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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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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호남정맥♡졸업 스크랩 호남정맥 2구간(슬치재~불재)
늘바람 추천 0 조회 170 13.06.06 18:4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정맥 따라  산길 따라

 

□ 산행개요

 

 ○ 산 행 지  : 호남정맥 2구간(슬치재~불재)

 ○ 산행일자 : 2013년 06월 01일(토) / 구름 약간

 ○ 산 행 자  : 낙동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슬치마을회관~실치재~능선임도~갈미봉~쑥재~옥녀봉~한오봉~효간치~경각산~불재

 ○ 산행기점 : 슬치마을회관(전북 임실군 관촌리)

 ○ 산행시간 : 5시간 32분(GPS 17.3km)

 

□ 산행일지

 

 06:40  부산 구포전철역 3번 출구에서 산악회 버스 탑승

 09:38  슬치마을 입구 도로변에서 하차, 산행준비 후 슬치마을회관으로 이동

 

 09:48  슬치마을회관(GPS고도 276m) /산행시작

          마을회관 우측 포장길에 들어서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곧 축사를 지나치면 전방에 통신탑이 보인다.

 09:52  포장길 삼거리

          T자형 갈림길이다. 우측 길로 진행한다. 도중에 좌측 갈림길이 있으나 능선을 헤아려 볼 때 포장길을

          계속 따라가는 것이 옳다. 포장길은 곧 좌측으로 꺾이면서 능선을 따라 오르게 된다.

 09:58  임도 합류

          좌측 뒤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한다. 임도는 묘지군을 지나면 좁아지고 수풀이 우거진 오름길이 된다.

 10:06  403m봉(×403)

          봉우리를 내려서면 시야가 트이는 경작지다. 나지막한 봉우리를 향해 경작지를 지나 숲길로 들어선다.

 10:09  무명봉

          경작지에서 올라선 낮은 봉우리 직전에서 길은 우측으로 직각으로 꺾어지면서 내려선다.

 10:12~17  경주 김씨묘(길 좌측)

          조망이 트이는 넓은 묘지터다. 오늘 정맥을 둘러보는데 저 멀리 경각산이 흐릿하게 보인다.

 

 10:18  실치재(동물 이동로)

          745번 도로 위를 통과하는 길이다. 널찍한 임도는 완만한 능선을 따라 계속 이어지는데 때로는 능선을

          좌측으로 우회하거나 우측으로 비껴가기도 한다. 하지만 능선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10:41  숲길 시작

          길게 이어지던 넓은 임도는 어느새 끝이 났다. 좁은 숲길로 들어서자 곧 나지막한 봉우리가 잇따라

          나타난다. 완만하지만 그래도 오르내려야 하는 길이다.

 

 10:53~54  465m봉(×465)

          정상 직후에 묘지가 하나 있는 봉이다. 몇 개의 완만한 봉우리를 오르내리다보니 위치 파악이 어렵다.

 11:12  경고 입간판

 11:23  철망울타리

 

 11:28~41  갈미봉(△539.9) /표찰(갈미봉 539.9m)

          널찍한 묵은 헬기장이다. 나뭇가지에 표찰이 걸려있다. 수풀이 무성해서 삼각점은 보이지 않는다.

          간식을 한 후 정맥을 이어간다. 정상까지 이어온 철망울타리는 내려서는 길에도 나란히 함께 가다가

          잠시 후 능선과 멀어진다.

 11:52  능선분기봉 /GPS고도 484m)

          완만하게 올라서니 정면에 봉우리가 하나 보인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뚜렷하게 나 있는 우측 내림길로

          진행해야 한다. 봉우리가 있는 직진 방향에 약간 희미한 길이 있고 리본도 달려있다. 주의해야 할 곳.

 12:03~18  봉우리(GPS고도 473m)

          회원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앞서 간식을 했으나 선두대장을 앞질러 갈 수 없어 기다렸다가 출발한다.

          길은 급한 내림길로 떨어지면서 좌측으로 휘어져 간다.

 

 12:24  쑥재(GPS고도 378m)

          능선 안부. 좌우측에 길고 특히 좌측길은 제법 뚜렷하다. 직진하여 능선길을 올라선다.

 12:40  안부(GPS고도 393m)

          이정표(↑옥녀봉.한오봉, ↓술치.쑥재, 공기편백숲)

          우측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길이 있다. 이 부근부터 제법 발길이 많은 듯 산길은 반듯하게 이어지는데,

          작은 봉우리를 하나 넘어서면 이후 길은 급한 오르막으로 계속 이어진다.

 12:58  전망바위

 12:59  옥녀봉 갈림길(GPS고도 553m)

          이정표(↑옥녀봉 50m, →한오봉 400m)

          정맥은 우측 한오봉 방향으로 이어지지만 옥녀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이정표에는 옥녀봉까지 50m라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최소 150m는 된다.

 

 13:04~07  옥녀봉(△580.4)

          표찰(옥녀봉 해발 578.7m)과 삼각점(갈담 417), 그리고 작은 돌탑이 있다. 조망은 별로...

 13:09  옥녀봉 갈림길(12:59 경유지)

 13:16  안부 갈림길(GPS고도 513m)

          이정표(↑한오봉. 왜목재, ↓쑥재. 옥녀봉, 공기편백숲)

          우측에 내려서는 계단길이 있다. 공기편백숲이 무슨 말인가 했더니 지도를 살펴보니 우측 아래에는

          완주군 상관면 공기마을이다. 직진하여 오름길을 치고 오른다.

 

 13:23~25  한오봉

          한오봉은 지도에는 표시가 없는 무명봉이다. 정상 직전에 이정표가 서 있다.

          이정표(한오봉 해발 570m, ↖경각산 3.1km, ↗고덕산 5.7km /왜목재 3.0km, ↓옥녀봉, 호남정맥)

 13:41-46  중턱바위 /휴식

 13:47  암봉(GPS고도 540m) /경각산 조망

 

 13:55  효간치(GPS고도 420m)

          좌우에 길이 있는 듯하나 수풀이 무성하다. 이곳까지 떨어졌던 길은 다시 오르막으로 이어진다.

 14:16~23  전망암봉(GPS고도 564m)

          가파르게 올라선 암봉은 조망이 탁월하다. 지나온 정맥을 살펴볼 수 있다. 전방에 보이는 경각산은

          한번 내려섰다가 올라야 한다.

 14:39  중턱봉(GPS고도 649m)

 

 14:42~48  경각산(△659.6)

          정상에는 산불무인감시시설과 구이면 둘레산 현황도 팻말이 있다. 내려서면 산불감시초소를 만나고,

          길은 내림길로 이어지지만 중간중간 살짝 올랐다 내려서야 하는 중턱봉도 몇 개 있다.

 15:00  굽어있는 큰 소나무

 15:05~08  전망바위(GPS고도 510m)

          중턱봉에서 내려선 길 우측에 전망바위가 있다. 강과 같은 구이저수지와 불재가 내려다보인다.

 15:18  불재(GPS고도 328m)

          도로에는 불재참숲업소가 있고 그 옆에 이정표가 서 있다. 이정표(↑치마산 3.4km, ↓경각산 2.0km)

          불재는 2차선 도로, 내려선 곳 우측에 임실군 신덕면과 완주군 구이면의 경계표시판이 있다.

 

 15:20  산악회버스 대기장소 /산행종료

          불재참숲집에서 땀을 씻고 출발하고자 하였으나 다른 길로 빠진 회원들이 있어 한참을 기다렸다.

 17:09  부산으로 출발 /함안 휴게소에서 저녁식사

 20:10  부산 모라전철역에서 하차

 

□ 산행후기

 

 이번 산행은 국립지리원의 지도가 실제와 다른 곳이 있어 헷갈렸다.

 정맥이 지나는 곳에 1/50,000 지도에는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는 도로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도로가 새로 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기존의 도로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을까.

 

 지도를 보면 슬치마을에서 실치재에 이르기 전에 정맥은 745번 도로(2차선)을 건넌다.

 또한 ‘쑥재’에는 1차선 도로가 지나가는 것으로 지도에 그려있다.

 그러나 실제지형에서는 전혀 흔적이 없으니 이건 지도가 잘못된 게 분명하다.

 

 귀가해서 찾아보니 환경부 사이트의 1/25,000 지도는 바르게 되어있다.

 그간 틀림없다고 생각한 국립지리원의 1/50,000지도에도 오류가 있음을 확인하고 보니,

 사람이 하는 일에는 완벽은 없다는 것을 새삼 인식한다.

 

 이 구간은 인위적인 임도와 자연적인 숲길로 나누어진다.

 슬치마을에서 경작지와 구릉을 지나면 실치재에서부터 반반한 임도가 2km가량이나 계속된다.

 주변에 경작지도, 송전탑도 보이지 않는데 이 따분한 임도는 무슨 용도인 걸까.

 

 산길에 들어서니 역시 푸근해진다.

 평이한 임도보다 끊임없이 오르내리는 숲길에서 더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다.

 게다가 자연그대로의 원시적인 숲에서는 태고로 들어선 듯 아늑함에 빠진다.

 

 경각산에서 내려서는데 패러글라이더가 날아오르고 있다.

 걸음이 무거워진 산행막바지에서

 새처럼 날고 있는 그들을 보니 일순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새가 아닌 우리 사람들은

 이 좋은 숲길 한발 한발 내딛는 걸음에서

 보다 더 평안하고 더없는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산행개요도(이하 지도 및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해 볼 수 있음)

호남정맥 2구간(슬치~불재) 산행트랙.gtm

 

▽ 정맥길이 지나는 곳에 실제에는 없는 도로가 1/50,000 지도에 표시되어 있다. 그에 비해 1/25,000 지도는 바르다.  

  구   분      실치재 부근    쑥재 부근  

  1/50,000  

  지도

 

 (실제와

  틀린 것)

   

 

 

  1/25,000

  지도

 

 (정확한

  것)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소구간 확대지도(슬치~갈미봉)

 

▽들머리 구간 상세도

 

▽호남정맥 2구간은 슬치마을에서 시작한다. 정맥은 정면에 보이는 나지막한 봉우리로 올라서 좌측을 휘어진다.

 

▽슬치마을회관 우측길로 들어서서...

 

▽축사를 지나치고...

 

▽우측 통신탑 방향으로 진행한다.

 

▽포장길을 계속 따라가면...

 

▽능선으로 붙게 된다.

 

▽널찍한 임도...

 

▽묘지군을 지나서...

 

▽403m봉을 넘어서면...

 

▽너른 밭 앞에 또 하나의 나지막한 봉우리가 기다린다.

 

▽봉우리 직전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니...

 

▽확연해진 정맥길은...

 

▽745번 도로 위를 지나는 실치재로 연결된다.

 

▽정맥을 따라 이어지는 임도...

 

▽때로는 능선을 좌측으로 비껴하기도 하고...

 

▽우측으로 우회하기도 한다.

 

▽어느새 길이 좁아졌다.

 

▽비로소 산길이 시작되고...

 

▽나지막한 봉우리를 오르내리는데...

 

▽뚜렷한 봉우리가 없어 어디쯤 가고 있는지 위치 파악이 어렵다.

 

▽465m봉(×465), 25,000:1 지도에 표고점(×)으로 표시된 봉우리로서...

 

▽널찍한 묘지터가 붙어있다. 

 

▽잠시 가파른 내리막...

 

▽길은 곧 완만해지면서 좌측으로 굽어진다.

 

▽이건 원시에 가까운 미답상태의 숲...

 

▽덩쿨은 나무를 감싸안고 방초는 무성하게 우거졌다.

 

▽지도상 장치(長峙) 부근인 듯하지만 확실치 않은데...

 

▽한굽이 올라서니 오래된 경고판이 있다.

 

▽파릇파릇한 키 큰 나무숲...

 

▽중턱에서 만난 철망울타리는...

 

▽계속 정맥길과 나란히 오른다.

 

▽갈미봉.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다.

 

▽하지만 삼각점은 수풀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소구간 확대지도(갈미봉~불재)

 

▽내려서는 정맥길은 울타리와 함께 한다.

 

▽잠시 후 울타리는 능선과 멀어지고...

 

▽정맥은 능선분기봉으로 솟았다 내려선 후...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지다가... 

 

 

▽쑥재로 떨어진다.

 

▽다시 한굽이 올랐다가 내려서니...

 

▽이정표가 서 있다.

 

▽옥녀봉으로 오르는 길은 가파르다.

 

▽어느 정도 올라서니 이번엔 바위오름길...

 

▽그 끝에 옥녀봉 갈림길이 있다.

 

▽옥녀봉. 정맥에 살짝 벗어나 있다.

 

▽정맥을 이어서...

 

▽또 다른 이정표를 만난다. 진행방향에 한오봉, 왜목재로 되어있다.

 

▽한오봉으로 오르는 길도 가파르지만...

 

▽그리 길지는 않다.

 

▽한오봉에서 직진하면 저 앞 고덕산으로 향하게 된다.

 

▽돌아서서 정맥을 이어간다.

 

▽저너머 보이는 경각산. 경각산 앞에 조금 낮은 봉우리가 있다.

 

▽좁게 이어지는 정맥을 타고...

 

▽안부에 내려서니...

 

▽효간치임을 알리는 표식이 있다.

 

▽한 걸음 올랐다가...

 

▽완만하게 내려서면...

 

▽급한 오름길, 제법 계속되는 오르막이다.

 

▽힙겹게 올라선 암봉, 아까 보았던 경각산 전위봉이다.

 

▽지나온 정맥을 돌아보고...

 

▽경각산을 향해 내려선다.

 

▽오늘 마지막으로 만나는 된비알... 

 

▽그러나 몇 개의 중턱이 힘겨움을 완화한다. 

 

▽경각산 정상. 산불감시시설이 있다.

 

▽이제는 하산길...

 

▽산불감시초소를 통과하니...

 

▽정맥은 몇 개의 중턱봉을 지나면서 내려앉는다.

 

▽눈에 띄는 노송. 아쉽게도 병든 기색이 보인다.

 

▽마지막 전망바위에서 본 조망. 무슨 강인가 했더니 구이저수지다.

 

▽이쪽은 불재. 뒷산에서 패러글라이더가 떠 오르고 있다.

 

▽하늘을 날으는 기분은 어떨까...

 

▽편안한 숲길을 따라...

 

▽불재에 내려섰다.

 

▽호남정맥 진행도(진녹색이 진행한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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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6.07 17:47

    첫댓글 잘 정리된 산행기와 지도의 오류까지 찾아내는 세심한 능력에 박수를 보내며 잘 보고 갑니다

  • 13.07.07 23:10

    퍼갑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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