입합니다...
승객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10명이 채 안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사진 196] 그야말로 시골지역(?)으로 진입했습니다....
저 눈 벌판을 어떤 분이 걸어가셨던 흔적이 보이는걸로 보아선, 아주 깊게 쌓이진 않은 듯 합니다만.....
[사진 197] 이번 여행은 겨울여행이라 그런지, 날아다니는 것들은 쉽게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여름에는 각종 벌레와 곤충 등으로.. 홋카이도에는 걸어다니는것 보다 날라다니는 개체수가 더 많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했는데
겨울은 확실히 다르네요....
[사진 198] 제설을 한번 하신 흔적도 보이고요..
[사진 199] 눈이 온지 시간이 좀 지났는지, 나무가지에는 눈이 쌓여있지 않네요...
[사진 200]
[사진 201] 점점 집들이 한두채씩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202] 게다가 토마코마이쪽에서의 선로가 보이는걸로 보아서, 곧 오이와케역에 도착하려나 봅니다..
[사진 203] 오이와케역에 도착했습니다..
오이와케 역에서는 11:17 출발 예정입니다...
[사진 204] 오이와케역 방문은 두번째 인데요...
지난번 종주 때는 토마코마이에서 바로 이와미자와로 갔었지요....
[사진 203] 은 2018.2.2 의 사진, [사진 204]는 2014.8.14의 오이와케역 플랫홈에서 바라본 사진입니다...^^
[사진 205]
[사진 206] 마을쪽으로 찍어본 모습입니다.
집들의 색상들은 바뀌지 않은것 같네요....^^
[사진 207]
[사진 208] 적치장 쪽의 당시 사진입니다....
적치된 물건의 위치가 달라졌지만, 나무와 가로등의 위치로 보아선 같은 위치가 아닐까 싶네요..^^
[사진 209] 오비히로로 가는 특급 토카치 열차가 정차했습니다..
이 열차가 11:12에 떠나야 하는데, 조금 늦게 도착했네요....
[사진 210] 만약 치토세에서 유바리행 열차를 놓쳤다면, 이 열차를 이용해서 급하게 워프 하는 방법도 가능할 듯 합니다.^^
그나저나, 2014년 8월에는 토마코마이에서 10시대 즈음의 열차를 타고 이와미자와로 갔던걸로 기억하는데..
시각표를 찾아보니 이젠 그 열차가 없어졌나봅니다...
홋카이도의 보통열차 여행은.. 점점 더 키비시이 해 질 것 같네요....
[사진 211] 저희 열차도 오이와케를 출발했습니다.. 잠시 만났던 이와미자와 방향 선로와도 헤어집니다..
[사진 212] 이렇게 보니, 비에이의 명물이라는 각종 나무들이나.. 저 모습이나..
겨울철에는 별 차이가 없지 않을까 싶은 생각입니다..ㅋㅋㅋ
[사진 213] 또 다시 마을이 보이는걸로 봐서.. 곧 역이 나타나려나 봅니다...
[사진 214] 카와바타역에 정차했습니다....
카와바타역에서는 11:36에 출발할 예정으로 약 8분 정도의 시간 여유가 있습니다..
[사진 215-216] 카와바타역에서 앞뒤를 배경으로 한장 찍어봤습니다..^^
[사진 217] 카와바타역도 한장 찍고..^^
[사진 218-219] 역 주변의 모습도 한컷 찍어봤습니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편의시설(?)은 저랑 해당이 없는 주유소가 있네요..^^
[사진 220] 카와바타역의 시간표 입니다. 신유바리 방향으로는 일 4회, 오이와케 방향으로는 일 6회가 정차하는데요...
신유바리~유바리 구간이 폐선되면, 이 구간의 보통열차는 어찌 될지도 궁금하네요...
(이번에 타 보니, 유바리선의 열차는 대부분이 유바리 시내손님과 치토세쪽에서 타고 유바리 시내까지 올라가는 손님들이었는데요..
오이와케는 그래도 약간의 규모가 있는 역이라, 치토세-오이와케 구간은 보통열차가 운행을 할 것 같은데..
오이와케에서 신유바리까지는 운행을 하려나 모르겠네요..
설마.. 아예 오이와케~신유바리의 일반열차를 중지하고, 특급열차가 대신 정차하는 사태가 오지는 않겠지만..
왠지 언젠가는 이 구간도 보통열차가 없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사진 221] 카와바타역 기준 운임표 입니다.. 유바리방향은 주요 역만 운임을 표시해놨네요....
[사진 222] 저 열차는 뭘까요? 옛날의 여객열차 일것 같기도 하고요...
원래 열차 출발시각은 11:36 이지만, 이곳에서 교행해야 할 오오조라 4호가 아직 오고있지 않아..
아직 출발할 수 없습니다..
[사진 223] 카와바타역 을 좀 둘러본다고 밟았다가.. 엄청난 깊이에 놀라고...
(홋카이도에서는 함부로 밟았다간.. 자칫하면 요단강 익스프레스 탈 지도 모르겠더라고요..;;;)
[사진 224] 카와바타역의 고드름.. 이 날은 상대적으로 따듯한 편이라 고드름이 조금씩 녹고 있습니다.
[사진 225] 드디어.. 오오조라 4호가 카와바타역을 쾌속으로 통과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도 열차에 몸을 싣어야 겠네요...
유바리역 도착예정시각은 12:26분.. 앞으로 1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 다시 유바리를 향해 출발해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