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그릴라(香喀里拉)
'호도협'을 구경한 후 상그릴라에 밤 10시에 도착했다.
해발 3200m, 우리 노정(路程)중 가장 높고 가장 북쪽인고로 만반의 준비(마음으로)를 했지만, 이거 장난 아니다.
영하의 날씨, 난방이 없는 실내는 더 춥다. 말로만 듣던 고소증 현상이 온다. 숨쉬기 거북하고 머리 아프고 ~~. 불안하다 ~~~
'상거리라(香喀里拉)-Shangri-La'는 중국 운남성 디칭티베트족자치주에 있는 현이다.
운남성에서 티벳 장족의 모습을 가장 확실하게 잘 볼 수 있는 곳으로써의 매력적인 관광지다.
모든 간판이고 음식점 메뉴판에 별도의 장족 문자가 인상적이다.
원래 티벳땅이었는데 중국의 금그으기 작전으로 운남성으로 편입이 된 지역이며 해발 3200m로 추운 겨울엔 영하 20도 이상으로 내려 가는 것이 기본이며 여름엔 뜨거운 햇볕이 작렬하는 그런 지역이다.
영국 소설가 제임스 힐튼의 소설에서 지상에 있는 이상향으로 등장한다.
원래 지명은 중뎬(中甸)이었으나, 2001년 상그릴라라고 개명했다. '상거리라'는 티베트어로 '마음속의 해와 달'이라는 뜻이다.
'송찬림사(松贊林寺)'는 작은 포탈라궁(티벳 라사에 있슴)이라고 불리는 300년 역사의 티베트사원이다.
운남성의 티벳사원중에 가장 역사적, 종교적, 규모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최근 지진과 문화혁명당시 많이 훼손 된걸 복구중이다.
너무 허술해 관광측면이라기 보단 종교적인, 문화적인 면을 생각하고 관람함이 옳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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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다. (밤에)들어 갈 때 화려했었는 데 나올때 보니 넘 허술하다
시가지 골목 - 매우 추워 덜덜거렸지만 그토록 화려하던 골목이 아침에 조용하다.
거리 중앙에 티베트사원에서 볼 수 있는 마니챠가 있다. 몇번 돌리며 소원을 ~~~ ( 얼마전 방문했던 몽골 울란바토르 사찰에서도 있었다 )
오늘 아침 식사는 만두 - 아침식사로는 최고다
시장에서 야크 고기를 몇근 샀다.
송찬림사 전경이다.
난 불심의 부족인지 몰라도 지독한 향내와 환경을 거부하고 일찍 이탈했는데, 우리 일행은 스님 방에 들려 차도마시고 왔단다.
이곳은 티벹글자가 우선 표기된다.
빵차기사가 말타는 곳을 데려 줬지만 그냥 지나고 말았다. 돈(?)이 들기에 ~~~
어느 시골집을 점령했다. 오늘 점심은 시장에서 구입한 야크고기 ~~~. 정말 맛있는 고기였다.
뒷뜰에 10m 깊이의 우물이 있는데 물이 참좋았다. 사진은 한겨울 차림을 한 ~~~~
무 잎과 뿌리를 같이 말리는데 용도가 궁굼 ~~~. 양식으로도 사용한단다.
리장으로 돌아가는길 옥룔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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