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 온수보일러 만들기
추운 겨울 내내 캠핑을 다니면서도 침낭에 빙침으로도 잘 잘수 있었는데 이제는 나이를 먹었는지
따뜻한 바닥이 그리워진다..^^
온수 보일러는 예전에 오토캠핑용으로 스팀보일러를 사용했었는데 아내가 소음때문에 잠을 설치기도 하고
부피도 크다보니 사용을 안하게 되어서 지금은 어느 구석에 처박혀 있는지 찾지도 못할 지경이다..
이제는 솔캠도 자주 다니다 보니 작은 온수 보일러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고 주변에서 자기도 만들어 달라고
해서 청계천에가서 펌프와 부속을 사와서 몇개 만들어 봤다..

순환펌프 전선을 usb코드에 연결시킨다..

호스만 가지고 다니면서 자기전에 매트밑에 깔고 사용해본적도 있는데 자꾸 흐트러져서 매트를 만들어 본다.얇은 폴리천에 호스를 깔고 천을 또 한장 본드로 부착해서 호스를 고정시킨다..

호스는 넉넉하게 10m를 사용했는데 짧게 사용하려면 7m면 충분하다..매트길이는 폭 50cm 길이 150cm 로 잡았다..

매트 끝으로 나오는 호스는 길게 하고 호스끝에 커플러를 달아 탈부착이 쉽게 했고 사용안할때는 두개를 끼워서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했다.커플러를 이용하면 매트를 하나더 붙여 사용할 때도 편리하다..

겨울에는 가스가 얼어 잘 나오지 않아서 호스로 한번 감은후에 양말로 한번 감쌌다..이러면 아무리 추워도 추워서 가스가 안나올 일은 없다..^^

배터리도 추우면 작동이 안돼서 양말에 같이 끼워 놓는다..^^

버너는 혼자 다닐 때 사용하는 휴브텍 리액터버너를 사용해본다..불저절이 쉽다..흡일밸브와 배수밸브를 하나로 묶어 흔들리는걸 방지하고 한쪽에 커플러가 있어 흔들리지 않는다...

호스를 넣은 상태에서 뚜껑을 올리고 흔들리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알미늄 호일로 감싼후 고무스트링으로 한번 묶어준다..


불조절은 온수 온도을 봐가면서 조금씩 줄여나가면 된다..

버너는 텐트 밖에다 놓기 때문에 바람막이로 막아 나뭇잎이들어가거나 넘어지는것을 방지 해준다..

나중에 철수 할때는 매트안에 있는 물은 펌프를 돌려주면 호스안에 물이 자동으로 빠진다..보관할 때는 이렇게 호스를 커플러에 끼워 보관한다.

버너와 코펠을 뺀 보일러 매트와 펌프,배터리 같은 부품을 한데 모으니 부피는 코펠 후라이팬정도 무게는 900g 으로 가볍고 부피도 작아 휴대하고 다니기도 좋다..
이렇게 만들기 귀찮으신 분들은 아래 캐리백 쇼핑몰에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개인이 자재 구매해서 만드는것보다는 저렴할거고 편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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