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중도를 출발하여 오후 5시가 다 되어 도착한 곳이 소백산 남천야영장(주변에 구인사와 온당관광지가 있는 곳입니다)
남천야영장 입간판
남천계곡은 일변에 딱 한달간만 개방이 된다고 하여 금년에는 선암계곡을 패스하고서 남천을 택했습니다.
전형적인 국립공원 야영장 모습처럼 입구가 상당히 작습니다...
남천야영장 위치도...우리가족이 택한곳은 가장 위에 위치한 2야영장입니다...
이렇게 4번에 걸쳐서 짐을 옮겼습니다...
하지만 더 큰 벽은 바로 철계단의 급경사~죽는줄만 알았습니다...경사코스 두곳...
절대 백패킹 아니시면 비추합니다...오캠은 아닌곳이죠...ㅎㅎ
다리건너 1야영장은 오캠으로 오셔도 큰 무리없이 캠핑을 즐길수 있는 곳입니다...^^
산속의 어둠은 빨리 찾아오네요...힘들게 타프와 작은텐트를 설치하고서 중도에서 남은 삼겹살로 늦은 저녁을 해결!
큰딸 지윤이~ 도깨비 뿔입니다...
아빠와 물건을 찾으러 주차장으로 가던 중 철난간에서 인증샷~
바이퍼럭스를 들고서 주차장까지 걸어서 다녀왔죠...큰딸 아빠와 함께 저녁에 다니니 겁이 없네요...
식사를 마치고서 막내딸은 꿈속으로 큰딸은 앉아서 자연도감이라는 책으로 독서를 합니다.
자연도감~
큰딸 자두 먹고 있네요....~
새벽 5시까지 바이퍼럭스가 우리사이트를 지켜주었습니다...옆으로 보세요..ㅎㅎ
제2야영장에서 아이들 놀이터와 그네...야외용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바닥은 모래입니다...
어젯밤 우리 사이트...아주 초간단 모드였지만 그래도 짐이 장난 아니더군요...중도에서 사용했던 코오롱텐트폴대가 망가져서 스페어로 준비한 우리가족 첫텐트 블랙야크입니다...4인가족이 누우면 딱 맞습니다...
주변 모습...옆집 사이트는 젊은 친구들이 밤새 이슬이와 친구하면서 떠들고 소리를 지르며 춤추고 신나게 놀더군요.
취사장과 세면장
초특급 1급수 계곡
너무 차가워서 아이들이 수영을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저도 수영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1급수의 맑은 물!
잦은 비로 수량이 상당히 많습니다...
놀이터 그네...작은딸은 언니 머리 위에 뿔을 만들며 장난을 치네요...서서히 커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빤 열심히 발로 그네를 움직입니다...^^
요렇게요...셀카^^
또 다른 각도의 셀카~외계인~
^^
막내딸!
요렇게 저녁 16일 오후까지 캠핑을 즐기고서 짐을 정리하였습니다.
저야 하루라도 더 있고 싶었지만 처가로 가서 짐을 정리하고 쉬자고 집사람이 자꾸 조르는 통에
아쉬운 맘을 뒤로 하고서 남천을 떠났습니다.
떠나고 얼마지나지 않아 폭우를 동반한 천둥벼락...비바람이 몰아쳐서 철수를 잘 했다는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다음날 사진을 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17일은 구인사관광~ 다음편에
첫댓글 1. 저 랜턴 어디거야? 2. 텐트 두개나...아빠는 힘들구나..
1. 국방색 두개는 "영국산-바이퍼럭스m320과 21c 석유랜턴입니다...형제죠" , 다른 하나는 "콜맨 639c700 석유랜턴-미국에서만 판매하는 것을 구매대행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저니까 하는 겁니다...
2.코오롱텐트를 또 다시 치려고 하니 폴대 고무줄이 끊어져 어쩔수 없이 알파인 블랙야크텐트를 설치하였습니다...
어거 진짜 아무나 못합니다...열라 힘들어요...
ㅎㅎㅎ 간현의 구르마가 생각나네 ... 여기도 장난아니다 ㅋㅋ ... 1박하려고 구르마를 네번이나 ... 이런사진 잘 모아놨다가 아그들 크면 꼭 보여줘야 겠어요
절대 하지마세요...거리를 짧지만 간현은 장난입니다...설악산 철계단 같은 코스를 이 리어카로 이동한다고 생각하시면 아마 포기하실겁니다...경험해 보고 싶으시면 다녀오셔도 괜찮습니다...
센터장이 안갈거에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