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란살(孤鸞煞)
기존의 명리학은 음양을 구분하지 못하고, 천간과 지지를 구분하지 못하고, 사주 원국과 운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었다. 첫 단추부터 잘못되어서 생겨난 여러 문제점을 형충파해나 육합 삼합 반합 그리고 수많은 신살 등으로 땜질 식으로 대응해 왔다. 지지끼리 관계인 12신살도 제대로만 안다면 신살 대부분도 모두 사라질 내용이다. 기존 명리에서 형충파해나 신살을 어떻게 이야기해 왔는지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마음으로 살펴보자.
고란살은 외로울 고(孤), 붉은 학/난새 난(鸞), 죽일 살(煞)을 쓰며, 아름다운 난새가 짝을 잃고 홀로 슬피 울며 밤을 지샌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자연의 법칙과 지지의 통제: 지지는 지구의 사계절 운동으로, 천간(양)을 통제하는 연출가이다. 고란살은 지지의 계절적·기운적 환경이 일간(천간)이 필요로 하는 음양의 조화를 제압하거나 왜곡할 때 발생한다.
음(지방/환경)의 독주와 양의 소외: 지지 안에 자리 잡은 음의 기운이 강하게 주도권을 쥔 상태이다. 이로 인해 드러난 양(배우자 또는 관성)이 설 자리를 잃거나 쫓겨나게 되어, 겉으로는 화려해 보일지라도 내면은 홀로 남겨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외로움의 자발성과 환경성: 단순한 타의에 의한 고립뿐만 아니라, 자기 주도성이 너무 강하거나 상대방을 압도하는 기운으로 인해 스스로 고독을 자초하는 성향도 공존한다.
나이스사주명리) 양간은 안에서 밖으로 나오는 기운이고, 음간은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기운이다. 음양은 밤과 낮처럼 반대로 운동한다. 따라서 甲木과 乙木, 丙火와 丁火, 戊土와 己土, 庚金과 辛金, 壬水와 癸水는 반대로 운동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음양을 모르고 오행으로 대충 적용하려니 올바른 답이 나올 리가 없다. 수많은 신살과 형충파해 등은 그 잘못된 답을 떼우기 위해 등장했다. 형충파해나 신살은 허약한 몸으로 나타나는 여러 질병을 그때마다 땜질하기 위한 것이다. 이제는 음양 그리고 천간 지지 중심의 명리학을 해야 한다. 공부한 시간에 비례해서 사주를 보는 힘이 늘어나는 명리학을 해야 한다.
2. 고란살의 일주(日柱) 구성
고란살은 주로 일주(日柱)를 기준으로 성립하며, 일간이 일지(배우자 궁)에 극관(克官)하거나 관성이 설기·극제되는 글자를 깔고 앉았을 때 형성한다.
나이스사주명리) 음양은 대등한가? 밤낮은 대등한가? 명리학의 기준은 자연의 법이다. 시대나 문화 종교 또는 국가마다 다른 법을 적용하면 안 된다. 풍습이나 전통 개인의 경험을 적용해서도 안 된다. 남녀도 마찬가지다. 자연의 법에서는 남과 여는 대등하다. 여자는 남자가 함부로 다룰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여자를 재성으로 남자를 관성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명심해야 한다.
甲寅 일주: 일지에 강한 비견을 두어 자기 주관과 자존심이 극에 달한다. 지지의 木 기운이 강하여 관성인 金이 쉽게 들어서지 못하고 튕겨 나간다.
나이스사주명리) 甲寅일주 일지가 비견이라고? ㅎㅎ 甲寅은 甲木이 寅에서 건록이라는 뜻이다. 십신은 천간끼리 정한다는 기본적인 것도 모르니 이런 설명을 한다. 木이네 金이네 하는 것처럼 오행으로 하면 안 된다. 甲木과 乙木, 庚金과 辛金의 차이를 모를 때 이런 식의 설명을 한다. 나는 음간과 양간의 차이를 모른다는 말과 같다.
乙巳 일주: 일지에 목화통명(木火通明)의 상관을 깔아 재주와 화려함이 뛰어나나, 상관 기운이 관성인 申·酉를 강하게 극제하므로 배우자 인연이 불안정해진다.
나이스사주명리) 乙巳가 목화통명인가? 목화통명(木火通明) 금수상함(金水相涵)처럼 이러한 용어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천간과 지지 그리고 음간과 양간을 구분하지 못할 때 사용하는 용어이기 때문이다. 일지 巳가 申酉를 화극금한다고 한다. 천간이고 지지고 어느 글자가 다른 글자를 생하거나 극하지 못한다. 각 글자는 스스로 존재하며 운에 따라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해서 잠잘 뿐이다. 지지에 음양이나 오행을 붙여서는 안 된다. 오행의 상생상극은 십신 정할 때 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丁巳 일주: 일지에 왕성한 겁재·겁화를 두어 양인(羊刃)의 기운을 띱니다. 안으로 음간 丁火와 己土가 주도권을 쥐는 巳午未 계절에서 관성(水)이 들어오면 증발해 버린다.
나이스사주명리) 잘못된 전제를 하면서 그럴 듯이 설명을 이어가고 있다. 丁巳에서 丁火가 강한가? 丁火는 巳에서 절(絶)이다. 巳에서는 丙火가 건록으로 강하다. 丙火와 丁火도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 놓고 무슨 명리학 설명을 한다고... 십신은 천간끼리만 정한다. 丁巳가 겁재라거나 양인이라는 표현은 정말 기본 중 기본도 모르는 설명이다. 기존 명리는 이렇게 해왔다. 그래서 십 년을 공부해도 자신감이 생기지 않는다. 공부한 만큼 실력이 늘어야 하지 않겠는가?
戊申 일주: 일지에 식신을 두어 유순하고 다정해 보이나, 申(申酉戌 가을 계절)의 강한 金 기운이 관성인 木을 강하게 극(克)하여 배우자의 입지를 약화시킨다.
나이스사주명리) 戊申 일지가 식신이라고? 십신은 천간끼리 정한다. 천간과 지지로 정하지 않는다. 戊土는 지지 申에서 12운성 병(病)이다. 金기운이 木을 극한다는 식으로 오행으로 설명하면 甲木과 乙木, 庚金과 辛金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말과 같다. 모든 글자는 다른 글자를 생하거나 극하지 않는다. 봄에는 봄의 글자가 강하고, 가을에는 가을의 글자가 강할 뿐이다. 그리고 남편은 관성이 아니고, 처는 재성이 아니다. 자연의 법에서 남녀는 밤낮처럼 대등하다.
辛亥 일주: 일지에 상관을 깔고 있으며, 亥子丑 겨울의 水 기운이 주도권을 잡는 계절이다. 밖에서는 壬水가, 안에서는 丁火와 己土가 주도하므로, 辛金 일간의 상관 기운이 관성인 관火를 제압하여 촛불을 꺼뜨리듯 관성을 무력화한다.
나이스사주명리) 辛亥일주가 일지 상관이라고 한다. 소가 웃을 일이다. ㅎㅎ 십신은 천간끼리만 정한다. 십신 정할 때 오행의 상생상극이 필요하고, 오행은 천간에만 적용된다. 남자는 관성이 아니다. 남편은 시간이 변함에 따라 비겁도 되고, 식상도 되고, 재성도 되고, 관성도 되고, 인성도 된다. 그리고 火나 水처럼 오행으로 말하면 안 된다. 丙火와 丁火는 다르고, 壬水와 癸水는 다르기 때문이다. 이런 식의 신살을 설명하면서 믿으라고 하면 믿겠는가?
3. 고란살의 주요 특징과 작용력
고란살은 독단적 자립심과 감성적 정열을 내포하고 있어, 남녀 관계에서는 곡절이 따르지만 사회적·전문적 분야에서는 뛰어난 능력으로 발휘된다.
배우자 궁의 불안정과 독신성: 배우자 자리에 관성을 극하는 식상이나 강한 비겁이 자리하여, 배우자가 제 역할을 못 하거나 건강상 문제, 주말부부, 기러기 부부 형태, 혹은 늦은 결혼/독신 형태를 띠게 된다.
자기 주도성과 뛰어난 재능: 식상과 비겁의 기운이 강하므로 예술, 언변, 교육, 기술, 전문직 분야에서 탁월한 수완을 발휘한다.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삶을 개척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정서적 공허감: 사회적으로 성공하거나 주변에 사람이 많아도, 집에 돌아오거나 밤이 되면 내면의 비어있는 외로움과 고독감이 크게 밀려온다.
나이스사주명리) 저울의 눈금이 틀렸는데 그 저울로 아무리 성실하게 무게를 잰다고 해도 좋은 결과가 나올 리가 없다. 모르면 속고 당한다. 아는 것이 힘이다. 배워야 산다.
4. 대운·세운에서의 고란살 해석 및 대처
운(運)은 사주팔자를 통제하므로, 대운이나 세운에서 고란살의 기운이 재차 중첩되거나 활성화될 때는 인간관계와 배우자 관계의 변화에 주의해야 한다.
대운에서의 고란 작용: 사회적 활동력은 급격히 확장되나, 가정생활이나 친밀한 관계에서는 단절이나 독립이 일어난다. 자립하여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대운으로 작용한다.
세운에서의 고란 작용: 해당 연도에 배우자와의 마찰, 이별수, 혹은 독자적인 프로젝트나 사업의 시작이 일어날 수 있다.
대처 및 개운(開運) 전략:
업상대체(業象代替): 강한 식상 및 전문성을 활용해 교육, 예술, 종교, 철학, 전문 기술직 등 정신적·전문적 분야에 몰입하여 기운을 발산한다.
물리적 거리 두기: 주말부부, 해외 출장, 서로의 독립적인 생활 영역을 인정하는 방식을 취하여 일지의 극제 작용을 선제적으로 완화한다.
나이스사주명리) 기존 명리는 겁을 주고 처방까지 말해준다. 그 처방은 개명이나 굿이나 부적 등이다. 팔자 그릇의 종류와 크기는 태어날 때 정해져서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 채송화로 태어나면 죽을 때까지 채송화다. 이를 알면 채송화를 해바라기로 만들어주겠다는 말에 속을 리가 없다. 자기 분수를 지키고 운의 흐름을 따르면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마찬가지로 태어날 때 정해지는 팔자의 분수를 어기거나 운을 거역하면 불행이 따른다. 선택은 자기 몫이다. 나(我)를 알아 주인으로서 나답게 살아갈 때 행복이 따라온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