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황명구 입니다.
이번 조행은 평택 진위천 물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비록 대물낚시는 아니지만 가까운곳에 대를 드리울 수 있고
손맛 또한 쏠쏠하게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토요일 오전 간단하게 장비를 챙겨 진위천 으로 향 합니다.
포인트에 들어서니 아침일찍 많은 조사님들이 대를 펴고 계시는 군요~
새벽같이 오신분은 입질도 받으신 분도 계시네요~
아직 기온이 많이 오르지 않아 연안가까이는 얼음이 잡혀 있네요~
저도 석축 끝자락에 대를 펴 봅니다.
수심은 2m 물 흐름이 조금은 있지만 낚시하기 어려운 여건은 아닙니다.
대를 펴고 성남에서 새벽같이 내려오신 옆 조사님과 커피를 한잔하고~
붕어의 입질을 기다려 봅니다.
바람도 없고 잔잔하니~
낚시하기 딱 좋은것 같은데~
점심을 간단하게 현지에서 해결하고 나니 바람이 붑니다.
입질인지?? 출렁이는 건지 알수 없고, 해안가에 나가있는것 같이 바람이 부네요~
이대로 있어야 하는건지 대를 접고 다른 포인트로 이동을 해야하는건지~~?
맞바람이 처서 더욱 낚시여건이 좋지 않습니다.
오후 3시가 넘어가는 시간 바람은 더욱 거세게 불어 옵니다.
붕어 얼굴도 못보고 하염없이 찌만 바라보고 있을때~~
5시경 철수를 결정하고 정리 하는데~~~
바람이 잦아들기 시작하더니 고기가 바로 앞까지 와서 놉니다.
캐미를 가져가지 않아 성남에서 오신분께 두봉을 빌려 밤낚시에 들어 갑니다.
텐트치고 밤낚시 하시는 분들이 많고, 의외로 밤에 입질이 더 잘 들어 옵니다.
저는 6시경 8치급 붕애를 만나고 철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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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일 진위천
전반적으로 조황은 그리 좋은편은 아닙니다.
1월초 까지만 해도 하루에 15수 이상은 나오는 자리 였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관건인것 같습니다.
바람이 불면 연안에는 고기가 붙지 않는것 같습니다.
바람이 잦아들면 고기들이 연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보일 정도입니다.
채비는 3.0/2.5/2.0/ 3대 편성했고 원줄 모노 3호, 목줄 붕어 묶음바늘 6호
미끼는 글루텐과 어분 짝밥으로 사용했습니다.
입질은 석축과 뻘 경계지점에서 입질이 들어오고 긴대에는 미끼가 뻘에 묻히는 상황입니다.
기상정보를 잘 확인하고 출조를 떠나는 것도 좋은 조과에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회원여러분 낮과 밤 일교차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대물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