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지맥 2구간 사암2리~바데산~강곡재~오션뷰골프장~삼사해상공원~강구합수점(2017.04.09.)

[비실이부부]

           내연지맥 2구간 바데산~강구합수점

언   제 : 2017. 04. 09.                                                            날씨 : 오전에 봄비후 오후에 흐라다 맑음.

어디로 : 사암2리(영덕)~비룡폭포삼거리~바데산~매티재~314봉~강곡재~오션뷰골프장~삼사해상공원~합수점.

누구랑 : 장모님과 달랑갑니다.

봄이 되고보니 팔자좋은 특공대아저씨는 유럽여행 떠나불고, 지릿재는 농장사장이라 자기멋대로이고,

볼일없는 백수 비실이만 달랑남아 지난주에 가다접은 내연지맥으로 떠납니다.

지난주 성법령에서 바데산을 넘지못해 비룡폭포갈림길에서 비룔폭포방향으로 내려갔다가 헛다리 짚었응게,

오늘은 반대편의 영덕군 정암면 사암2라마을회관에서 비룡폭포삼거리로 올라가는 방향을 바꿨는데, 글씨,

여우피하려다 미구를 만난 격이라면 될것입니다. 어째떤 간에 접속구간을 만들어버리면 편하지 않습디다,

후답자들이라면, 성법령을 아침일찍출발해서 수목권길 좀 띵가묵고, 매티재까지 가는 것이 어떨까, 비실이생각?

내연지맥종주를 3구간으로 하실려면 비실이로선 조언이 불가하고,

2구간으로 하실려면 성법령을 해뜨기 바쁜새벽에 출발하여 매티재까지 가는 것이 상책입디다, 비실이생각?

지난 구간의 1구간 지도에선 매티재는 정상에서 끊겨져 영덕에서 막장도로의 지도였는데, 오늘 가보니까 아니었거덩요,

지난 구간에 매티재까지 진행했었더라면 오늘은 비가 오기나 말기나 널럴하여 루루라라였는데,

코쟁이들 말처럼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고 했었죠? 오늘 비실이가 딱~~ 그랬답니다.

사진속의 시간설정은 틀리지 않습니다. 진행시간을 비교해 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강구항 합수점에서 박달대게에 쇠.폭탄 터뜨려야지요?

오늘구간의 진행결과입니다. 사암리에서 비룡폭포삼거리까지 접속구간이 상당 합니다,

사암2리마을회관앞에 구르마 박아두고 올라가는데 이슬비가 내리고 안개끼지 꽉~~ 차다보니

올라가는 들머리 계곡을 놓쳐서 알바길로 된비알을 치고 올랐답니다. 장모님께 벌 좀 섰구요.

바데산에서 내려가는 지맥길의 암능은 발바닥조심 좀 해야 하구요

매티재에서 우션부골프장까지의 지맥길은 널럴합니다.

오션부골프장을 통과하는데 쬐끔 눈치는 보이지만 지나칠수 있습니다,

사암2리 마을회관(영덕군 남정면 사암리 320-3)

올라가다보니 새싹이 비실이의 발목을 잡고 늘어집니다. 이 맛에 산댕기거덩요

비룡폭포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사암리에서 2시간이나 걸렸구만요,

지도에서 처럼 알바길이 아니었다면 1시간 30분정도일 것입니다.

사암리마을방면을 내려다보니 중턱에 임도길이 공사중에 있었는데 아마 매치재까지 이어진 도로같습니다,

바데산으로 올라가는 도중의 방구돌입니다

비룡폭포로 가는 삼거리인데 좀전의 삼거리에서 내려가는 길과 만납니다

바데산정상이지만 비졸졸맞앚구요

바데산정상석

바데산에서 다시 돌아와 지맥길로 접어드는 갈림길에서

매티재정상 고갯길

지난 1구간에서 여기까지 왔어야 했는데 선택을 잘못한게 아니라,

잘못된지도(옛날지도였기에 이 도로표시가 없이 막힌도로로 표시되었음)땜시로 비룡폭포에서 죽장방향으로

하산하여 생고생을 하게 되었져,

매티재에서 사암리를 내려다 봅니다

우곡봉을 만났는데 글씨요

홍기봉은 맞는가 봅니다

이 곳의 홍기봉은 글쎄요.

작은 홍기봉이라니까 믿어야죠

가다가 뒤 돌아보니 바데산이 보이네요

이 길가에는 야생복숭아가 줄지어 있는데,

영덕지방의 복숭아가 유명하긴하죠?

심곡봉이라고 하네요

이 소나무는 아마도 암에 걸렸는가보죠?

라일락이 이미 지고 있었습니다.

돌배나무를 만났는데 돌배나무 밭처럼 많았서요

오션부 골프장이 보이네요.

오션뷰 골프장 5번홀이었습니다.

골프장 우측도로를 따라가면 그늘집이 있고,

그늘집앞 6번 숏홀의 티박스를 지나 그린을 벗어나 좌측방향으로 한 홀을 더 지나서 산길로 접어듭니다.

산길로 접어들기전에 뒤 돌아보니까 파 5홀이었구요.

천제봉이라고 하지만 고도 77.9랍니다. 장모님이 잠이 오는가 보네요

요것도 봉이라고 산따묵는 아저씨들이 다녀 갔네요. 종태아저씨~~

삼사해상공원이 다가 옵니다.

공원맞은편 전원주택입구

삼사해상공원입구

여기에서 도로따라갈까?

산길이 더 좋습디다.

앞에 보이는 합수점까지 산길을 갈까?

고민할것 없이 바닷가로 내려섰습니다.

이 쯤에서 내연지맥을 마감할까해서 섰습니다.

요 이정표를 끝으로 내연지맥을 마감합니다

장모님은 여기서 마감하구요.

지난 1구간 바데산아래에서 죽장으로 자빠졌던 접속구간 땜시로 몇방 맞았네요

저 앞에 방파제의 종점까지 가다보면 횟집의 쇠주잔에 걸려 자빠집니다.

이쯤에서 두손들고 말았습니다

비실이의 셀카봉으로 내연지맥을 여기서 마감합니다.

이번주에 비실이가 뱅기타고 와인 맛보러 본고장 스페인으로 갈려하니까.

지난주 월욜과 금주의 내연지맥길을 미리땜방으로 대체한 산길이었습니다.

뭔 땜방이냐구요.

금년부터 무조건 매주 한구간이상 지맥산행을 가기로 약속했거덩요.

고로 금년의 산행계획을 실천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산행은 고달프지만 고달픈 그 이상의 달콤함이 있다더구만요.

계획된 목표가 없다면 가다가 자빠진다고 하더구만요.

바람은! 목적지가 없는 배를 밀어주지 않는다. 라고 하더이다.

올해부터 매주 한구간이상 지맥길을 가기로 계획된 비실이의 목표를 실행한 것이었습니다.

[나폴레옹.]

회장님, 사모님 대단하십니다!! 오랜만에 고향에 와서 회장님 뵈니 너무 반갑습니다. 건강하십시요! 다음 산행에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옛추억 되살리면서 산에 한번 갈께요..!

[비실이부부]

뭔~ 하산한거 같구만, 산에선 꼬라지 않보이던데 뭐 하는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