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 정박해 있는 배들를 쳐다보며 한참을 앉아 있었다. 아주 편안하게... '오하마나'호에서 하선 후 팔미도를 가기위해 '하모니'호 출항을 기다리는 중이다. 근 두시간? 가까이 앉아있는 시간이 난 편안하고 좋았다. 모처럼 느껴보는 여유 그리고 그리웠던 비릿한 바다냄새를 맘껏 느낄 수 있었으니까...
이날은 물때가 맞지않아 배가 팔미도 선착장에 닿을 수 없단다. 팔미도 주변만을 돌다와야 하는데도,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유람선에 오른다.
푸른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갈매기가 "왜 찍는거야" 하는 것 같다. ^^;
인천대교를 지나 팔미도로 가는 도중 선내 공연장에서는 각층마다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관객과 함께하기도하면서...
인천앞바다에는 150여개의 크고작은 섬들이 있단다. 대부도, 영흥도, 영종도, 덕적도등등 주변 섬들을 많이도 돌아다녔던 기억이 있는데 팔미도는 전혀 기억에 없다. 팔미도가 어디쯤 위치하고 어떤 섬인지는 알아야 했기에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를 들어가 봤더니...
인천 중구 무의동 산 374 팔미도항로표지관리소 032-831-4925
팔미도 등대
* 최초점등일 - 1903. 6. 1
설치된 (구) 팔미도 등대와 함께 최신 시설과 첨단 장비를 갖추고 인천항, 인천항해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도시로 탈바꿈하려는 송도가 여기저기서 공사하는 모습이 멀리 보인다.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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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삶의 향기...*^^* 원문보기 글쓴이: 산수유
첫댓글 찍으셨군요... 인천의 명물... 돼지 갈매기.....
돼지갈매기? 모르고 찍었답니다. ^^ 아닌게 아니라 갈매기들이 어찌나 통통한지..^^;
앙..부산에사는 처자가.. 요유람선을 타볼 기회가 있을까요?;; 힝.. 꿈만같은 일이네용..ㅠㅠ 힝... 눈으로나마 감상잘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 그러게 같이 같음 좋았을걸...
제주 게 나올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파요... 흑흑흑
두분 나란히 다녀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