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송경화 기자] 세종시의회에서 '세종 빛축제' 예산을 전액 삭감하자 곳곳에서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2일 금강 수변상가 번영회에 이어 한국영상대에서도 학생들의 취업 등 미래에 지장을 초래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상대측은 호소문을 통해 "삭감소식을 접하고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간절한 마음으로 (삭감 철회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유주현 부총장과 박만수 기획처장 등 영상대 간부들은 "이번 빛축제는 학생들이 1년 동안 열정과 노력을 쏟아부어 준비한 프로젝트"라며"학생들에게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배움과 결과를 지역사회에 적용해보는 중요한 기회이자 세종시와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뜻깊은 활동"이라고 언급했다.
이들은 세종시의회 예결위에 보낸 서한에서 "빛축제가 (사라지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수십 명의 학생들에게는 커다란 실망과 박탈감뿐만이 아니라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잃게 됨으로써 미래를 잃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역설했다.
또 "세종시가 청년 인재들에게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심어주고 청년들이 지역 정주 확대를 통한 세종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영상대 보직교수들은 "빛축제를 단순한 축제가 아닌 세종시와 그 안의 젊은 인재들이 함께 성장하는 발판으로 보아주시어 학생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그리고 세종시가 젊은 청년을 위한 특별도시임을 느낄 수 있도록 예산 편성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앞서 금강 수변상가 번영회에서도 성명을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축제를 통해 경제활동을 영위 할수 있도록 예산 삭감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