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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스크랩 금강경: 一合理相分 第三十品[일합이상분 제삼십품]-해각 스님
청원 추천 0 조회 37 12.03.11 03:2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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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ailInfo.getContents()%> 海覺 <%=detailInfo.getContents()%>
귀의불 양족존·귀의법 이욕존·귀의승 중중존
<%=detailInfo.getContents()%> 스님 <%=detailInfo.get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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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반야바라밀다심경


  금강경: 一合理相分 第三十品[일합이상분 제삼십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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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리와 현상은 둘이 아니다 ◈ ◈법신과 화신은 같은가 다른가◈ 須菩提 수보리 若善男子善女人 以三千大千世界 碎爲微塵 약선남자선녀인 이삼천대천세계 쇄위미진 於意云何 是微塵衆 寧爲多不 어의운하 시미진중 영위다부 須菩提言 甚多世尊 수보리언 심다세존 何以故 若是微塵衆實有者 佛則不說是微塵衆 하이고 약시미진중실유자 불즉불설시미진중 所以者何 佛說微塵衆 卽非微塵衆 是名微塵衆 소이자하 불설미진중 즉비미진중 시명미진중 世尊 세존 如來所說 여래소설 三千大千世界 卽非世界 是名世界 삼천대천세계 즉비세계 시명세계 何以故 하이고 若世界 實有者 則是一合相 약세계 실유자 즉시일합상 如來說一合相 卽非一合相 是名一合相 여래설일합상 즉비일합상 시명일합상 須菩提 수보리 一合相者 則是不可說 但凡夫之人 貪着其事 일합상자 즉시불가설 단범부지인 탐착기사 수보리야 만일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三천대천세계를 부수어 티끌을 만든다면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티끌들이 많지 않느냐 매우 많겠나이다. 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인가 하오면 만일 이 티끌들이 참으로 존재하는 것이라면 부처님께서는 이것을 티끌들이라 말씀하시지 않으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오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티끌들이란 티끌들이 아니므로 티끌들이라 이름하기 때문이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말씀하신 三천대천세계도 세계가 아니므로 세계라 이름하나이다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오면 만일 세계가 참으로 존재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곧 한덩어리(一合相)가 된 것이려니와 여래께서 말씀하시는 한덩어리는 한덩어리가 아니므로 한덩어리라 이름하나이다 수보리야 한덩어리란 것도 곧 말할 수 없는 것이어늘 다만 법부들이 그것을 탐내고 집착하느니라 ●[해서] 佛說微塵衆 卽非微塵衆 是名微塵衆 불설미진중 즉비미진중 시명미진중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티끌이란 티끌이 아니므로 티끌이라 이름한다 티끌은 여럿이 모이면 세계가 된다 세계가 흩어지면 다시 티끌이 된다 티끌을 떠나서 세계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세계를 떠나서 티끌이 따로 있을 수 없다 티끌이 있으므로 세계가 있고 세계가 있으므로 티끌이 있다 그러므로 티끌을 세계라고 할 수 있고 세계를 티끌이라 할 수 있다 결국 같은것을 보고 티끌이다 세계다 하는 것이므로 티끌도 세계도 실체가 없다 세계라고 하는 실체가 참으로 있는 것이라면 부서져서 티끌이되지않는 한덩어리로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세계라고 하는 것도 부서져서 흩어지면 티끌이 되듯이 삼천대천세계도 마찬가지라서 분별하여 따로이 삼천대천세계라고 할 것이 못된다 이 모두가 세속인들의 차별하는 분별심으로 볼때에 그 이름 뿐인 것이다

세속제[世俗諦]와 승의제[勝義諦]
 

그래서 불교의 이론은
세속제와 승의제로 
나누어 설명할 수 밖에 없다

같은 상을 볼때에도
세속제는 
변화하여 나타난 각각을 차별하여 보고
각각의 상에 각각의 이름을 붙여놓고 분별한다
승의제는
일체의 상이 그 본질인 실체가 없음을 보고
일체의 상이 변하여 없어지면 그에따른 법도 없어진다
일체의 상에 법이 없음을 본다


一合相者 則是不可說 但凡夫之人 貪着其事 일합상자 즉시불가설 단범부지인 탐착기사
色卽是空 空卽是色 색즉시공 공즉시색
 
일합상[一合相]은 
어떤 세계를 말하는 것이며

티끌이 모여서 물질계를 만들고
물질계의 가화합으로 상이 만들어진 것을 말한다

이렇게
물질계의 가화합으로  만들어진 상이 
다시 부서지면 티끌이 된다

그러므로
티끌이 곧 상이며 
상이 곧 티끌이다
☞공[空] 공[空]이란 있는 거도 아니며 없는것도 아니고 있지않는 것도 아니며 없지않는 것도 아니다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으며 어떠한 법으로도 가르쳐 줄 수도 없다 홀로 터득할 뿐이다 정밀하고 참되고 오묘하고 밝은 본각이 원만하고 깨끗해져서 나고 죽는 것과 온갖 티끌과 나아가 허공까지도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건만 모두가 부질없는 생각으로 인하여 생긴 것이니 이는 원래 본각으로서 오묘하고 밝고 참되고 정밀한 것인데 허망하게 온 세상을 발생시키는 것이 마치 연야달다가 제 머리를 모르고 그림자로 잘못 인정한 것과 같느니라 허망한 것은 본래 원인이 없는 것이거늘 부질없는 생각 속에 인연의 성품이 성립되는 것이다 인연을 모르는 이는 자연이라고 하는데 그 허공의 성품도 오히려 환상으로 생긴 것이므로 인연과 자연이라 함은 모두가 중생들이 허망한 마음으로 헤아려 생각한 것이니라
☞색[色]
어떠한 물체가 부숴지면 티끌이 되고
어떠한 티끌이 부숴지면 미진이 되고
어떠한 미진이 부숴지면 극세가 되고
어떠한 극세가 부숴지면 극미가 된다

극미는 홀로는 존재를 할 수 없는 상태이며
일곱개의 극미[極微]가 합쳐져야 비로소 존재하게 된다

이 극미[極微]의 상태가 공[空]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 공[空]이라고 하는 
극미가 인연되는것 끼리 조합되면 극세가되고 
극세가 인연되는것 끼리 조합되면 미진이되고
미진이 인연되는것 끼리 조합되면 티끌이되고
티끌이 인연되는것 끼리 조합되면 물체가된다

이러한 물체를 색이라고 하는 것이다


수상행식[受想行識]
수상행식[受想行識]은 곧 마음[心]이다
깨달음의 밝음과 허공의 어두움이
그 가장자리가 부딪치면서
흔들리고 돌면서 혼탁[混濁]해지는데
이때에 혼탁[混濁]한 것이 피곤하여 굳어져서 
무명[無明]이 생긴다
이 굳어져서 생긴 혼탁[混濁]한 무명[無明]이
마음[心]이며 흔히 말하는 영혼[靈魂]이라 한다

이 마음[心]은 정해진 개별성품[個別性品]이 
따로이 없으며
본래[本來]의 성품[性品]은 공[空]이다

정밀하고 참되고 오묘하고 밝은 본각이 
원만하고 깨끗해져서 
나고 죽는 것과 온갖 티끌과 나아가 허공까지도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건만 

모두가 부질없는 생각으로 인하여 생긴 것이니
허망한 것은 본래 원인이 없는 것이거늘 부질없는 
생각 속에 인연의 성품이 성립되는 것이다

오래도록 깨달아 혼미하지 아니하면 저절로 사라질 
것이다
오탁[五濁] 1. 겁탁(劫濁);시간의 관념이 생긴다 2. 견탁(見濁);선과 악에대한 무분별함이 생긴다 3. 번뇌탁(煩惱濁);가화합의 허상이 진실로 여긴다 4. 중생탁(衆生濁);생노병사하는 육신에 집착한다 5. 명탁(命濁);모든 실체는 수명이 있다고 믿는다


어떠한 현상이나 상황에대하여 이름을 정한다면 그 즉시로 잘못된 것이다 왜냐하면 진여란 잠시라도 머물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정해진 이름이 있다는 것은 머물고 있다는 것인데 일체의 온갖 것은 머물러 있는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일체의 온갖 상이라고 하는 것은 이처럼 그 실체가 없어서 말할 것이 못되는 것이데 범부[凡夫]들은 깨닫지 못하여서 어리석은 중생들이 탐욕을 부리고 집착하는 것이다


             소승은 순수하게 공부의 목적으로 이글을 썼으며
             위 내용중에 곡해된 부분이나 보충할 부분이 있다면
             선각자의 확연한 가르침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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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이 곧 공이며 공이 곧 색이다 일체 삼라 만상은 공의 공상이다
 - 해각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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