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겨나는 상가 주거세입자기자회견
일시 : 2015년 2월 23일 오후 2시30분
기자 회견 장소 : 라떼킹 강남점
이태원 경리단길 상가_주거세입자_기자회견.hwp
김영준국장과 고석동국장이 참석하였습니다.
라떼킹_강남점 서초동 1309-8
해방촌 경리단길세입자 이태원동 225-5
-탈렌트 길용우씨는 지난해 10월 25일 서울 이태원동에 위치한 토지 건물을 62억 2,500만 원(3.3㎡당 5,764만원)에 매입했으며 길용우 40%, 부인 40%, 아들 20%의 지분으로 이뤄졌습니다. 매매대금 중 약40억 원은 아들 명의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건물은 1979년에 준공된 지하1층 지상2층으로 대지면적은 357㎡(108평)이라고 합니다.
전 건물주는 다른 투기세력에 매매하는 것보다 대중적인 인지도가 있는 탈렌트 길용우씨에게 매매를 하는 것이 상가 주거 세입자들을 오래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여 시세보다 10억가까이 저렴하게 매매를 하였다고 합니다.
이어 “전 건물주는 길씨에게 상가를 팔면서 세입자를 함부로 내쫓지 말 것을 부탁했다고 들었다”하며
하지만 길씨는 부동산 이전 등기가 끝나자마자 그런 부탁을 저버리고 재건축을 이유로 세입자를 내쫓으려고 한다고 합니다.
탈렌트 길용우씨가 매입한 경리단길 건물에는 7개의 상가와 4채의 주거 세입자가 있습니다.
주거세입자 4분의 가운데 한분은 계약기간이 종료되면서 이사를 갔고 한분은 이사갈 예정입니다.
한분은 300만원보증금에 월세 30만원으로 노부부가 폐지를 수집해 생활하신다고 하며,
나머지 한분은 상거건물 앞에서 노점상을 하신다고 합니다.
상권은 일차적으로 도로나 지하철등 국민의 세금으로 사회기반시설이 놓여지고 상인들의 영업이 이루워지면서 상권이 형성되고 높아진다.
이것에 대한 지대는 세금등으로 환수가 되어 사회에 재투자가 되어야 하고 이 가운에서 상인들의 영업으로 이루워지는 것은 상인들에게 돌아가야 하는 것인데 대한민국의 현실은 건물주 토지주가 이에 대한 이익을 거의다 가져가는 현실이다.
주거에 대한 가치도 누군가는 그곳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으면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이므로 일정부분 이들의 공로인 것이며 한 곳에서 오랫동안 형성된 삶의 틀을 단지 건물주라는 명목으로 깨는 것은 산술적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깨는 것이지만 이 땅의 현실은 칼자루를 휘두르듯 정당한듯 휘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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