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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나무분재
1. 나무의 특징
석류나무는 석류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서 학명은 punica Granatum이다. 원산지는 인도 페르시아로 아열대 지방에서 널리 자생하며 품종도 다양하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의 광택이 나며 가시가 가지에 있다. 6월에 새가지 끝이나 잎 겨드랑이에 등홍색 석류꽃이 깔대기 모양으로 피고 열매는 가지가 휘어지도록 가지 끝에 달려 가을이 되면 한껏 가을의 풍취를 돋구어 준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꾸고 있는 석류의 종류는 열매 석류로서는 한살석류, 아기석류, 자간류, 동운, 백웅이 있고, 꽃석류에는 팔중화, 동양소, 백사자, 을회, 오채복 등이 있다. 그리고 대체로 석류나무는 추위에 약하고 영하 10℃이하로 기온이 내려가면 나무가 죽기 쉽다. 또한 건조에도 약한 것이 흠이다.
2. 수형 직간, 쌍간, 모양목, 현애, 사간, 다간 등 여러 가지 수형으로 가꿀 수 있다. 새 가지 끝에 꽃과 열매가 달려 수형을 단정하게 가꾸기가 좀 힘들다.
3. 물주기 물을 좋아하므로 물주기를 주의해야 한다. 겨울에는 이틀에 한 번씩 줘야 하며 분을 방 안에 두고 즐길 경우 나무는 분무기로 자주 가지에 물을 뿌려 줘야 잔가지가 마르지 않는다.
4. 거름주기 거름은 다른 나무보다 많이 준다. 분갈이를 한 후에는 2~3주 정도 지난 후부터 거름주기를 한다. 물거름은 일주일에 한번씩, 덩어리 거름은 분 크기에 따라 5~6개, 7~8개를 분 가장자리에 살짝 얹어 주는데 한달에 한번씩 갈아 줘야 한다.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 나무에는 반드시 인산 거름이 충분해야 결실이 좋다. 그리고 9월, 즉 가을거름으로 인산 카리거름을 넉넉히 하면 나무가 강해져서 겨울나기가 좋고 이듬해 눈내기도 잘 된다. 5. 분, 분토 물을 좋아하는 나무이므로 분의 깊이가 좀 깊은 것을 사용하고 꽃과 열매의 색깔이 화려하기 때문에 꽃과 열매색에 잘 어울리는 유약분 계통을 선택하는 것이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그리고 분토는 물을 많이 줘야 하므로 물빠짐이 좋으며 또 보수력이 있는 것을 쓴다.
6. 수형 다듬기 ·순치기: 꽃이나 열매를 보려면 6월말까지 그대로 자라게 두고 꽃이나 열매를 확인한 후에 꽃이 없는 새순만 2~3잎만 남기고 잘라준다. 땅가지와 밑둥치에서 나오는 순은 수시로 따내줘야 한다. 그러나 8월 이후에 순치기를 계속하면 나무가 약해져 겨울에 잔가지가 말라죽기 쉬우므로 나무 상태를 봐서 한다. ·가지치기: 봄 분갈이 때 불필요한 가지는 모두 잘라 낸다. 분갈이를 하지 않은 나무도 봄에 가지치기를 해 준다. 석류는 눈이 마주 나오기 때문에 한마디에 두 가지가 양쪽으로 자라 나오므로 한쪽 한쪽을 교대로 잘라 맞가지가 되지 않도록 해 준다. ·잎따기: 잔가지를 많이 나오게 하려면 6월말~7월에 잎따기를 한다. 잎따기를 해줄 나무는 봄에 거름을 잘 하며 수세를 올려 줘야 한다. 잎따기는 보통 새가지를 2~3잎 남기고 자른 후에 남은 잎은 잎자루만 남기고 가위로 모두 잘라준다. 잎따기 한 후 1주일이 지나면 2차지로 자랄 눈이 나온다. 이 눈이 자라기 시작하면 잎따기 후에 물주기를 종전대로 많이 준다. 새가지의 잎이 5~6잎이 되게 자라면 다시 2~3잎 남기고 다시 잘라준다. 잎따기는 나무에 무리한 부담을 주기 때문에 해마다 해서는 안 된다. ·철사걸이: 새순에 철사걸이를 할 때는 6~7월에 해서 9월쯤 풀어주는 것이 좋다. 철사에는 종이 테이프를 감아 써야 하며 나무 껍질이 얇기 때문에 철사 감을 때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7. 병충해 역시 석류나무에도 진딧물이 잘 생긴다. 또 잎말이, 나방, 응애, 깍지 벌레도 잘 생기는 편이다. 발견 즉시 살충제를 뿌려준다. 봄에 새순이 나오기 전에 모든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해 석회유황합제를 바르거나 뿌려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8. 번식법 파종 꺽꽃이 취목으로 번식이 잘 된다. 한 살 석류는 4월경에 씨를 뿌려 가꾸면 당년에 꽃이 피어 매우 재미있다.
꺽꽃이도 아주 잘 되는 나무로 5월 상순 경이 적기이다. 직경 3cm이상 되는 굵은 가지를 꺽꽃이할 때는 황토 떡을 만들어 뿌리내릴 자리에 붙여서 하면 뿌리가 더 잘 나온다. 취목은 장마철에 접어들 무렵인 7월에 한다. 취목할 가지의 굵기를 1.5배를 표시해 나무 껍질과 속껍질을 완전히 벗겨내고 이끼를 물에 적셔 손으로 살짝 짠 다음 벗겨낸 상처 부위를 충분히 감싼 후 비닐로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잘 감싸고 아래 위를 끈으로 매어 준다. 1개월 정도 지나면 뿌리가 내리기 시작한다. 이끼를 뚫고 나온 흰 뿌리가 싸맨 비닐 속으로 보이는데 이 흰 뿌리가 시일이 지나면 갈색으로 변한다. 갈색으로 뿌리가 변한 후 톱으로 밑부분을 잘라 비닐만 벗기고 이끼와 함께 분에 심고 뿌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끈으로 고정시켜 관리하면 훌륭한 분수를 얻게 된다. 취목의 장점은 빠른 시일에 큰 나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9. 배양장소 통풍이 잘 되고 햇빛이 잘 들어와야 한다. 장마철에 비를 많이 맞히면 꽃이 떨어져 열매를 보지 못하기 쉽다. 겨울 추위에 약한 나무이므로 보호실에 두고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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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들꽃농원 원문보기 글쓴이: 들꽃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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