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의 태양면 통과

[Jesik]

수성의 태양면 통과

이번 주 목요일(2006.11.9)에는 수성이 태양 면을 통과 하게 된다. 태양계에서 지구 안쪽의 행성을 내행성이라고 하고 바깥쪽의 것들을 외행성 이라고 하는데 내행성들과 지구 궤도 안쪽의 위성(달)들이 이런 현상을 만들게 된다.  달에 의한 일식 역시 이런 현상들 중의 하나이다.

수성은 지구 행성 중 태양과 가장 가깝게 붙어 있어서 매우 보기 힘든 행성 중에 하나이다.  수성은 공전주기가 88 지구일이고 하루의 길이는 59 일 이며, 그 크기는 지구보다 약 18 배 작다.  100 년 동안 약 13 번 태양 면을 통과하게 되고 다음 통과일은 2016년 5월 9일 이다.

9일 새벽 4:12 분부터 태양 면을 통과하게 되나 우리나라는 해가 7:05 분에 뜨므로 이때부터 관찰이 가능하다.  수성이 태양을 완전히 벗어나는 시각이 9:10 분 이므로 약 2 시간 정도 관찰 가능.

수성은 명왕성 다음으로 심한 타원궤도를 가지고 있는데 태양과 가장 가까운 근일점에서의 운동이 뉴튼의 운동 방정식에 따른 궤도와 약간 차이를 보인다.  이것의 원인에 대해서 초기에는 수성궤도 안쪽에 다른 행성이 있을 것으로 제안 되었으나 나중에 이것의 원인이 태양 근처에서 태양의 강한 중력에 의한 공간의 휨에 의한 결과라는 것이 아인쉬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에 의하여 밝혀지게 되었다.

태양면에서 수성의 겉보기 크기는 그 지름이 약 8000km 이며 지구 표면적의 2.5 분의 1 수준이다.   망원경이 없이는 수성을 관찰 할수 없다.  그 크기가 너무 작기 때문이다.  눈으로의 관측은 절대 안되며 태양 필터를 장착하지 않는 상태에서의 쌍안경이나 망원경 관측도 불가하다.  이전에 촬영 되었던 몇 이미지들을 소개한다. 

링크 및 이미지: 출처,  NASA

1. 수성의 태양면 통과 

2. 수성 이미지

3. 태양 과 흑점 이미지들

http://sunearth.gsfc.nasa.gov/eclipse/transit/transit.html

http://reports.discoverychannel.ca/servlet/an/discovery/1/20061031/061031_discovery_mercury-transit_live/20061102?hub=DiscoveryReport

수성의 태양면 통과 ,  시작:4시 12분,    종료:  9시 10 분

Mariner10  탐사선이  찍은 수성, 출처 : antwrp.gsfc.nasa.govapodap011124.html

                       

태양면을 통과하는 수성

태양 image

태양과 두개의 흑점,   좌측 두개의 흑점 크기는 목성 크기정도,   우측은 흑점의 확대 사진
 

2006.11.9 일 아침 9:01 경 서울에서 찍힌 태양 사진.

구름이 많이 끼고 흐린 날씨 관계로  대부분의 시간동안 태양을 볼수 없었고

잠간 동안 사진 촬영이 가능 했다.    좌측 아래 검은  점은 이후 찍힌 태양 사진을

비교 한 결과 태양의 흑점으로 밝혀짐.

이시각 수성은 태양면의 거의 끝 부분을 통과 사진상에서는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3 일 후인 9월 12 일 아침 8:27 에 찍힌 사진을 비교 해보면 태양의 흑점이 3 일전에 비하여

중심방향에서 보이고 있음이 관찰 되었다. 

< 2006.11.12 일 8:27 의 태양 >

2006.11.9 일 저녁 서울에서 본 달의 모습

[이화자]

작년에 이랑 관찰하며 알았던이름들 다 잊어묵었따언제 또 함 가얄텐데언제 함 치그라

[Jesik]

오늘 아침 집에서 잠간 보인 해를 잡아 보았다. 맨 마지막 사진 참조.

[이화자]

대단햐친구덕에 사진도 보는구먼..관찰하느라 오늘아침엔 부산했겠구나

[이선옥]

아침출근 길에 예지가 아빠의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아빠,운 없다라는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오늘 아침을 위해서 그제부터 설치하고 준비하고 잠까지 설쳐가며 구름이여 제발 물러가라 외쳤는데 새벽 비까지 왔으니 오늘 못보나 싶어졌나봐요... 근데 잠깐이나마 관찰했다니 운나쁜게 결코 아니로군요. 기뻐했을 모습 선하네요. 추카추카!!

[이화자]

오늘밤 화제거리는 당연히 ▲ 얘기였겠네...좋아보여나도 추카추카

[Jesik]

마지막 사진은 11일 저녁 달의 모습이다. 비가 내린 후 인지 저녁 하늘은 많이 깨끗해 진것같다.

[이화자]

냘이 11일인디요..9일밤 의모습이라 이거지..나두 어젯밤에 병문안갔따가 집에오면서 차안에서 쳐다보며 왔따

[백민규]

태양의 얼굴에 작은 점이 하나 생긴것 같구만..관찰하고 사진찍고..대단한 열정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